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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복 관리 2

천일 동안 하루도 빠지지 않고 글을 썼다... 근데, 그게 뭐~!

삶의 과정에 무슨 이유인지 많이들 강박에 사로잡혀 있는 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꼭 어떤 목적이 있어야만 한다거나 혹은 의미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 말이죠. 저만 그런 건 아닐 거라고 생각합니다. 글쎄요. 그럴 수밖에 없는 게 인간이 지닌 한계에서 비롯된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조차 모르는 빈약한 존재로써 그렇게라도 해야 한다는 잠재의식의 발현이랄까요? 한편으로는 촘촘한 그물망 속에 갇혀 살아 그것이 당연한 것이라고 인지하게 되는 그 환경적 요인이 원인일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좀 비약적인 얘기라고 할지 모르겠는데, 이를 테면 너도 나도 그런 의미와 가치 목적을 강조하는 분위기이다 보니 그래야만 한다는 생각이 드는 건 너무도 자연스러운 결과가 아니냐는 겁니다. 어찌 생각하면 ..

모든 게 쉽지 않아...

제대로 하고 살고 있는지 되돌아보는 입장에서 관심을 갖지 않지 않으려 해도 절로 눈길이 가는 말이 있습니다. 그나마 뭔가 하려고 노력한다고 생각하면서도 아니라고 부정하기 어렵거든요. 그건 피동적인 의욕(?)만 있지 않은가 하는 스스로에 대한 의구심이기도 한 겁니다. "흔히 불가능하다고 말하는 것의 대부분은 사실 제대로 시도조차 안 해본 것들이다.” 이에 해당하는 것보다 그렇지 않은 것이 무엇이 있었나를 헤아리는 게 더 쉽다는 사실에서 부끄러움은 그만큼 더 클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그 정도를, 어디까지여야 하는지를(한 줌도 안 되면서 부끄러움을 비집고 나오는 무언가 했다고 하는 생각에 항변하자면) 생각하자니 합리화하게 되는 것도 본능이라고 어느 순간 온몸으로 부정하며 방어하는 나를 발견합니다. 무..

그냥 2017.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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