갇혀 있는 정보 ,아니 정보를 가둬 놓으려는 것 자체가 문제라는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우리의 인터넷 환경이 안타깝게도 그렇습니다. 더 큰 문제는 그나마 검색이라도 잘 되면 좋으련만... 검색을 위한 건지 벌이 만을 위한 건지...
특정 업체가 거론 되어 좀 그렇습니다만 비견되는 사실은 어쩔 수 없습니다.
뭐~ 그간 검색 품질의 문제점에 대해 서로 비교되며, 심심찮게 거론되었던 것이 어떤 치기나 음해가 아님을 다시 확인하게 된 것이기도 하니까요. 그냥 그러려니 하시길...
네이버 뿜이라는 게시판에 괜찮은 내용의 글이 있다고 하여 찾아 보았습니다. 1
먼저 뿜이라는 게시판을 들어가 보니 글이 워낙 많이 올라와서 그런지 보려고 했던 글을 찾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검색을 해볼까 하는데... 뿜 게시판 내에는 그 어디에도 글을 찾기 위한 검색창이 없었습니다. 네이버가 검색엔진을 바탕으로 하는 사이트 아니었나?? 2
▲ 검색 조차 없는 뿜 게시판
그래서 글을 찾기 위해서 아예 검색 서비스를 이용해 보기로 했습니다.
당연히 네이버에서 서비스되는 게시판이었으니 네이버에서 검색을 먼저 해보았습니다. 아래 갈무리 한 이미지를 보시듯 찾고자 하는 뿜의 게시물은 찾을 수 없었습니다.
▲ 네이버 내 게시판의 자료 조차 검색되지 않는 네이버 검색
자세히 살펴 보니 뿜 게시판에 올라와 있는 동일한 게시물이 다른 블로그에 옮겨져 있는 것는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문제는 검색어에 '뿜'이라는 단어를 포함했으니 뿜 게시판의 글이 검색되었어야 했다는 건데, 그렇지 않았다는 겁니다.
구글에서는 어떻게 검색되는지 확인해 보았습니다.
검색어는 당연히 '어느 며느리와 시어머니 이야기 뿜'으로 동일하게 적용하였습니다.
검색을 하자 바로 가장 상단에 보입니다.
▲ 네이버 내 게시물에 대해 정확히 찾아 내는 구글 검색결과
점유율을 생각하니 순간 아리송 합니다. 검색 품질이 이렇게 표시가 나도록 차이가 나는데... 더구나 최근 네이버는 검색 알고리즘을 개선했다고 했는데도 말이죠. 이걸 마케팅의 힘이라고 해야 할까요? 하지만 이런 왜곡된 점유율이 얼마나 오래 갈지 그것이 더 큰 의문입니다. 그 전에 뭔가 개선을 하려고 할까요? 흐~
아~ 근데, 마지막으로 오해 하나를 풀어야겠습니다. 제목에서 네이버 게시물이라고 했지만 사실은 그게 아니거든요. 네이버 게시물이란 의미는 단지 네이버 시스템 상에 포함되어 있다는 걸 말하는 것일 뿐이고, 실제 그 게시물은 어디선가 퍼온 것이라서 말이죠. 언론사 은어로 말하자면 우라까이 한 것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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