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are |

써 까마득한 옛날의 기억입니다만.. 대학 시절 기타 좀 친다는 소릴 들었습니다. ^^;


예전 생각이 나서 유튜브에서 이런 저런 동영상을 보다가 우연히 접하게 된 기타 잘치는 사람들의 동영상을 보는데... 예전 저의 기타 솜씨는 초보 수준에 불과하다는 걸 깨닫게 됩니다. 물론 지금은 기타를 손에서 놓은지 20년이 넘었으니 이젠 기타를 친다는 말 조차 꺼낼 수도 없죠. ㅎ


사실 유튜브에서 싸이의 '오빤 강남 스타일'이 뜨기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본 동영상 중 하나가 '정성하'라고 하는 국내 96년 생 기타리스트가 있긴 합니다만...  이미 어느정도 유명세를 탄 인물 외의 다른 연주자를 찾아 보는 것도 어떤 유의미한 것이기도 하죠.


유튜브에서 먼저 보게된 건 Andy Mckee라는 사람의 기타 연주입니다.

'정성하'가 가끔 구사하는 비트 주법을 연상케 하지만 조금 더 강하다고 할까요? 암튼 이 Andy Mckee라는 사람의 기타 실력도 대단하다고 느껴집니다.




그리고 유튜브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 추천 연관 동영상에 의해 자연스럽게 보게 된 북한 유아들의 기타 중주... 이건 뭐~ 잠시 제 눈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아니 저만 그러진 않을 듯 합니다. 동영상에 보이는 아이들의 나이는 고작 많아야 5~6살 정도로 밖에 보이지 않는데... 




연주하는 모습에서 아이들의 표정이나 연주하는 기교가 마치 로봇 같다는 생각도 들면서 마음이 안좋아지는 것도 같고 뭐라 말로 표현하기 어렵더군요. 하지만 다른 건 몰라도 이 어린 아이들의 기타 실력도 엄청나다는 사실입니다.


한번 보시죠.




어떤가요... 대단하죠?!

그리고 좀 씁쓸함이 있지 않으신지... 이게 북한이라고 하는 어떤 특수성의 문제로만 비화할 생각은 없습니다. 누구나 똑같이 사람다운 세상을 말할 때 지금 우리의 모습도 그닥 나은 상황이라고 할 수도 없거든요. 그저 어떻게 하면 좋은 세상이 될 수 있을까...


기타 동영상을 보다가 내려지는 결론도 결국은 사람 이야깁니다.






Share |

{ ? }※ 스팸 트랙백 차단중 ...
   

BLOG main image
디지털리스트 hisastro
디지털 세상은 나눔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마치 사람人이라는 글자처럼... 따끈따끈한 디지털 기기처럼 따스한 마음으로 함께하고자 합니다.
by 그별

카테고리

Blog 칸칸 (2087)
디지털이야기 (885)
생각을정리하며 (366)
내가엮는이야기 (11)
타임라인 논평 (80)
좋은글 (42)
짧은글긴기억... (136)
기능성 디자인 (154)
아이작품들 (36)
맞아 나도그래 (13)
사회복지정보 (27)
그냥 (238)
제안서 만들기 (97)

달력

«   2024/03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get rssget rss Tistory 디지털hisastro rss

따끈한 포스트를 배달해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