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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가 남긴 현재의 역사적 관점을 바탕으로 볼 때 인류 역사는 한마디로 욕망의 소산이라고 정의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내가 더 많은 것을 갖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싸우고 쟁취했다는 점에서 그렇습니다.


사실 말은 간단히 표현되지만, 그 당대 당대마다 현실은 피비린내 나는 살육의 현장이었을 겁니다. 돌려 생각하면 "내가 더 많은 것을 갖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는 고도의 전략(?) 속에 내가 소유한(사람까지도) 모든 것을 동원하여 적이 소유한 것까지 내 것으로 만들겠다는 것과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britishbattles.com



이는 결국 내 편이나 저편이나 피해를 보는 건 다르지 않다는 것을 뜻합니다. 현재에 와서도 그 형태는 조금 다를지 모르지만, 그 욕망에 의한 모습은 조금도 다르지 않다고 봅니다. 내가 더 갖고자 한다는 점에서는 말이죠.


이미지 출처: devianteles.deviantart.com



그런데, 내가 갖고자 하는 어떤 대상 즉 소유하고자 하는 욕망이 지금과 달리 언제든 누구나 통용되고 해소될 수 있는 상황이 된다면 이전과 같이 쓸데없는 욕망과 욕심에 의한 불상사(?)는 발생하지 않을 것 아니냐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너무 앞서가는 얘기라고 생각하실 수 있겠지만, 따지고 보면 지금 상황도 그리 다르지 않습니다. 생산과 소비 그리고 그 속에서의 이윤 창출이라고 하는 그럴듯한 자본주의 논리에서조차 너무도 많은 허상이 들어 있으니까요. 대체 뒷돈으로 거래하면서 시장질서와 자유를 말하는 이 엉뚱함을 뭐라 해석해야 할지...


금수저 은수저 이전에는 군대를 복역하는 것을 빗대 면제는 신의 아들, 6개월 방위(공익)는 장군의 아들, 현역은 어둠의 자식이라는 말로 현실을 풍자하기도 했습니다. 나라의 외형은 민주공화국인데, 너무도 뚜렷이 신분으로 결과가 만들어지는 현실은 도무지 논리적으로 설명하기 어렵다는 겁니다. 대체 그 자식들과 과거 왕족이나 귀족들의 자식들이 다른 건 뭐냐는 거죠.




핵심은 사람이라는 얘깁니다. 그 누구도 구분되지 않는 인간 본위에 대한 가치 평등.

정말 자주 하는 말이고 좋아하는 말입니다만, "나도 사람이고 네도 사람인데, 니만 잘났다카면 니가 몬난기라~"라고...


지금과 같은 인공지능과 로봇에 관한 과학기술이 발전하면 할수록 당연히 도래할 상황입니다. 나와 너는 같은 사람이고 동일하게 존중받아야 할 존재라는 것을 말이죠.


언젠가 좀 더 깊이 다를 소재인데, 사회복지를 한다는 이들 중에서 진짜 사회복지를 하려 드는 이들은 별로 없다는 건 통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겉으로 남 돕는다고 그렇게 떠들지만 정작 불쌍한 이들이 없어서는 존재할 수 없는 그들이라는 생각이 드니까요. 정말 불쌍한 이들은 그들인 거죠. 마치 북한 괴뢰 집단이 없이는 존재할 수 없는 이 땅의 권력과 마차 가지로.


이미지 출처: technologyreview.com


준비하자는 겁니다. 하고자 하는 말은.

더는 힘과 강압으로 위에 서는 야만이 통하지 않는 세상이야말로 좋은 세상을 위한 바탕이 될 테니까요. 알 수 없는 얘기지만 지금과 같다면 강인공지능의 시대가 되었을 때 지금과 같은 욕망을 지닌 인간은 제거 대상이 될 수도 있습니다. 쓰레기도 그런 쓰레기가 없으니까요.


물론, 너무도 자연스럽고 당연하게 그러한 욕망은 사라질 겁니다. 부의 의미가 사라진다는 겁니다. 그건 왜곡된 힘을 숭상하지 않게 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하구요. 먼 훗날의 얘기라고 할지 모르지만 그리 먼 날의 상황이 아닙니다. 곧! 이라고 말하긴 너무 가깝지만 그렇다고 틀린 말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될 테니까요!! 반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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