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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의 보은 3

우리 집 고양이 바론.. 안녕... 잘가~

한 해가 저물고 있습니다. 매 년 이맘 때 쯤엔 늘상 생각하게 되는 것이기도 한데...저는 개인적으로 시간의 흐름이란 우리 인식 속에 있는 것이라고 이해합니다. 변화하지 않느냐?! 늙지 않느냐?! 낡는 것도 그렇고... 등등 시간 흐름을 증명하거나 논리적으로 설명하는 단서는 수없이 많지요. 그런데, 그러한 변화와 시간의 흐름을 동일시 하는 건 우리의 생각일 뿐이라는 것이 저의 판단입니다. 시간의 흐름 없이도 변화는 있을 수 있습니다. 이걸 말로 설명하기 어렵다는 것이 저의 한계라는 게 안타까울 따름이구요. 하지만, 그러한 생각을 갖고 있음에도 보편적 사고 속에 잠재적 의식까지 그렇다고 자신할 수 없는 것 역시 부인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연말이면 마무리 해야한다는 숙제들과 또 새로운 한 해가 시작되는 그..

인연(因緣)이란 이런 거지...

벌써 4년 남짓 시간이 흘렀습니다. 하얀 고양이 바론과 연이 닿은 건 말이죠. 애완용 동물을 취미처럼 키우는 것과 거리가 멀기에... 동물과 이렇게 인연이 되어 함께 살게 될 줄은 생각해 본 적 없습니다. 어린 시절 종종 강아지를 키웠던 적이 있지만 그건 제가 아닌 부모님의 의중이었으니 엄격히 말하면 직접적인 건 아닙니다. 하얀 고양이 바론은 4년 전쯤 이지적인 파란 눈에 하얗고, 뽀얀 정말 귀티나는 고풍스런 모습으로 제 앞에 나타났습니다. 어떻게 이 곳으로 오게 되었는지 알 수 없지만... 어디가 마음에 들었는지 떠날 생각이 없는 듯 보였습니다. 하얀 고양이 바론의 이름은 꽃이라는 시에서 처럼 이름을 불러줘야 한다는 생각에서 고민하다가 미야자키의 만화 '고양이의 보은'에 나오던 고양이 이름을 혼동하여 ..

취임 100일?! 정운찬 총리의 양심을 기다린다!!

꼭두각시 노릇 이젠 그만 공교롭게도 어제(1월4일)가 정운찬 총리가 취임한지 100일이 되는 날이었다고 합니다.그래서 였는지 인터넷 이곳 저곳에 정운찬 총리에 관한 기사들이 적지 않았던 것이었나 봅니다.그리고 그 "100"이라는 숫자와 연계한 세종시 문제는 이제 정운찬 총리의 트레이드마크가 된 듯 보입니다. 연일 정부의 대변자로 최일선에서 고군분투하는 그의 모습을 보면, 헤세의 소설에서 데미안의 어린시절 어리석었던 일면을 보는 듯 하기도 하고, 수많은 과거 속에서 배반을 한 자가 새로운 반대의 세상에서 보다 인정 받기 위해 그러지 않아도 될 모습까지 하며 오버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마치 자신이 엄청난 힘을 지니게 될 것이나 아니면, 그러고자 하는 의지가 있기 때문에 그런 것인지 약간은 안쓰러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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