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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꿈 2

무엇이 진짜인지 알 수 없는 꿈과 현실 그리고 타임루프

잠에서 깨어나면 한동안 멍하니 앉아서 기억도 잘 나지 않는 꿈에 대한 기억을 더듬곤 합니다. 확신할 수 없는 것임에도 그렇게 꿈을 꾸었다고(원래는) 그렇게 생각해 왔습니다. 너무도 당연한 것으로 인식해 온 탓에 다르게 생각할 이유는 그 어느 것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어떤 계기였는지 알 수 없지만 언제부터인가 꿈과 현실 중에 어느 게 진짜 인지 알 수 없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현실을 기준으로 표현하려니 이렇게 밖에는 말할 수 없습니다. 꿈이 실제(현실) 일 수 있다는 건 지금으로써는 망상이라고 생각해야 할 테니까요. 하지만 뚜렷이 기억에 남아 있지도 않으면서 그 속에서는 무언가 연결되고 이어지는 어렴풋한 기억을 상기하자면 도통 알 수 없는 일이라 생각되는 것도 무리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

그냥 2017.06.28

기억 속 편린...군대

"너 내가 얼마 남은 것 같냐?" "내가 너라면 접시물에 머리 박고 죽어 버릴거다. 여기서 어떻게 3년을 버티냐?" 군 훈련소를 마치고 자대에 배치받아 얼어붙은 몸으로 내무반에 앉아 있을 때 말년고참으로 보이는 이가 하던 말입니다. 군생활을 했던 이들 중 이와 비슷한 상황을 기억하는 경우는 적지 않을 겁니다. 지금 생각하면 생을 살아가는 시간에 대비하여 그 기간이 그리 긴 시간도 아닌데...그때는 왜 그리도 길게만 느껴졌는지... 군에서 보낸 시간을 산정해도 벌써 9번 이상을 하고도 남을 시간이 흘렀으니 말으니 말이죠. 에구~ 나이가 어지간히 든 것이 아님을 이렇게 확인하나요?!! 제대 후 가장 싫었던 것 중 하나가 군대 꿈이었습니다. 대체 분명히 제대를 했는데... 왜 다시 입대하라고 하는건지... 아..

그냥 2016.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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