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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에게 들려주는 역사 이야기 2

이름 없이 가신 분들의 넋을 기리며...

2월을 보내고 나면 새해라는 말이 어색하다 느껴지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바로 2월의 다음 달 첫 날.. 이 나라 사람이라면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잠시나마라도 숙연함을 지니게 되죠. 3월 1일.. 삼일절이라고 하는... 뭐~ 100주년을 3년 남기고 있음에도 현시점에서 이미 그 의미가 퇴색되어가고 있는 건 아닌가 걱정스러운 감이 없는 건 아닙니다. 더우기 필리버스터로 간만에 민의가 모아지나 했다가 무슨 심사인지 그것도 3월 1일에 맞춰 사람 마음을 심란하게 만드는 형국을 보자면 씁쓸함도 그 느낌을 더하게 합니다. 혼자 생각엔 언제 내가 이토록 나이만 먹었나 싶은 철부지에 불과하지만.. 어느 덧 중년의 나이를 넘어가며, 또한 항상 어릴 것 같던 아이들이 자기 정체성을 찾아가는 모습에서 부모로써 부끄러움이 ..

민비(명성황후)에 대한 혼란스러움을 풀다

어린시절로부터 사회인이 되어서까지도 역사적 사실에 무심한 편이었습니다. 지금이라고 그리 나아진 것이라고 할 순 없지만 그래도 의식은 갖으려 애쓰는 편이라서 적어도 논란의 여지가 있다 싶은 사실들은 반드시 찾아 보곤 합니다. 그런데, 역사적 사실에 있어 혼란을 가중시킨 사건이 있습니다. 민비(명성황후)가 일본 자객들에 의해 죽임을 당한 바로 을미사변에 대한 판단입니다.정규 학교 교육과정을 통해 서로 제대로 이어지지 않는 단편적 내용을 그대로 받아들였던 상황에서는 나쁜 일본 놈들이 우리 국모를 시해했다는 울분이 일었던 적도 있습니다. 더구나 뮤지컬로도 상당한 영향을 끼쳐 민비라 칭하는 것조차 불손함이 느껴질 정도였죠. 하지만 언젠가부터 조금씩 들려오기 시작한 역사적 사실에 기초한 설득력있는 주장들... 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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