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쉽게 말할 수 있는 것이 얼마나 될까요? 어느 것도 감히 그럴 수 있는 말은 그리 많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이유로 누군가 증오하게 되기도 하고 또 공감하는 마음을 갖게 되기도 하죠. 하지만 이 또한 생각이나 말처럼 그렇게 쉬운 것도 아닙니다.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저는 언제나 되돌아보는 것이 습관화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때론 자괴감에 어찌할 줄 몰라 가슴앓이하는 게 일상이기도 합니다. 살아온 시간에 비례하여 그 시점과 관계없이 불현듯 불쑥불쑥 떠오르는 경솔했던 기억들 때문입니다. 어느 것도 진실이라고 단정 지어 말할 수 있는 것 또한 그리 많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일관성이 있어야 한다는 건 생각의 변화 자체에 대한 부정이 아니라 양심에도 어긋난 논리 없는 궤변이 아닌 경우에 해당하는 말이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