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된 마인드 컨트롤을 경험해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뭐~ 제대로라는 말처럼 막연한 것도 없긴 합니다. 그건 너무도 주관적인 것이니까요. 그저 느낌적인 느낌으로 느꼈던 개인적 경험으로 고등학교 시절이었나? 그 정확한 시기는 기억되지 않지만 그때 체험했던 바는 제게 너무도 뚜렷하게 남아 있습니다. 재밌는 사실은 제가 제대로 된 마인드 컨트롤에 대해 배웠던 적은 없다는 겁니다. 다만, 순간순간 어떻게 했는지 정확히 알 수 없지만 내가 바라보던 어떤 대상 속으로 들어가서 느꼈던 기억만은 확실하게 남아 있습니다. 이를테면, 당시 같은 반 어떤 또래 아이의 얼굴을 보다가 그 아이의 눈으로 나를 바라보면서 완벽하게 타자화된 나를 느꼈던 기억이 그렇고, 갈라진 벽 틈 사이를 보다가 그 벽 속으로 들어가 딱딱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