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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보 2

새해 마다 다짐하면서도 작심삼일만 하는 당신에게...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는 이름도 참 그럴 듯(?) 합니다. 병신년(丙申年)!! 매년 이맘때가 되면 많은 이들이 목적과 종류는 달라도 많은 다짐들을 합니다. 무언가 이루고자 하는 것도 있지만 일상에서 하지 말하야할 것 또는 매일 무언가 한 가지를 꼭 해야겠다 마음먹기도 하죠. 이를테면 "담배를 끊자~!", "운동하자~!" 문제는 그 다짐이 3일을 넘기기 어렵다는 데 있습니다. 오죽하면 작심삼일이란 옛말이 여전히 통용될 정돕니다. 그래서 어느샌가 그건 당연하다 치부되기까지 합니다. 이미지 출처: www.tobacco-news.net 그렇다고 해서 그게 좋은 것이라고 생각하는 이가 없다는 사실은 그나마 다행스러운 일입니다. 어쨌거나 누구라도 그렇게 마음먹고 다짐을 한다는(했다는) 건 나름 그렇게 하고자(되고..

아버지의 단발령

얼굴 가득 덥수룩하게 수염을 길렀던 적이 있습니다. 한 5년 전쯤의 일이었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던 건 아니고 매일 면도를 해야만 한다는 것이 불필요한 행동이 아닌가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부수적으로는 그것도 자기 멋이라고 나름 괜찮아 보일 것이라는 착각도 한몫했음을 부인하진 않습니다. ㅠ.ㅠ 유독 얼굴에 털이 많아 하루 정도만 면도를 하지 않아도 입과 턱 주위가 시커멓게 보이는 지라 한 두 달만 면도를 하지 않아도 제법 풍성한 구렛나루가 됩니다. 그렇게 제대로 된 털보가 되어 그 모습이 제모습인 듯 느끼기 시작했을 즈음입니다. 이미지 출처: thebeardedman.net 본가를 방문하게 되었는데... 제 모습에 다들 놀라는 기색이었죠. 우습기도 하고, 어색해 보였는지... 개의치 않는다고 생각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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