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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지는데 성능은 더 좋아지는 것이 디지털의 일반적 속성인 듯 합니다. 논리적 구조를 지니고 있으니 물리적인 크기에 압축하여 더 많은 것을 담을 수 있는 방향이 디지털의 흐름이기 때문일 겁니다.


보신 분들이라면 기억하실지 모르겠습니다. 2009년 전후하여 한동한 유행이었죠. 그때의 영향을 받아 적잖은 이들이 지금도 유사한 형태의 다양한 버전들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만... Did You Know?


그 중에서도 가장 인상 깊었던 버전이 Did You Know? 4.0입니다.

아직 못 보신 분들이라면 꼭 한번 보시길 강권합니다. 아래 링크를 남겨 놓겠습니다.

참고로 제가 좋아하는 마하반야님과 Hana님께서 번역하셨다는... ^^




몇 일 전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에서 CHIP 이라는 이름의 초저가 컴퓨터가 올라왔습니다. 가격은 우리돈 1만원도 안되는 단돈 9달러. 



출처: www.kickstarter.com



가격도 가격이지만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건 아무래도 그 크기에 비해 보여진 놀라운 기능과 성능에 있지 않나 싶습니다. 하지만 제 눈엔 실제 또하나의 장치만 추가되는 것이라서 그리 끌리지 않습니다. 이유는 이미 지니고 있는 장치를 활용만 하더라도 충분하기 때문입니다. 굳이 별도의 이러한 장치가 필요할까?!라는 사실말이죠.




오히려 저는 제품을 내놓은 개발 회사에서 타켓으로 하는 듯 보인 가격에 더 관심이 가졌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조금 살펴보니 과거 IBM이 펼쳤던 옵션 전략과 다를 바 없더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어쨌거나 중요한 건 이런 저런 마케팅이 어떻든 디지털의 흐름은 자명해 보입니다. 점점 작아지지만 활용도는 작아진 폭만큼 배가 된다는 건 이미 스마트폰이 증명했죠.




다시 Did You Know? 4.0 및 디지털 흐름에 대한 이야기로 연결지어서...

재밌는 사실은 Did You Know? 4.0에서 모바일 시대로 인터넷 접속이 대세가 될 시점을 2020년으로 잡았다는 겁니다. 그런데, 그건 이미 도래된 사실이잖아요. 이는 결국 미래를 예측했던 앞선 시각 보다 더 빠르게 변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래도 킥스타터에 올라온 칩(Chip) 제품이 크롬캐스트와 같은 무선영상전송장치를 장만하는 것 보다는 여러 면에서 잇점이 있긴 하겠다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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