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션이란 단순히 옷을 의미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대개가 옷으로 인식합니다. 더구나 말 자체가 외래어라서 머리 속에 그려지는 바는 더욱 또렷하여 그냥 옷이 아닌 멋지고 세련된 의미가 가미되어 있습니다.


그것이 시간의 흐름에 의해 켜켜이 쌓인 세월이란 이름으로 유행과도 맞닿아 있죠. 역사적으로 시대를 연구함에 있어 생활 양식이라는 범주로써 중요한 자료가 되기도 합니다. 물론, 근대 이전의 세계에 한정한다고 전 생각합니다.


이미지 출처: gogetterenglish.wordpress.com



유튜브를 통한 패션에 관한 동영상이 눈길을 이끌었습니다. 조회수도 적잖은...

이름하여 "100 years of fashion in 2 minutes"




유튜브에서 검색을 해보면 적잖은 유사 동영상들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개인적으로 이러한 동영상들을 보며 느껴지는 건 앞서 언급했던 바와 같이 근대 이전의 시대라면 모를까... 현대에 가까워질수록 패션의 시대성은 점점 약해질 수 밖에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과거 특별함이 자리한 옷이라는 성격에서 입고 꾸미는 것이 자유롭고 풍성해진 지금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판이하게 다르기 때문이죠.


이미지 출처: www.graffitizen.com



사람의 체형이 변했다 하더라도 기본적으로 현 인류의 모습이 100년간 엄청나게 변했을리도 만무합니다. 오히려 어떤 옷을 입어도 그 시대를 대변할 수 있는 모델들의 옷걸이스러운 모습이 부럽다는 생각이 더 크다고 할까요?! ^^ 그렇게 볼 때 이러한 동영상의 주요 목적은 제가 그랬던 것과 같은 눈길을 끄는 것이고... 그에 따른 그럴듯한 연출이 주효했다는 생각입니다.


올린 김에 상기 동영상과는 달리 성을 구분한 동일한 형식의 여자와 남자 100년간의 패션도 함께 첨부합니다. 재밌게 봐주시길...  제가 만든 건 아닙니다만... ^^;





사실 옷걸이는 저도 좋은데... 이걸 보여드릴 수도 없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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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리스트 hisas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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