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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마 "응답하라 1988"이 끝났지만 그 여운은 좀 더 가는 느낌입니다. 30년이 흐른 지금 그때를 회상했던 드라마도 종영했다는 건 30년의 흐름에 또다른 기억을 남기는 것이 될거라 생각하니 좀 묘하기도 합니다. 이게 무슨 말인지 아실까요? ^^ 

30년 전을 추억하여 만든 드라마… 그 드라마를 다시 회상한다는...


드라마의 여운은 그 시절의 음악 때문이기도 할 겁니다. 그러니까 돌려 생각하면 드라마의 인기 비결에는 배경음악도 한 몫 했을 거라는 건 저만의 생각은 아닐 듯 합니다. 그 중에서도 저에겐 그룹 들국화의 노래 "걱정 말아요 그대"는 좀 더 특별하게 다가왔습니다. 새롭기도 했구요.




노래를 그냥 듣는 것과 따라 부르는 것의 차이... 거기에 직접 반주를 하면서 노래를 부르는 그 느낌이란... 음악을 하는 사람들이 끊이지 않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아무리 디지털 음악이 활성화 된다해도 악기에 대한 사람들의 기본적인 애호성은 변하지 않을 거라는...


한 때 딴따라로 보냈던 적이 있는 저로써는 몸소 체험한 사실입니다. 대학교 4년 군시절을 포함해 7년을 기타만 치고 살았다 해도 과언이 아니었죠. 뭐~ 지금은 손에서 멀어진지 하도 오래 되어 과거의 기억일 뿐이지만 아직도 기타를 생각하면 애틋함이랄까요? 뭔가 아쉬움과 연민같은 것이 남아 있습니다. 


그래서였는지...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 수록되었던 "걱정 말아요 그대"는 기타 반주와 함께 노랠 부르고 싶다는 충동이 일게 만들기도 했습니다. 그 맛을 너무 잘 아니까요.




근데... 헉~! 이제 코드 잡는 것도 버거운데, 그 소릴 따라 들으며 어색한 손길만 왔다 갔다 하는 손이 얼마나 어색하던지... 그래서 찾아 보게 된 겁니다. 이전 포스트에서 언급했던 인터넷은 배우고자 찾으려 하는 모든 것을 부여하는 시대를 만들었다고...


인터넷시대 부가물의 잉여는 더욱 나누어져야 한다


그것도 골라가며 입맛에 따라 선택까지 할 수 있다니~ 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무료 강의를 올리는 이들은 아직 활성화 되었다고 할 순 없지만 인터넷 시스템이 부여한 광고 수익을 비롯하여 유명세 등의 부가적 댓가를 얻을 수 있으니... 가르침과 배움에서 형식 만큼은 과거와 다른 시대임은 분명해 보입니다.





장황하게 이야기 했는데요. 결론은 오랜 만에 손에 기타를 잡게 만든 노래 "걱정 말아요 그대" 유튜브 기타 강좌를 통해 연습하려고 한다는 겁니다. ㅎ 잘 될지 모르겠지만 이거 완성하면 업로드 할 계획입니다. ^^




재밌게 살아야지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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