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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트.. 콘서트 하지만 그냥 콘서트가 아닙니다. 이 나라가 어려운 이유는 제 역할을 해야할 언론이 무너졌기 때문인데, 그 중심에 있는 해직 언론인과 그 뜻을 함께하는 음악인들이 한자리에 어우러저 펼쳐지는 콘서트니 의미심장한 콘서트가 아닐 수 없습니다.



꼭 가보고 싶은데...

당일 저는 다른 일정이 있어 참석하기 어렵다는 아쉬움에 다른 분들이라도 가실 수 있도록 공연 정보를 전파하는데 동참하고자 포스팅으로 남깁니다.


본 공연 정보는 MBC 해직 언론인이자 음악을 좋하여 현재 고품질 수제 원목 스피커 쿠르베를 직접 만들어 소상공인으로 활동하고 계신 박성제 전 MBC 기자께서 올려주신 페북 정보를 통해서 확인된 내용입니다.


박성제 기자님은 다음과 같은 내용으로 이번 콘서트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번주 금요일 저녁 서울 한복판에서 

공영방송과 언론을 다시 세우기 위한

콘서트가 열립니다.


사회는 원래 

강력한 카리스마를 지닌 제가 보고 싶었으나

저보다 쪼끔 잘생긴 노종면 앵커와 

천사같은 박혜진 아나운서에게 양보했습니다.


출연진은

전인권밴드/옥상달빛/크라잉넛/브로콜리너마저, 

김어준/주진우/최승호를 비롯한 해직언론인 등등,

입장료를 10만원쯤 받아도 될 화려한 라인업이지만

무료콘서트라는 사실 !


불금을 신나는 음악과 배꼽빠지는 풍자로 

불태우실 분들은 모두 광화문 광장으로~~~

--- 폭풍 공유 부탁드려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락그룹 전인권밴드 하나만으로도 엄청난 공연인데, 옥상달빛과 크라잉넛, 브로콜리너마저까지... 여기에 국내 팟캐스트 출발의 원조라 할 수 있는 나꼼수의 핵심 김어준 총수와 주진우 기자와 함께할 수 있는 기회...




이런 귀한 자리는 돈으로 환산하는 것 자체가 불경스러운 일이겠지만... 서민들 입장에서 큰 비용이라고 할 만한 십만원이란 돈을 지불해야 한다 해도 결코 아깝지 않을 공연이 아닐 수 없습니다. 시간 되시는 분들이라면 안가는 것이 손해~!! ^^


공연 일정은 이번 주 금요일(2016년도 6월 24일) 오후 7시 30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립니다. 참고로 이번 공연에 특별함이 있다고 하는데, 그건 바로 전인권 밴드와 함께 할 수 있는 시민합창단을 모집한다는 사실입니다.


이번 콘서트의 백미가 될 전인권 밴드와 함께 노래를 하고자 하시는 분들은 아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연결되는 신청 사이트(구글 설문양식)에서 신청하시면 됩니다.




아~ 이건 꼭 가봐야 하는데... 난 가지 못하는 현실이라는... ㅠ.ㅠ


그러나 무엇보다 이번 콘서트의 의미는 "공정언론 다시 시작"에 있습니다. 이런 좋은 기획의 공연을 작지만 홍보에 참여하는 것만으로도 뭐~ 의미 있다고 생각합니다. ^^


이번 공연을 기획한 전국언론노동조합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아래과 같은 내용을 전하고 있습니다.


공정언론바로세우기 콘서트가 6월 24일에 열립니다!

공정한 언론사에서 일하고 싶다고 말하다 일자리를 잃은 ‘언론인’들이 있습니다. 2008년 이명박 대통령의 선거캠프에서 언론특보로 일하던 구본홍씨가 YTN의 사장으로 들어오려고 했습니다. 정권의 낙하산이 언론사에 들어오다니요. YTN의 언론노동자들은 공정언론을 지키기 위해 싸웠습니다. 그러다 6명이 해고됐고, 수년간의 지난한 법정 투쟁 끝에 3명만 복직되었습니다.


이명박 정권의 마지막 해였던 2012년에는 5개 언론사 노동조합이 공동파업에 나섰습니다. 만들고 싶은 프로그램을 만들지 못하고, 쓰고 싶은 기사를 제대로 쓸 수 없었던 언론노동자들의 울분이 터진 것입니다. 심지어 당시 김재철 MBC사장이 청와대에서 ‘조인트를 까였다’는 폭로까지 나왔는데요. 언론이 정권의 나팔수 노릇을 하는 모습을 언론노동자들은 두고 볼 수 없었습니다.


‘언론을 국민의 품으로’를 걸고 나섰던 파업 등으로 MBC에서만 10명이 해고됐습니다. 정직, 출근정지, 감봉, 근신, 견책, 광고, 대기발령 등 450여명의 MBC, KBS, YTN, 연합뉴스, 국민일보 노동자들이 징계를 받아야만 했습니다.


4년이 지났습니다. 언론노동자들은 4년 전 파업에 대한 업무방해소송, 징계무효소송등 회사와의 각종 소송전으로 아직도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공정언론을 찾기 위한 싸움, 언론노동자만의 힘으로는 너무 버겁습니다.


공정언론, 다시 시작입니다. 시민여러분 함께 해 주실거죠?

박혜진 아나운서, 노종면 앵커의 사회로 전인권밴드, 크라잉넛, 옥상달빛 / OKDAL, 주진우, 김어준, 최승호 뉴스타파 PD, 그리고 공정언론을 소망하는 시민 모두가 함께 합니다!



저는 사정상 참여하지 못하지만,  

시간 되시는 분들이라면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마시고 꼭 참여하여 좋은 시간 함께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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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리스트 hisas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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