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U쿨러 교체기 잘만쿨러 CNPS7000C-AICu (755소켓용)

CPU쿨러 교체기 -755소켓용 잘만쿨러 CNPS7000C-AICu

얼마 전 컴퓨터가 갑자기 꺼지는 증상과 그 원인이 CPU쿨러였다는 내용에 대해 포스팅 한 후 이곳 블로그에 많은 분들께서 다녀갔습니다. -다음뷰로 다음메인에 노출이 되었기 때문이겠지만... ^^; - 

그런데, 그 포스팅은 사실 쿨러를 교체하면서 그 교체 과정을 설명하기 위해 쓰려고 했던 건데... 글을 서술하다보니, -그리고 한편으론 제대로 설명이 되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었습니다.- 의도했던 것과는 다른 포스팅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하다보니... 쿨러 교체가 어려운 것은 아니지만, 스스로 한번 해보고자 하는 경우에 그것이 처음 시도하는 것이라면 개인적 경험에 비춰도 그것이 말처럼 간단하지 않다는 것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컴퓨터에 관해 그리 부담을 갖지 않고 있는 저이지만, 솔직히 뭐든 처음 또는 새로운 뭔가를 장착하거나 설치하려 할 땐 조심스러워지고... 조금이라도 실수를 줄이기 위하여 될 수 있는한 사용기 또는 그 방법에 관한 정보들을 찾아서 미리 확인을 하고 시도를 하곤 합니다. -그것이 하드웨어가 되었든 아니면 소프트웨어든..-  이번 CPU쿨러 교체에 있어서도 그랬습니다.

그런데, CPU쿨러 교체가 그리 어렵지 않은 것이라서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이번에 쿨러교체를 하기 전에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쿨러 교체에 대한 내용들은 생각만큼 많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조금 늦었습니다만, 쿨러를 교체하면서 찍어 두었던 사진들을 중심으로 간략한 설명을 곁들여 혹시 스스로 쿨러를 교체하게 되면서 저처럼 정보를 찾으실 분들을 위하여 그 CPU 쿨러 교체 과정을 포스팅하여 올립니다.

먼저, CPU쿨러를 교체하기 위해서는 현재 사용하고 있는 PC의 CPU 사양과 종류가 어떻게 되는지 알아야 합니다. 간단한 방법은 CPU-Z 등 하드웨어 사양을 확인하는 프로그램들을 사용하면 되는데... 보다 자세한 내용은 "자신의 PC 정보를 간략하게 보자"라는 포스트를 확인하시면 도움이 되실 겁니다.

설명드리는 내용에 있어 쿨러 규격은 775소켓용이고, 교체했던 쿨러가 잘만쿨러 CNPS7000C-AICu였던 만큼 자연스럽게 그 잘만쿨러 교체 과정을 서술합니다.

본 내용이 잘만쿨러 특정 제품을 가지고 설명합니다만, CPU의 규격이 달라도 쿨러 교체 방법은 대략 90% 이상 동일하다고 할 수 있기에 이러한 보편적 설명으로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겁니다.

그럼... 본론으로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①

먼저 본체를 열고 메인보드에 기본 장착되어 있던 CPU쿨러를 제거합니다.

 

②

새 쿨러의 장착을 위해 메인보드를 고정시키고 있는 나사들을 풀어 메인보드와 본체를 분리합니다.

그리고 아래 이미지와 같이 생긴 쇼트방지용 플라스틱 너트를 보드 뒷면에 쿨러 고정을 위한 4개의 구멍에 맞춰 끼워넣습니다.

③

그 다음 쿨러를 고정할 지지대 구멍에 나사를 넣은 후 조금 전에 끼워 넣은 플라스틱 너트에 맞추어 보드 앞면에 대고, 보드 뒷면의 너트 구멍에 아래 이미지와 같이 고정 나사로 조입니다.
(한개씩 순차적으로 하시길... 혼자서 4개를 동시에 하는 건 무리입니다.)

여기서 조금 주의하실 사항은 쿨러 지지대 방향을 유의해야하는데 지지대 안쪽 4방향을 보시면 약간 홈이 파인 부위가 있을 겁니다. 그곳이 CPU고정핀을 여는데 지장이 없도록 CPU 고정핀이 열리는 방향을 향하도록 해야 추후 CPU를 교체할 일이 생겼을 때 번거롭지 않습니다. 이점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

 

④

그리고 CPU와 쿨러간의 열전도율을 높이기 위한 써멀(구리스)를 CPU위에 종이 같은 것을 활용하여 넓게 펼치듯 발라줍니다. 이 과정은 가능한 꼭 하시길... ^^

⑤

이제 쿨러를 CPU위에 올려 놓고 지지대 양쪽 구멍에 맞추어 쿨러 고정 나사로 고정 시킵니다. 아래 이미지들에서 나사가 위치한 곳을 참고하시면서 하시기 바랍니다.

⑥

쿨러가 단단히 고정되었다면... 이제 쿨러 전원을 연결합니다. 쿨러가 장착된 주위에 보면 쿨러의 전원을 연결하는 커넥터 핀(3핀 또는 4핀 혀태)이 보일 겁니다. 그 곳에 쿨러에서 나온 전원케이블을 알맞게 연결합니다.

⑦

만일 잘만 쿨러가 벌크인 경우라면 여기까지면 모든 작업이 끝난 겁니다만, 상자에 담겨 판매된 제품 중 쿨러의 팬 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조절장치를 포함하고 있는 경우라면... 펜 조절장치와 쿨러 전원 케이블을 연결하는 과정을 더 진해야하 합니다. 아래 이미지는 그 과정들입니다. -이부분의 이미지들 준비가 좀 많이 부족합니다. 양해를 -.-; -

연결하는 방법은 메인보드의 전원 커넥터로 연결될 쿨러 전원케이블을 펜조절 장치와 연결될 연장케이블과 연결하고 다시 그 연장케이블을 본체의 쿨러 전원 커넥터에 연결하면 됩니다.

⑧

팬조절 장치까지 연결을 하였다면... 이제 쿨러 장착을 위한 작업은 모두 완료된 겁니다. 마지막으로 조절 장치를 적당한 위치에 양면테잎을 붙여 고정시키시면 모든 작업은 마무리 됩니다.
저는 본체 뒤쪽에 펜조절 장치를 부착하였습니다.

이렇게 CPU쿨러 교체에 따른 과정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쿨러의 팬조절 장치가 있어 상황에 따라 팬을 조절할 수 있다는 점이 우선 마음에 듭니다. 소음도 아주 작구요... 아~ 완전 무소음은 아닙니다. ^^;

일부 사진이 누락된 부분이 있어 약간 매끄럽지 못합니다. 그렇지만 대략 보시면 충분히 하실 수 있으리라는 생각을 가져봅니다. 큰 도움은 못되겠지만, 누구나 어렵지 않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으실 수는 있지 않을까 합니다.

부족한 포스팅입니다만, 아무쪼록 어느 분이신가는 도움이 되는 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고맙습니다. (_ _)

※ 본 글은 "기 발행 포스트 재정리를 위한 비공개 전환 공지"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이전 운영했던 블로그 텍스트큐브의 서비스가 중단됨에 따라 티스토리로 이전을 하게 되면서 개인 도메인을 사용하기 전 발행했던 포스트들의 소실된 링크 등 문제를 개선함과 동시에 지난 포스트들을 새롭게 정리하는 차원으로 기존 발행했던 일부 글 내용을 수정하여 재발행하는 포스트입니다. 보시는 분들의 넓은 양해를 구하고자 합니다.

■ 최초 발행일 : 2010. 2. 22

좋은 글이라고 생각하신다면 더 많은 분들이 이 글을 읽으실 수 있도록 추천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