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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을 통해 바라보는 희망의 미래!!

 

지털네트웤과 웹을 생각하다 보면 가끔 "구글공식"이라는 것을 생각을 할 때가 있습니다.

그것이 멋진 미래 세상을 만드는 힘으로 작용할 것임을 인식하기 때문이기도 한데, 둘러보면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목적과 도구를 뒤바꾸어 생각하는 오류를 범하는 모습을 보면 안타까운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그래서 생각의 공유와 공감이 만들어져 전파될 수 있다고 하는 나비효과의 긍정적인 사고로 구글공식이라는 주제로 그동안 생각했던 내용들을 -나름대로의 방식으로-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부족한 생각과 내용이나마 공감하실 분들과의 소통을 기대하며...

 

※ 본 포스트는 구글의 현재로부터 미래를 이야기 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며, 구글을 드높이고자 하는 취지의

글 또한 아닙니다. 과거로부터 현재까지 구글이 어떤 과정을 통해 현재를 만들었는지 개인적인 생각을 말하고자 할 뿐입니다.

 

 

■ 다시 묻는 질문, 구글은 뭐하는 회사인가?                           

 

지금도 많은 사람들은 구글이 뭐하는 기업이냐는 질문에 인터넷과 같은 시스템에 중점을 두고 생각는 분들이 많습니다. 틀린 말은 아니지만, 기본적으로 구글은 광고로 수익을 창출하는, 그러니까 단적으로 수익만을 기준으로 할 때 구글은 광고회사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구글이 기존 광고 회사들처럼 광고를 위해 영업을 하거나 광고를 따 내기 위해 목을 매느냐... 그건 아닙니다. 구글이 수익을 창출하는 수입원이 광고일 뿐 광고가 수입원이 되기 위한 기반으로써 운영되고 서비스되는 모든 것들은 구글의 시스템 속에 녹아 있을 뿐입니다.

 

이미지출처: http://en.wikipedia.org/wiki/Google

▲ 1998년 창업된 초기 구글 메인화면

 

 

■ 인터넷의 본질과 왜곡                                                    

 

현재 많은 사람들은 어떤 수익을 만들어 낸다는 것을 생각할 때, 인터넷에서 조차 2차원적 구조를 생각하는 것에 머무는 경우가 많습니다. 말하자면 돈벌이를 2분법적으로 생각함으로써 누군가는 만들어 팔고, 또 누군가는 돈을 지불하여 사는 일방적 관계가 그려졌으니, 그러한 생각들이 정석인양 이해되는 건 지극히 당연한 얘깁니다. 그것이 유형이든 무형이든 관계없이.

 

하지만 중요한 건 그러한 생각 역시 기존의 경제 및 수익적 관점이 그렇게 정형화 되어 자연스럽게 사람들 인식 속에 자리잡았기 때문일 뿐 인터넷이 -오프라인의 거래관계를 포함하여- 실제 그렇다고 단정적으로 말할 수는 없습니다. -쉽게 말해 모든 사람은 판매자 이면서 구매자라는 사실입니다.-

 

인터넷에서 만들어지는 거래들은 유형의 상품들이 매매되던 기존 오프라인의 상거래 형태가 온라인으로 이식된 형태로만 존재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것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더 큰 규모로 -저작권과 관련된 각종 컨텐츠 또는 프로그램 및 게임과 어플리케이션들을 포함한 소프트분야 및 지식 등 정보매체와 관련된 무형 또는 지식형의 것들이- 인터넷을 통한 다양한 관계와 작용들 속에서 수많은 거래가 이루어 집니다. -과거 오프라인 상에서도 그랬다고 볼 수 있지만 그 성격과 형태는 분명히 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비용을 지불하고 안하고만을 두고 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이를 과거 기준으로 그 규모를 산정할 땐 쉽사리 계산하기도 어렵지만 굳이 한다고 해도 정말 어마어마한 숫자가 산출될거라 생각합니다. 인터넷은 그래서 더더욱 단순히 2차원적인 거래공식으로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각에서는 군침을 흘리지 않을 수 없는 황금어장이었을 겁니다. 이는 인터넷이 막 태동하던 시절 그러한 예상들에 대한 논리들과 주장들을 살펴보면 확인할 수 있는 내용들인데, 언뜻 보면 참 그럴듯해 보였지만, 알맹이는 없고 돈벌이의 기대치에 불과한 그들만의 희망사항이었다는 것을 그리 어렵지 않게 알 수 있습니다. 아니 그렇게 의도한 바대로 인터넷 역시 이끌어 가고자 했을 겁니다.

 

그건 지금도 인터넷에서 댓글 알바라는 얘기가 심심치 않게 들려오는 것을 보면 아직 끝나지 않은 진행형이라고 할 수도 있을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존의 정보매체나 지식산업을 2차원적 거래형태로 적지 않이 돈벌이를 했던 기존의 큰 손들 입장에서는 인터넷을 활용한 돈벌이란 단지 부대비용을 절감하면서 더 큰 수익을 빠르게 흡수할 수 있는 도구로 밖에 보이질 않았을 겁니다.

 

그러한 맥락에서 기존 신문매체들이 인터넷의 성장기간이라고 할 수 있었던 십여 년이란 그간의 세월을 통하여 수익적 관점으로 인터넷은 공짜만을 추구하는 멍청한 이들?로 인하여 돈벌이로는 기대하기 어려운 환경이라 결론짓고 결국 선회한 분야가 방송 아닌가 생각되어지기도 합니다. -물론 그것이 방송미디어법을 만들어낸 전체 이유라고 할 수는 없을 겁니다. 여러가지 복합적인 이해관계가 불손하게 엮겨 있었을 테니까요.-

 

하지만, 참으로 알 수 없는 건 그들이 방송을 생각할 때 그 방송시장에서 얻는 수익이란 결국 시청률에 의한 광고이며, 그것이 인터넷이 존재할 수 있었던 모태였음을 상기하지 못했다는 점입니다. 그런데, 현재의 인터넷 환경만으로도 충분히 더 큰 파이를 만들수 있음을 구글이 증명했다는 것이 지금 이야기 하고자 하는 내용의 핵심이며, 그것이 기존의 시각과 차별화된 부분이라고 말 할 수 있습니다.

 

 

■ 인터넷이 부여하는 미래환경                                            

 

인터넷을 통해 성공하는 새로운 축이라고 할 수 있는 대표 사례로써 애플 역시 시대변화의 실질적인 좋은 예가 될 것입니다. 애플의 스티브잡스가 앱스토어를 성공시킬 수 있었던 요인도 어찌보면 하나의 과정으로써 기존 거래의 틀 또는 관계정립을 새롭게 만든 파격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애플 역시 여기서 한걸음 더 나아가 최근 앱스토어의 새로운 거래 형태를 만드는데 구글의 방식을 적용합니다. 그러니까 지금 말하고자 하는 구글공식에 발을 들여 놓았다는 사실입니다.

 

이미지출처: http://www.flickr.com/photos/missha/2209205063/

▲ flicker.com에 올라온 이미지 An apple with the logo of Google

 

 

바로 이미 알려진 대로 광고를 매개로 한 무료 애플리케이션의 공급이 그것입니다. 애플리케이션은 무료로 공급하는 대신 광고를 게재함으로써 애플리케이션 시장을 키우고 더욱 활성화시키겠다는 복안입니다. 이는 현재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대부분의 애플리케이션이 무료로 공급되면서 화면 일부에 광고가 노출되는 방식으로 이루어지는 것과 일맥상통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트위터의 광고 또는 트위터를 활용한 광고 역시 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무료 애플리케이션이라고 하여 완성도가  떨어지거나 기존의 데스크탑용 쉐어웨어처럼 어떤 제약이 많은 경우를 지금껏 그리 경험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러나 무료 애플리케이션이라고 표현하지만 실질적인 의미에서 무료애플리케이션이란 의미가 공짜와 같은 의미로 볼수만은 없는 것도 인지해야 할 사실 중 하나라고 봅니다.-

 

이는 모든 거래들의 기초가 되는 토대적 성격이기도 하지만, 특히 모바일 시대가 지향하는 가장 근본적인 바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는 순기능적인 힘으로 작용할 것이고 정보의 공유가 폭발적으로 팽창하게 됨으로써 -모든 분야에 파급될 그 영향을 가늠하기 조차 어렵지만- 좋은 미래를 상상할 수 있게 만다는 것만으로도 기분 좋은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러니까...

 

이를 좀더 풀어 말하자면, 시장거래의 형성에 있어서 어플리케이션의 거래가 앱스토어를 통해 활성화되고 개발자들의 입지가 예전과 다르게 변화된 것처럼 모든 사람들이 갖는 저마다의 능력들이 거대 인터넷시스템 속에서 자연스럽게 시시각각 상호적으로 거래되는 미래 모습들을 생각할 수 있는데, 그것은 지금과 같이 누군가에게 종속되고 예속되는 형태가 아니라 사회 시스템적으로 상호적 필요에 의해 인간다운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조화로운 환경이 조성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 미래의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특히 모바일- 거래형태가 시사하는 바는 현재도 그렇습니다만, 미래 인터넷 거래구조는 기존의 유통구조나 방식처럼 다단계와 같이 이상한 형태로 수익이 얻어지고 가격이 상승하는 모순된 모습이 아니라 아주 합리적인 모습으로 다가온다는 점입니다. 이는 다수의 생각으로 -집단지성이라고도 하죠- 세상의 변화를 함께 주도하는 진정으로 긍정적인 힘이된다는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으며, 또 이를 더 많은 사람들이 하루라도 빨리 인식하고 알아야만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아직까지는 그 미래적 힘 보다는 기존에 형성된 인식이 가중하는 모순들에 의해서 인터넷 또한 기로에 서있는 것으로 보여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어쨌든 구글의 보여준 현재까지의 성공적인 결과만으로도 미래의 인터넷은 보다 긍정적으로 기대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인터넷과 구글공식                                                        

 

구글은 인터넷에서 최초라고 할 만한 표면적인 열쇠들을 많이 가지고 있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기존의 이런 저런 것들을 끌어 모은다고 보는 것이 더 정확한 표현일 겁니다. 다만, 어떤 것이 올바르게 강물 흘러가듯 시스템화 하느냐에 집중합니다. 그리고 정작 구글 보다 구글을 사용하는 이들로부터 -기존의 시각에서는 직접적이고 수동적인 판매대상으로만 바라보았던 소비자- 너무도 자연스럽고 영민하게 수익을 창출해내고 있다는 점이 기존의 시각들과 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바탕만 만들어 제시하면 그곳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은 사용자들이 알아서 만들고 구성하는 형태가 가장 인터넷에 알맞은 모습이라는 점을 구글은 알고 있었던 겁니다.

 

그 단적인 예가 구글 스스로 컨텐츠를 생산해 내거나 구글이 직접적으로 어떤 상품들을 판매하기 위해 표면적으로 직접적으로 나서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구글이 운영하고 있는 모든 시스템들은 사용자들에 의하여 모든 컨텐츠가 생산되고 소비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며, 구글 수익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광고마저도 구글은 시스템만을 제공할 뿐 구글이 별도로 그 광고와 관련하여 적극적인 활동을 표면적으로 하지 않습니다. 그 보다 그 광고들이 노출되는 각각의 사용자들의 화면상에 그 광고를 바라보는 사용자들로부터 광고가 아닌 정보로써 받아들이도록 매칭기술을 적용하고 이를 보다 최적화하는데 힘을 기울입니다. -TV광고를 경멸하다시피 하시는 저희 아버님께서도 가끔 TV채널을 돌리다가 나오는 특정 방송광고 또는 홈쇼핑 채널에 시선을 고정하시는 모습에서 관심을 갖고 있는 광고는 광고가 아니라 정보라는 사실로 인식될 수 있다는 점을 구글은 정확하게 간파했고 그것이 오늘날의 구글을 존재하게 만든 힘이었다고 확신합니다.-

 

 

구글의 검색시스템, 유튜브, 지메일, 구글닥스, 안드로이드, 구글어스, 스트릿뷰, 번역시스템, 구글톡, 블로그-텍스트큐브 사용자 입장에서는 옥에 티라는 생각을 하면서도...- , 버즈, 구글웨이브(중단되었지만)...등 구글이 운영하고 있는 모든 서비스가 그렇습니다. 아직은 완벽한 시스템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점점 그 완성된 모습의 윤곽은 많은 사람들이 어렵지 않게 이해될 수 있는 수준에는 다다랐다고 할 수 있습니다. 더우기 안드로이드시스템의 확산은 이를 더욱 가속화 할 겁니다.

 

그렇게 구글이 운영하는 모든 시스템들은 미래 인터넷 흐름의 표본으로써 표준화되어가고 있다고 볼 수 있으며, 미래 인터넷 환경을 가늠하는 잣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인터넷으로 무엇인가를 하고자 하는 입장이라면 구글은 참고해야만 하는 좋은 롤모델이 아닐수 없습니다.

 

앞으로 인터넷이 어떤 모습으로 변화되고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게 될지 단정지어 말할수는 없지만, 미래에 적용될 수많은 기술들과 다양하게 접목되고 융합되는 결과물들에 있어서 구글이 지향하는 상호적관계성의 가치는 분명 그 핵심의 위치에서 사람과 세상을 보다 좋게 만드는 원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당연히 그 힘은 구글이 아니라 구글과 같은 그 시스템을 이해하고 그것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사람들의 인식이라는 것은 두 말할 필요가 없다고 구체적으로 말하지는 않겠습니다.

 

한마디로 구글공식이란 인터넷이라는 거대 시스템 속에서 컨텐츠를 만드는 제공자와 이를 활용하는 소비자는 고착화된 편향적 존재이 아니라 상호적이고 상대적인 개념일 뿐이며 필요에 따라 자연스럽게 주고 받고 거래로 -때때로 그 관계가 서로 바뀔수도 있는- 이루어지는 관계라고 정의할 수 있을 겁니다. 구글은 그것을 아주 잘 활용했던 것이라고 할 수 있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예상됩니다. -그 연장선에서 계속 진화하고 융합될 모습과 컨텐츠를 생산하고 소비하는 양면적 존재로로써 블로그의 가능성 을 높게 보게되는 이유기도 합니다.-

 

많이 부족한 내용입니다만, 아무쪼록 구글공식과 같은 이러한 내용들을 많은 사람들이 서로 보고 듣고 생각하면서 공감과 인식의 전환으로 이어지고 공유와 전파로 이어지면서 자연스럽게 더 좋은 미래 세상이 만들어졌으면 좋겠습니다.

 

고맙습니다. (_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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