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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리에리 증후군 11

알면서 왜 나는 이렇게 계속...

"좋기 때문에 하는 것이지만 좋아하는 걸 한다고 해서 항상 좋은 것만은 아니다." 이런 말들을 들어 본 적이 있으실까요? 혹 이 말에 공감한다면 보다 직접적으로 체험했을 가능성이 크고 따라서 이를 잘 알기 때문일 겁니다. 글쎄요~ 이런 생각을 하는 것이 진짜 좋은 것을 해 보지 못했거나 진짜 좋은 것을 몰라서 아니면 좋아하는 것이 진짜가 아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글을 쓴다는 것이 제겐 그렇습니다. 글을 쓰는 건 좋지만, 언제나 느끼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겁니다. 무엇보다 내가 쓴(이라고 쓰고 싸지른 이라… ㅠ.ㅠ) 글을 다시 보면 그것만큼 힘 빠지고 곤욕스러운 일도 없습니다. 오탈자는 기본이고, 앞뒤 연결이 부자연스러운 문맥으로 문장의 시작과 끝을 어색하게 만들기 일쑤입니다. 그러다..

그냥 2017.05.24

모차르트의 천재성 그리고 인공지능 쥬크데크가 추구하는 목적

많은 이들이 좋아하듯 저도 모차르트의 음악을 좋아합니다. 모차르트로 말할 것 같으면 그는 곧 천재라고 하는 인식이 우리가 그의 이름을 상기하며 함께 떠올리는 등식과도 같습니다. 그런데, 이에 대해 반론을 제기하는 이들이 최근 들어 나오기 시작했죠.(그 최근이라는 시간도 보는 이의 관점과 느낌에 따라 달라질 수는 있겠군요. 전적으로 저의 기준으로 할 때 대략 10년 전후의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를 최근이라고?! 그렇습니다. 그건 보기 나름이기도 하고요.) 모차르트의 천재성에 반론을 제기하는 이들의 주장은 모차르트의 음악적 재능이 그가 타고 난 배경을 무시할 수 없다는 데 있습니다. 그가 음악가 집안에 태어나지 않았다면 그의 음악적 천재성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얘깁니다. 어떤 경우 이러한 주장은 ..

포스팅 독백.. 지금 도대체 뭐하는 거냐!!

매일 꾸준히 무언가 하겠다는 다짐을 지킨다는 건 쉽지 않은 일입니다. 이를 어느 정도 실천해 오고 있는 저로서는 너무도 확실히 느끼는 바입니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성자가 아닌 이상 자신을 위한 것이라는 생각이 바탕에 있지 않다면, 또한 그만큼의 의미 부여를 하지 못하는 경우라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그런데, 솔직히 고백하건대 내가 누군지,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무엇을 위해 사는지 등등의 물음에 대해 명확함보다 알 수 없다는 사실에 혼란스러움을 겪는 저로서는 앞서 언급한 조건의 물음에 그렇다고(어렴풋이) 생각을 하면서도 때로 왜, 무슨 이유로 이러고 있는지 답답해하기도 합니다. 어쩌면 아니라고 하면서도 어떤 미신 같은 믿음이 잠재된 의식 저편에 숨 쉬고 있어 그런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한편..

누구나 할 수 있지만 누구나 하지 못하는 것에 대한 이야기

특정한 어떤 분야에만 해당하는 것은 아닙니다. 가령 음악에 있어 어떤 인기 있는 음악가(작곡가)에 대해 이렇게 얘기하기도 하죠.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코드 조합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인기를 얻은 것이다. 그럴듯한 이야기입니다. 물론, 틀렸다고 할 순 없죠. 하지만 제 생각에 이런 표현은 넌센스라고 봅니다. 그렇게 만들 줄 안다는 건 이미 감각을 익혔다는 것이고 그건 그만한 능력이 있음을 의미하니까요. 이미지 출처: news.mit.edu 한편으로 그렇게 말하는 이들이 표현하고자 하는 바는 그런 음악가(작곡가)의 더 좋은 능력 발휘를 할 수 있음에도 상업주의에 영합했다는 것을 지적하고자 하는 것일지 모릅니다. 실제 그럴 수 있죠. 그런데, 그건 인기 있음이 모두 의미 없음으로 비화될 오류의 소지가 있다고 봅..

그냥 2016.08.23

사람이라서 닮았고, 위대하다.

어떤 사람들은 참 많이 닮았습니다. 이 말은 실제 그렇기도 합니다만, 같은 종(호모 사피엔스)이라 하더라도 서로 다른 제각각의 모습으로 구분되고 보여지기 때문에 거론 될 수 있는 얘깁니다. 만일 그렇지 않다면 우린 모두 100% 동일한 유전자를 지니고 동일한 모습이어야 할테니까. 그렇습니다. 같은 종이기 때문에 사람은 기본적으로 닮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생물학, 유전공학적으로 밝혀진 사실에 따라 모든 사람은 다른 모습을 하고 있다는 것 역시 사실입니다. 우리가 보듯 원숭이와 사람도 닮았다고 말할 수는 있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사람과 원숭이가 구분되지 않는 것도 아니니 말이죠. 이미지 출처: konokopia.typepad.com 하지만 어떤 사람들이 서로 닮았다는 건 단지 겉 모습만을 의미하는 것이..

그냥 2016.08.20

USB 단자(Jack) 디자인.. 이렇게 만들면 좋을 듯

평생을 살아도 변함 없을 것 같습니다. 살리에리 증후군의 굴레는... 더 많은 노오오오력이 뒤따르면 좀 벗어날 수 있을가요? ㅎ ㅠ.ㅠ 하지만 보고 나면 별 것 아니라고 하더라도 결론적으로 아무나 할 수 있는 건 아니라고 생각하며 나만 그런 게 아니라고 합리화는 하지 않을 겁니다. 그리고 이러한 아이디어를 마주하는 걸 즐기는 것도... 어디에선가 이미 활용되고 있던 아이디어이긴 한 것 같습니다만...데이터 및 충전 케이블의 표준이라 할 수 있는 USB 단자를 이렇게 만들면 정말 편리할 것 같은데... 정말 왜 이런 걸 생각하지 못했을까요? 뭐~ 그런건가요? 원래?! ㅎ ㅠ.ㅠ 이미지 출처: yankodesign.com / Designer: Chou Wan Yun 어쨌든 타이완 출신의 디자이너 Chou W..

기능성 디자인 2016.06.18

버려야 할 1순위.. 비교하는 습관

세상엔 잘난 사람도 참 많습니다.눈에 띄지 않으면 그런대로 살겠는데... 하필이면 온통 보여지는 게 그런 이들만 있는 것 같다는 겁니다. 특히 정보시대인 지금 대단한 사람들은 곳곳에서 활약 중이죠. 노래 잘하는 사람, 그림 잘 그리는 사람, 글 잘 쓰는 사람, 노래 잘 만드는 사람, 동영상 잘 만드는 사람, 말 잘하는 사람, 디자인 잘하는 사람, 잘 만드는 사람, 잘 웃기는 사람, 잘 꾸미는 사람, 사진 잘 찍는 사람.. 저마다 똑똑한 그 잘난 사람들... ▲ 영국의 유명 팝 아티스트 피터 블레이크가 디자인한 비틀즈(The Beatles) 8번째 앨범'Sgt. Pepper’s Lonely Hearts Club Band' 앨범의 표지 비틀즈 멤버들이(특히 폴 매카트니) 좋아하는 인물들을 담고 있다. 잘난 ..

잊혀질 이름과 기억될 이름

에디슨과 테슬라 역사적으로 살펴보면 맞수로 회자되는 인물들이 적지 않습니다. 어쩌면 에디슨과 테슬라(세르비아어: Никола Тесла, 영어: Nikola Tesla, 세르비아인, 1856년 7월 10일 ~ 1943년 1월 7일 경)도 많은 이들에게 그렇게 기억되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물론, 어느정도 이들에 대해 살펴본 분들이라면 에디슨은 테슬라와 비교할 수 없는 하수에 불과다고 하실 겁니다. 뭐~ 또한 아직도 이땅의 주류(?) 사회에선 테슬라 보다 에디슨이 위인으로까지 추앙받고 있는 현실을 감안하자면 여러 면에서 누가 더 낫다고 보편적 시각으로 평가하기엔 어려운 일입니다. 더구나 최악의 경우 테슬라를 새로 선보이고 있는 전기자동차 브랜드로 알고 있는 이들도 있을테니까요. 이미지 출처: fortun..

그냥 2015.11.29

내가 제일 부러운 사람은...

많은 사람들... 그들을 일컬어 대중이라고 하죠. 듣기에 따라 기분 나쁠 수도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세상이 흘러왔던 과정을 훑어보자면 그럴 만도 하다는 생각입니다. 그 대중이라고 하는 이들이 가장 관심 있어 하는 건 뭐니 뭐니 해도 돈 아니겠습니까? 그 돈이 지닌 본질적 속성은 관심조차 가지려 하지 않으면서 그저 돈이라면 사족을 못 쓰는... 딱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물론 딱한 일이라는 표현까지입니다. 그러한 생각을 두고 잘했니 못했니를 따지고자 하는 건 아니니까... 사실 알고 보면 그 대중들의 속성을 이용하고자 하는 보이지 않는 헤게모니가 문제죠. 이미지 출처: jenniferose04.wordpress.com 다만, 그들이 -저를 포함하여- 그 굴레에서 벗어날 수 있기를 바랄 뿐입니다...

아이폰으로 찍은 사진 몇장 자랑질~!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취미와 연결될 수 있는 가장 두드러진 기능은 사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카메라 기능은 스마트폰 제조사나 운영체제를 만드는 기업들이 새로운 버전을 내놓을 때마다 가장 신경쓰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물론 게임을 제외하면 가장 많이 개발되고 사용자들이 선호하는 앱 분야 역시 사진과 관련된 것이 가장 많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아이폰의 경우는 2007년 부터 iPPA(iPhone Photography Awards)라는 사진 컨테스트가 있을 정도이며, 사진의 품질도 DSLR 못지 않습니다. 금년도 선정작품들도 정말 이게 아이폰으로 찍은 사진인가 할 만큼 대단 하더군요. iPPA 2014 선정작품 구경가기 저도 사진을 좋아합니다. 그렇다고 잘 찍는 건 아니고... 그놈에 살리에리 증후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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