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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구심 5

희생에 관한 의구심에서 촉발된 어떤 생각

국민들의 안전과 자유로운 생활을 위해 왜 나는 나의 안전을 마다하고 자유를 박탈당해야만 하는가? 그것도 내가 원하지 않았음에도. 그렇게 어떤 당위성에 희생되어야만 한다는 것에 대하여 의구심을 가졌던 때가 있었습니다. 아니 그건 억울한 마음이기도 했습니다. 이젠 조금 오래전이라고 할 수 있는 군에 몸을 담고 있던 시절의 기억입니다. 군대를 제대한 지 적잖은 시간이 흘렀지만 그 생각은 지금도 변함이 없습니다. 아니 지금은 그런 당위성을 앞서 부르짖는 이들이 더 회피하고, 그것이 신분을 가르는 표식임을 너무도 잘 알기에 의구심은 반감으로 치환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생각이 위험하다는 걸 모르는 바는 아닙니다. 숭고해야 할 희생마저도 계산 거리로 전락시켰다는 점에서는 참으로 옹색하기 그지없고, 스스로는 ..

그냥 2017.03.20

진정한 믿음이란 말야...

머리가 좀 큰 다음 알게 된 두가지가 있습니다. 그건 모호한 것이 너무 많다는 것과 사람들은 그러한 것들을 그리 깊이 생각하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이를테면 믿음에 관한 것이 그렇습니다. 당장 믿음이란 말 자체를 모르는 사람은 없지만 믿음이라는 것이 뭐냐를 생각하면 좀 복잡해 지거든요. 믿음이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경우라면 종교적인 그것과는 차원이 달라서 무조건적인 믿음은 있을 수 없다고 봅니다. 아무런 의심없이 어떤 상황에서나 모든 경우를 믿는다는 건 믿음이라기 보단 맹종이라고 해야 하니까요. 그러니 종교적 믿음과는 엄연히 다른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뭐~ 답은 없겠죠. 시각에 따라 다를 수 있는 것일테니... 이미지 출처: ethicsalarms.com 어제 아침, 눈을 뜨면서 희미하게 전화기(스..

지구 종말 예언의 추억

예언은 예언일 뿐. 그런 종말은 없습니다. 노스트라다무스가 예언했다는 1999년 지구 종말이 그랬습니다. 또 바로 이어 21세기로의 진입에 따른 컴퓨터 버그에서 파생될 여러 문제들을 묶어 당장이라도 어찌 될 듯했던 Y2K(2천 년)의 기억도 그랬구요. 10년의 세월도 더 지난 지금에서 그때 일들을 돌아보면 우습기도 하고 기분 묘하게 착잡해지기도 합니다. 물론 사회적으로 표면화되어 일어났던 일들뿐만 아니라 소소하게 웃지 못할 촌극으로 종결된 사이비 종교들의 사건들도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적잖이 있었을 겁니다. 끝없이 이어지는 종말 예언 1992년, 다미신인가 다미선인가라고 하는 일부 기독교 종파 -기독교 내에서는 이단(異端)이라고 했었던- 에서 시한부 종말론을 내세워 1992년 10월 28일에 예수의 공중..

역사의 주인은 "우리"가 되어야 합니다!!!

36년의 저항은 특정 인물들만의 전유물이었을까? 일제 식민지 항거를 기억할 때, "우리"라고 하는 민초들의 저항이었다는 것을 상기하기란 쉽지가 않습니다. ▲ 1919년 3월 1일을 기하여 일어난 거족적인 독립만세운동. 서울 덕수궁 앞에서의 시위. 출처 : Copyright © 한국민족문화대백과 / 네이트(일부 편집 수정) 문득 그 이유가 무엇이었을까를 생각해 보았는데, 그것은 그 저항에 대한 역사적 기술에 있어 위정자들의 숨은 의도가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라는 답이 도출되었습니다. 우리는 프랑스 혁명을 기억하는데 있어 특정한 누구를 떠올리지 않습니다. -물론 그들이 추앙하는 인물은 있을 지언정- 하지만 정작 우리들의 36년이란 그 기나긴 처절한 저항의 역사에 있어서는 특정한 인물들만이 있을 뿐입니다. 왜일..

지속되는 불황과 실업난, 그 진짜 이유!

지속되는 불황과 실업난, 그 진짜 이유! 지속되는 불황과 실업난 경제적 관점에서 "대중매체가 말하는 현재가 살기 좋다..." 아니 세상이 말하는 "지금의 경기가 호황이며, 취업이 잘되는 시대다"라고 들었던 적이 있으신가요? 세상을 바라볼 수 있고 들을 수 있는 기억의 시발점에서 현재까지... 현재라는 시점에서 경제가 호황이고, 취업이 잘 잘된다고 한 기억은 없습니다. 다만, 경제호황과 취업은 상대적인 것이기에 시점이 과거가 된 이후를 평가하는 수단으로써 호황이었고, 비교적 취업이 잘되었다라고 보고 들은 기억은 있지만... 왜 이러한 말을 하냐면, 그건 너무도 헤게모니 속에 휩싸여 있고 올바른 가치가 함몰되는 것이 아닌가.. 그것을 통해 이익을 얻는 보이지 않는 손에 대한 의구심이 들기 때문입니다. 연속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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