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염두에 두는 것 중 하나가 '그럴 듯한 것에 혹하지 말자'입니다. 그렇다고 제가 의심이 많은 건 아닙니다. 외려 팔랑귀라서 스스로를 추스리고자 하는 한가지 방편이기도 하죠. 하지만 솔직히 쉬운 일은 아닙니다. 보상심리...이는 배워서 안다기 보다는 살면서 자연스럽게 체득되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죠. 그런데, 저의 경우 이것이 생각만 했던 것과 실제 벌어지는 결과를 명확히 하진 않았습니다. 누군가로부터의 구체적 설명을 듣고 그 말에 수긍하게 되면서 보상심리라는 세련된(?) 말과 함께 그렇다고 판단한 그것이 그대로 머리에 각인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판단하게 된 그럴듯한 구체적 설명이란 "내가 그랬으니 너도 그래야 한다"라고 하는 아주 단순 명료한 어떤 전제적 조건과도 같은 것입니다. 그런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