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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 4

암울한 현실 속 조심스럽게 조망하는 미래

이유는 저마다 다르겠지만 불안해서 살 수 없다는 목소리들이 많습니다. 이를 반영하고자 했는지 최근 가장 핫한 팟캐스트 방송 지대넓얕에선 "이불 밖은 위험해"라는 주제를 다루기도 했죠. 집 안 인들 안전할까 싶습니다만, 뭐~ 그렇게 생각하는 건 그저 마음의 위안이거나 바램일 뿐이겠죠. 그러나 아직 진정한 어려움은 시작도 하지 않았으며, 시간이 흐른 후 지금을 그리워할지 모른다고 디 마이너스를 썼던 손아람 작가는 말하고 있습니다. 현재 시점을 반영한 미래 전망이 암울한 건 분명한 사실로 보입니다. 아무리 둘러봐도 희망보다 절망스런 요인들이 전쟁터의 부비트랩처럼 이곳저곳에 자리하고 있으니까요. 그렇게 보기에 생각되는 것일 수 있겠으나 세상은 한순간도 가만히 있지 않는 것 같습니다. 실제 변화무쌍(變化無雙) 하..

그냥 2016.05.30

헌재의 판결을 환영한다!!

헌재의 판결을 환영한다!! 2004년 10월 21일 헌법 재판소가 수도 이전에 대한 판결을 내립니다. 내용의 골자는 다들 아시듯, 관습헌법으로써 서울은 불문률의 수도라는 논리로 수도 이전을 하면 안된다는 판결이었습니다. 물론, 이와는 반대로 노무현 대통령 탄핵에 대한 판결과 같이 논리는 같지만 반대 -약간은 애매한- 의 결정을 한 사안들도 있습니다. 그러니까... "뭐뭐 지만, 머머는 아니다" 식의... 어제(2009년 10월 29일) 방송법 및 신문법에 대한 헌법 재판소의 판결이 있었습니다. 변함없는 형식의 판결... 이에 대하여 많은 사람들의 의견들이 있고 다양한 풍자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역설적이지만 저는 헌법 재판소의 판결을 환영합니다. 그 결정을 잘했다는 얘기가 아니라 앞으로도 기대하지..

손석희, 김제동, 권력 그리고 시어머니와 며느리

손석희, 김제동, 권력 그리고 시어머니와 며느리 언론과 방송 보다 인터넷에서 더 많이 회자되고 있는 최근의 일들을 보면서 시어머니와 며느리의 관계 또는 시어머니 입장에서의 딸과 며느리라는 관계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뭔 말인고 하니, 며느리와 딸이라는 관계가 나의 입장에서는 일차적으로 다르게 생각될지 모르지만, 이 세상 모든 사람은 상대적인 모습으로 살아간다는 말을 하고 싶었던 겁니다. 즉, 내 귀한 딸은 다른 집에 며느리가 된다는 말이지요. 물론 거꾸로 역시 나에게 며느리는 다른 집의 귀한 딸입니다.그런데, 아마도 권력이 손에 들어오면 이러한 것을 망각하나 봅니다. 혹자는 무슨 아무 일이나 모두 권력을 들먹이냐고 할 수도 있겠지만, 진정한 힘을 소유한 권력이라면 자신의 잘못을 먼저 뒤돌아볼 것이라고 생..

폐허 이후

폐허 이후 많은 사람들이 힘들어 하는 요즘입니다. 저를 포함해서... 힘든 날들을 이겨내려면 그만큼 마음을 단단히 다잡아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럴 때 힘을 주는 좋은 글이 있다면... 조금이나마 마음의 위안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 중 도종환 선생님의 좋은 글이 있어 옮겨 봅니다. 폐허 이후 도종환 사막에서도 저를 버리지 않는 풀들이 있고 모든 것이 불타버린 숲에서도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믿는 나무가 있다. 화산재에 덮이고 용암에 녹은 산기슭에도 살아서 재를 털며 돌아오는 벌레와 짐승이 있다. 내가 나를 버리면 거기 아무도 없지만 내가 나를 먼저 포기하지 않으면 어느 곳에서나 함께 있는 것들이 있다. 돌무더기에 덮여 메말라버린 골짜기에 다시 물이 고이고 물줄기를 만들어 흘러간다. 내가 나를 먼저..

좋은글 2009.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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