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의 새로운 옷'이라고 하면 아는 이들은 그리 많지 않을 겁니다. 유입 경로의 영향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던 배경이 원인입니다. "벌거벗은 임금님"이나 "벌거숭이 임금님"이라고 하면 바로 안다는 건 바로 그 직접적인 예라고 할 수 있죠. 근대화에 앞선 일본을 통해 이상하게(?) 번역되어 우리에게 알려졌으니 그럴 수밖에요. 누구나 알다시피 이 동화는 안데르센의 작품입니다.당연히 그 이야기가 어떤 내용인지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 그러나 안다는 것의 기준을 체득하고 그대로 실천한다고 하는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자면 얘긴 달라질 것 같습니다. 아울러 이것을 소재로 이야기를 하자니 "황제의 새로운 옷(Kejserens nye Klæde)"이라는 원제가 더더욱 어울린다 싶습니다. 또한 공교롭게도 이 소재를 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