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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상 3

기억과 망각에 대한 잡생각

지난 일을 회상하고 기억한다는 건 마냥 좋을 수만은 없는 일입니다.우리 뇌는 그래서 영속성을 갖고 있으면서도 기억에 관한한 망각의 여지를 두고 있는 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어린 시절의 기억, 그 어느 것 하나 제대로 이해되지 않던 수많은 명제들은 하나 같이 무겁거나 뾰족한 가시 혹은 그로 인한 두려움이었습니다. 그저 잘 해야만 한다는 구호가 그랬고, 하면 된다는 강요가 그랬습니다. 감동적인 것과 현실적인 것 듣고, 보고, 배우는 속에서 자연스럽게 체득되고 만들어졌을 아이들의 위계.천진함은 없었습니다. 적어도 제 눈에 비친 그 아이들끼리는.때문에 어른이 되어 그때가 좋았다고 추억하는 건 어떤 면에서 착각입니다. 시간이 흐른 후 느끼는 지나간 시간의 길이는 양가적입니다. 어떻게 생각하면 그처럼 길 수도 ..

인터넷만으로 기타를 배워봅시다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이 끝났지만 그 여운은 좀 더 가는 느낌입니다. 30년이 흐른 지금 그때를 회상했던 드라마도 종영했다는 건 30년의 흐름에 또다른 기억을 남기는 것이 될거라 생각하니 좀 묘하기도 합니다. 이게 무슨 말인지 아실까요? ^^ 30년 전을 추억하여 만든 드라마… 그 드라마를 다시 회상한다는... 드라마의 여운은 그 시절의 음악 때문이기도 할 겁니다. 그러니까 돌려 생각하면 드라마의 인기 비결에는 배경음악도 한 몫 했을 거라는 건 저만의 생각은 아닐 듯 합니다. 그 중에서도 저에겐 그룹 들국화의 노래 "걱정 말아요 그대"는 좀 더 특별하게 다가왔습니다. 새롭기도 했구요. 노래를 그냥 듣는 것과 따라 부르는 것의 차이... 거기에 직접 반주를 하면서 노래를 부르는 그 느낌이란... 음악..

산울림... 그들의 음악세계

'산울림'론(論) 본 글은 -산울림을 좋아해서 공감하는 마음으로 간직하고 있던- 다른 분의 글을 토대로 한 포스트입니다.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면, 1993년 인터넷 BBS KIDS에 서광식(Macroft)님께서 올리셨던 글로, 산울림을 좋아(하는)할 분들과 함께 생각의 공유와 공감을 더하고자 일부 내용을 수정 및 추가 하여 다시 올립니다. -그러고 보니 이 글이 인터넷 공간에 올려진지도 20년 가까운 시간이 흘렀네요. 물론 산울림의 시간으로 보자면 33년이란 세월이 흘렀으니... ^^ - 저 보다는 적어도 10년 여 -많게는 20년- 의 나이가 많은 산울림 맴버들이지만 동시대를 살아가는 한 사람으로써 산울림을 만날 수 있었다는 것과 또 한편으로 같은 나라 사람이라는 사실에 마음이 벅차기도 합니다. -아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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