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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의 원리 3

힘의 원리와 음모론

어린 시절 약육강식과 힘의 원리라는 이상한 말을 배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지극히 현실적 상황을 가르쳐주고 싶었던 걸까요? 실제는 그랬을 겁니다. 당시 교육 정책을 입안하고 교과서 내용을 집필했던 이들이야 나름의 판단이 있었을지 몰라도 교육 현장에서 아이들에게 이를 가르치던 선생님들은 제시된 교육 지침을 그저 따랐을 뿐이라고 말이죠. 어느 정도 살다 보니 (듣고, 보고, 경험해 오면서) 나름의 판단 근거를 통해 결론을 도출해 내곤 합니다. 어린 시절 약육강식과 힘의 원리를 가르치려 했던 이들의 의중이 그리 좋은 건 아니었다는 생각은 어렴풋하지만 그런 차원입니다. 솔직히 약육강식과 힘의 원리란 쉽게 풀어서 "힘센 놈이 장땡인 세상이니 알아서 기어라"라는 걸 가르친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이런 무지막지한 걸 아..

그냥 2016.09.29

전경도 배경도 되는 악기에 대한 단상

음악을 싫어할 사람이 있을까요? 아주 한정된 경우가 아니라면 없을 것이라고 단정지어도 무관할 듯 합니다. 그런데, 그 음악이라는 것에서 -전문적이라고 해야할지 세부적이라고 해야할지 모르겠으나- 소리로 연주되는 악기 하나 하나를 두고, 나는 어떤 악기가 좋다라고 하는 건 말 그대로 그 악기와 어떤 직간접적인 관계 또는 계기가 있지 않고서는 일반적이다고 할 수 없습니다. 그게 왜 그럴까?! 아마도 인지하지는 않지만 어렴풋이 음악의 조화로움 속에서 "좋음"을 느끼게 때문은 아닌가라고... 모차르트의 음악을 듣는 순간 문득 떠오른 생각입니다. 영화 아마데우스 사운드트랙 중에서.. 오보에에서 클라리넷 바셋으로 다시 호른과 바순, 더블베이스로 이어지는 감미로운 선율의 모차르트 음악을 들으면서 가만히 생각해 보니 이..

이길 수 없는 싸움이라는 그릇된 패배의식을 버려

싸우지 않고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이길 갈구합니다. 사람으로써... 그러나 -그렇게 생각하니 그렇게 생각하는 것일지 모르지만- 세상은 역사적으로 싸움의 점철로 이루어진 듯 보입니다. 그리고 그 싸움에는 이미 결정지어진 어떤 힘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자의든 타의든 인지하게 됩니다. 이건 다른 표현으로 헤게모니라고 할 수 있을 겁니다. 이미지 출처: imgarcade.com 언젠가 "동물들의 약육강식은 인간들의 시각일 뿐"이라는 글을 쓴 적이 있는데... 오늘 SNS 상에서 우연히 보게 된 동영상은 우리가 처한 현실 속에서 마치 상식이라고 알았던 사실에 의문을 던지게 만들었습니다. 말하자면 약육강식도 아닐 뿐 더러 우리가 그렇다고 생각한 강자와 약자의 관계가 일방적이지 않다는 것이죠. -실제 찾아보니 동물들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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