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폐막된 I/O 컨퍼런스에서 구글은 저비용 고효율의 깜짝 선물을 참가자들에게 나눠줬습니다. 종이 쪼가리에 불과하지만 오큘러스 리프트(Oculus Rift)와 다를바 없는 CardBoard가 바로 그것입니다. 참석했던 이들을 들었다 놨다 했다죠? 좋은 선물을 기대했는데, 종이 쪼가릴 준다니 실망했을 거고... 바로 이어진 반전에 놀랬을 테니..
ㅋㅋ
사실 알고 보면 구글은 이 앙큼한 깜짝선물을 전세계 디지털 매니아들에게 준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인터넷이 가능한 경우라면 10달러 정도로 누구나 제작이 가능하도록 모든 것을 공개했고, 300달러로 예상되는 오큘러스리프트와 같은 걸 부담없이 갖게 했으니 말이죠.
이미 많은 이들이 CardBoard를 제작했다는 소식을 인터넷에 속속 올리고 있습니다.
저도 곧 시도해 보려고 합니다. 만들게 되면 바로 포스팅 하겠습니다. ㅎ
그런데, CardBoard가 공개 된 후 이런 저런 뒷 이야기가 흥미를 끕니다.
구글이 의도한 바가 있다는 건데... 하나는 오큘러스리프트 인수를 하지못해 배가 아파서 그랬다는 이야기도 있고, 페이스북의 안목이 없음을 비꼬기 위해서라는 말도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recombu.com
이미지 출처: bestpcinfos.com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구글 글라스의 완전한 시장출시를 앞둔 구글이 과연 오큘러스리프트에 미련이 있었을까요? 오히려 페이스북 마크 주커버그가 구글 글라스에 많은 관심을 갖었었다는 점에서 그와 반대이지 않을까라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마크 주커버그는 하드웨어적인 그러한 기술이 부러웠을 것이고, 그러한 측면에서 2조5천억원이라는 오큘러스 리프트에 대한 과도한 투자로 이어졌다는 것이 보다 합리적인 추정이라고 봅니다. 구글이 보기엔 그건 아니다 싶었을 거구요.
그렇다고... 이런 계획을 실행에 옮기다니... 발직한 구글가트니라규~! ㅎ
I/O 컨퍼런스에서 CardBoar가 발표되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궁금했습니다.
그 소식을 듣고 마크 주커버그는 어떤 표정이었을까? 그리고 무슨 생각을 했을까? ^^
이미지 출처: www.onsecrethunt.com
참고로 CardBoard 제작과 관련한 사항은 아래 포스트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구글 카드보드 추천 게임 Swivel Gun LogRide
오큘러스 리프트(Oculus Rift)를 아직 모르신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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