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그러니까 9월 24일 블로거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포털이 어디인지를 알아보기 위하여 포털사이트는 어디를 사용 하시나요?라는 제목으로 설문 포스팅을 진행했었습니다.
아주 많은 분들이 참여했다고 할 수는 없지만, 개인 블로그에서 진행한 설문의 답변으로는 적다고 할 수 없을 정도의 약 26분(중복 및 트랙백 제외)이 댓글로 답을 달아주셨습니다.
일반적으로 통계라 함은 어떠한 사안에 대한 정확한 원인 또는 상황을 파악하기 위한 것이 목적입니다. 그러나 그 통계라는 것이 작성하는 주체의 궁극적 목적에 따라 수치의 조작이나 분석에 따르는 해석을 달리함으로써 현실적으로는 통계 결과에 대한 불신이 만들어지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특히, 기업 이나 정치인들의 통계 조사에 대한 신뢰를 믿을 수 없다는 것이 그 이유일 듯 합니다.
하지만, 이번 조사의 결과에 대한 사항은 제가 어떤 사주를 받았거나 특별한 목적이 있어서가 아니기 때문에 조작을 할 이유도 없을 뿐더러... 특별히 어떤 사항이나 문제를 파악하고자 한 것도 아니기에... 편안히 그냥 요즘 블로거들이 많이 사용하는 포털이 어느 곳이구나... 하는 정도의 상식 수준으로 받아들일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해봅니다.
물론, 제 개인적인 판단에 의한 결과 분석이기 때문에, 제가 보는 관점으로써 주관적 해석이 가미될 수는 있을 겁니다. 하지만 그건 어느 통계에서도 동일한 사항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제가 통계전문가도 아니고, 지금 이 정도의 표본수치를 가지고 SPSS나 SAS와 같은 프로그램 통해 분석할 것도 아니기 때문에 아주 지극히 재미로 보는 수준으로 보셨으면 합니다.
따라서 말씀드린대로... 편안히 보아주시고, 의문이 있으신 경우에 있어서는 댓글을 달아주시면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렇지만... 비방은 말아주시길... ^^
우선 결과 분석을 위한 방법은 2가지 형태로 진행 하였습니다.
첫번째는, 절대수치로써 댓글을 달아주신 분들이 순수하게 어느 포털 사용을 사용하고 있다는 답변의 수치만을 취합하여 각 포털을 사용하는 수치를 도출하는 방법을 활용하였고,
두번째는, 포털 사용 이외에 사용하고 있는 그 활용 빈도 수를 수치화하여 포털사용에 대해 2점, 그 외 사용 내역에 대한 것을 1점으로 구분 적용하여 포털사이트 사용에 대한 결과 값을 만드는 방법으로 결과를 분석하였습니다.
먼저 이번 설문이 저의 블로그에서 이루어진 환경적 요인을 감안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에 먼저 몇가지를 전제하고 시작해야할 듯 합니다.
우선 저의 블로그가 텍스트큐브이기 때문에, 우선 구글에 가까울 수 있다는 점과, 텍스트큐브의 태생이 테터툴즈를 바탕으로 함에 따라 티스토리와 연계됨을 감안할 때 다음과도 어느정도 연결고리가 만들어진다고 할 수 있음을 밝혀둡니다.
또한 부수적으로 댓글을 달아주신 분들의 발원지?(블로그)를 확인 한 결과 텍스트큐브로 댓글을 다신 분이 16분이고 티스토리가 8분, 마루라는 웹호스팅 1분, 그리고 링크가 없으신 1분으로 텍스트큐브를 사용하시는 분들이 반이상을 넘고 있고 그나마 티스토리의 분들 댓글이 테터툴즈의 연동이라고 판단할 때 결과적으로 이번 조사의 제목은 "테터툴즈를 사용하는 블로거가 많이 사용하는 포털"이라고 해야 정확한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한가지 항변할 만한 사항은 제 블로그가 대부분의 검색사이트와 메타블로그에 등록이 되어 있으므로 노출 빈도가 비교적 있을 것이라는 점과 하루 방문자 수가 약 2천~3천명 가량 된다는 것을 감안하고 그 유입되는 경로에 있어 네이버와 다음이 가장 많았다는 것을 유추할 때, 텍스트큐브와 티스토리의 연계적 성격을 무시할 수 는 없지만 이것이 절대적인 것이라고 할 수는 없다는 생각입니다.
돌려 생각하면 텍스트큐브와 티스토리를 사용하는 블로거 분들의 특성이 직접 참여하고자 하는 빈도가 많기 때문에 댓글로 표현되었을 것이고, 이것이 표면적 결과로 보아도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봅니다.
설문결과 분석에 대한 부연적인 사항은 이정도로 하고 이제 설문결과의 본론으로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댓글의 내용을 정리한 화면 먼저 보시면 다음과 같습니다.
이 화면을 보시면... 전반적인 내용을 한번에 확인할 수 있을 듯 합니다.
(범례: (주)-주로 사용하는 / (보조)-보조로 사용하는 / 그외 괄호에 부연적 설명)
첫번째로 포털 사용에 대한 절대수치만으로 본 결과를 보면
위의 그래프에서 보는 바와 같이 구글이 가장 많은 것이 눈에 띕니다. 제가 생각할 때 이상하다고 생각했던 것은 야후나 파란과 같은 이름이 전혀 없었다는 점입니다. 적어도 한분 정도씩은 있을 것으로 생각했는데...
그리고 앞서 말씀드렸듯이 제 블로그가 구글에 의해 운영되는 텍스트뷰라는 점과 다음의 티스토리가 테터툴즈로 연결되는 것을 감안하고 본다면 어느정도 이해가 가는 그림입니다만,
추가로 부연적 설명을 덧붙이면... 어차피 댓글을 달아주신 분들이 어느 포털과 주종관계가 있는 것도 아니고, 인터넷과 컴퓨터를 자주 사용하는 분들로 보여지는 글의 내용으로 보아 이곳 저곳을 섬렵하고 사용하다가 결국 현재의 사용 패턴을 갖게 되었다고 볼 때... 이는 포털 사이트를 운영하는 분들의 입장에서는 한번쯤 그 원인에 대한 사항들을 검토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그 이유에 대한 내용을은 조사를 진행했던 포스트...
"포털사이트는 어디를 사용 하시나요?"의 글의 댓글을 보면 알 수 있겠지만,
대략적인 사항을 정리하자면 결국 편리성과 서비스의 질, 그리고 관리를 얼마나 잘하느냐라는 점 마지막으로 포털의 진실성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한가지 덧붙이자면, 최근 이슈화 된 사이버 망명으로 이름 붙여진 일련의 상황들을 보자면... 그 원인의 몇가지는 알 수 있을 듯 합니다.
물론 이 글을 포털의 관계자 분들이 보실지는 미지수이지만... ^^
두번째, 포털들의 활용 빈도수 결과입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앞서 절대수치와 거의 비슷한 수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블로그를 운영하는 분들의 특성상 블로그 운영과 관련하여 얼마나 편리한 기능들을 제공하고 있느냐가 특정 포털의 사용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판단됩니다.
한가지 주목할 만한 사항은 기존의 포털들이... 지금껏 고수하고 있는 폐쇄적 정책들에 대하여 많은 사용자들이 꺼려하고 있으며, 오히려 자연스럽게 사용자의 유입이 일어나도록 하는 관계적 서비스와 개인 사생활 보호 등에 대한 판단으로 이에 적절한 포털을 찾아 이동하고 있다는 것을 댓글을 달아 주신 분들의 답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는 포털이라는 주제가 명확히 어떤 종속적 관계 또는 흔히 하는 말로 포털사이트의 충성 고객이란 표현이 적절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으며, 단지 사용자 자신의 편리성에 의해 포털은 초기화면으로 웹브라우저 상에 등록은 하고 있되, 절대적으로 얽매여 사용하는 것은 아님을 말해주고 있다고 판단됩니다.
또한 사용하는 웹브라우저가 무엇이냐에 따라서도 포털의 선택 여부에 일부 영향이 있는 것으로 볼 때 구글의 크롬과 같이 포털을 운영하면서 웹브라우저를 개발 지원하는 구글의 정책이 참 시스템적이고 상당한 전략이 내포되어 있다는 생각을 갖게 만듭니다.
조사 내용에 대해 정리를 하고 보니.. 참 별것도 아닌 것을... 괜한 부산을 떨었다 싶을 정도로 단촐하고, 앞서 드렸던 여러 단서들과 전제사항들을 설명한 제가 참으로 부끄럽게 생각됩니다... ^^;
사실 댓글을 달아주신 분들이 생각 보다 많지 않아서 기간을 연장하고 재 포스팅을 올려볼까도 생각했습니다만, 솔직히 부담도 되고... 부족한 제가 너무 욕심을 부리는 것은 아닌가 판단하여 이쯤에서 정리하기로 하고 글을 마무리 짓습니다.
다만, 처음에 말씀드렸던 것처럼... 아~ 이런 내용도 있구나... 정도로만 보아주셨으면 하며, 이후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번 변화 추이에 대한 것을 모색하여 설문조사 형태의 포스팅을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포털사이트는 어디를 사용 하시나요?" 포스트에 대한 결과 분석을 마칠까 합니다.
읽어주신 분들 고맙습니다. ^^
좋은 글이라고 생각하신다면 더 많은 분들이 이 글을 보실 수 있도록 추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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