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기능성 디자인 관련 포스팅을 하면서 정말 좋은 디자인들을 보게 되면 느껴지고 나오게되는 말 한마디가 왜 이런 디자인을 생각하지 못했을까? 였는데... 뭐 늘 좋은 디자인들을 보면서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은 적이 없지 싶습니다만, 이번은 좀 다릅니다.
▲ 디자인 카테고리 미디어로그 갈무리 화면
보통 종이를 많이 쓰게되는 사무업무에서 펀치를 사용하게 될 빈도가 많은데... 아시다시피 그 펀치로 구멍을 맞춘다는 것이 여간 어렵고 귀찮은 일이라서... 펀치를 사용하려면 정말 무슨 노이로제에 걸릴 정돕니다. 저만 좀 특이하게 그럴진 몰라도... -.-;
헉~ 근데, 이 펀치 디자인을 보니 아~ 정말 왜 이런 생각을 지금 껏 하지 못했나를 또 생각하게 됩니다. 그러나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이번은 좀 달랐습니다. 그 생각에 있어서 이건 정말로 그동안 불편하다는 생각을 보통 한 것이 아닌데 그 불편함만을 생각했지 정말 이런 건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그냥 불편하단 생각만...
Transparent Punch
Designer : 윤기상 이규복
이미지 출처 : www.yankodesign.com
펀치의 특성상 이렇게 투명하게 만드는데에는 강한 압력을 견딜 수 있을 만큼의 합성 유리 또는 강화 유리 아니면 이렇게 만들기는 힘들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암튼, 기존의 펀치와는 다르게 거꾸로 된 모양을 하고 구멍이 투명하게 보이도록 설계한 이런 펀치라면 문서를 파일로 묶을 때마다 펀칭하는 일이 즐거울 것 같습니다.
다만 이 펀치 디자인에서 한가지 아쉬운 건 종이의 두깨가 좀 얇다는 점인데... 이는 충분히 개선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닐까 생각되기에... 암튼, 이번 펀치 디자인을 보면서도 불편함이 있을 땐 이에 대해 더 생각할 필요를 느끼게 됩니다. 그리고 아울러 이러한 디자인을 소개하다가 보게되는 한국인의 이름을 볼 때면... 그 기쁨은 두배가 된다는 사실입니다.
어떠신가요? 이런 디자인의 펀치라면, 펀칭하는 일이 즐거워 지지 않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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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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