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가을을 일정 기간 경험하고 살았던 기억이 뚜렷하게 있는데, 어쩐 일인지 언제부터인가 봄과 가을을 느끼는 둥 마는 둥 하는 것 같습니다. 이게 저만의 느낌이라면 그러려니 하겠는데, 주위 지인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모두가 그렇게들 이미 생각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러한 저의 느낌은 현상적으로 사실이라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닐 듯합니다. 그런 면에서 계절적으로 냉온만 남았다는 표현 역시 어색하게 들리진 않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일까요? 마치 이 땅의 사람들마저도 차갑다가 뜨거워지는 변덕스러운 모습으로 느껴지기도 하는데, 이게 날씨 탓일까요? 아니면 날씨로 인해 사람들도 그렇게 된 걸까요? 뭐~ 어리석은 의문인 거 압니다. 말도 안 되죠.워낙 답답한 일들만 온통 보이고 들리다 보니 핑계 없는 무덤 없다고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