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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함 3

살아남을 것인가

항상은 아니라도 때때로 지니게 되는 생각이 있습니다. 한편으로 그건 하나의 화두와 같은 것이기도 한데, 평소라면 별 시답지도 않은 그 물음이 어느 순간은 또 가볍지 않게 다가오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살아남을 것인가? 너무도 흔히 되뇌는 말이기에 그렇기도 하거니와 또 생각한다고 해서 답이 나올 수 있는 계재는 아니라서 결국 결론 없이 혹은 개똥철학 같은 자신만의 생각에 빠지고 마는 것이( 또는 그나마도 뭔 생각을 한 건지 알 수 없어 그냥 지나치고 마는 게) 보통입니다만, 이 세상 그 누구도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아는 이는 없습니다. 그러나 더욱 알 수 없는 건 그럼에도 무의식일지언정 삶은 본능이라는 겁니다. 살아야 한다는 거죠. 그건 마치 삶이란 태어난 이상 쉬 저버릴 수 없는 어떤 숙명을 뜻하는 ..

그냥 2017.01.19

2009년, 대한민국의 겨울... 죽어가는 4대강

후안무치의 치부들이 회자될 미래가 궁금합니다. 30년도 넘은 조세희 선생님의 소설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이 우화적으로 표현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언젠가 읽은 기억이 있습니다. 그건... 세상이 흉흉해지고 왜곡된 힘이 창궐하게 되면 힘 없는 미물과 같은 민초들은 땅 속에 파묻히듯 그렇게 보이지 않는 곳에서 그 힘이 알아 듣지 못할 말로 세상의 잘못을 꾸짖는다는 의미였습니다. ▲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워낙 헤게모니로 온통 둘러싸인 현세인지라 무엇이 맞고 틀린지 구분할 길이 막연한 것도 사실이지만, 중요한 건 마음이 가는 곳은 따로 있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정말 아니다 싶은데에는 분명 이유가 있고, 그 근거있는 목소리들의 모습들은 한결같이 근본적인 사람과 자연, 그 세상을 향하고 있다는 사실..

유전무죄 무전유죄는 진리다

"인신공격성 흠집 내기보다는 문자 그대로 국정운영 능력을 검증하는 수준 높은 청문회가 되길 기대해 봅니다." 민일영 대법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가 발언한 내용입니다. 그리고 주민등록 위장전입을 법 위반인줄 알면서도 그렇게 했다고 답변을 하는 민일영 대법과 후보자는 사과한다는 말을 하는 것으로 보아 대법관으로써 자격 수행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는 듯 보였습니다. 더욱 놀라운 것은 다른 사람들이 위장전입으로 재판을 받을 경우 어떻게 판결을 내릴 것인가에 대한 답변으로 민일영 대법관 후보자는 법은 법이기 때문에 법에 따라 판결을 하겠다고 합니다. 답변하는 모습이 법에 대한 시각이 강단있고 그럴 듯 해 보였지만, 민일영 대법관이 했던 전후사정을 고려 한다면 결론적으로 걸리지만 않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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