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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15

블로그, 그 새로운 시작을 위한 준비

근 보름만의 포스팅 발행입니다. 그동안에도 머리 속엔 온통 글감들로 뭉쳐진 복잡한 전기 신호들이 감지되곤 했습니다. 아마도 블로그를 업이라고 할 수는 없으나 업보라는 걸 몸과 마음이 먼저 반응하는 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솔직히 이런 생각이 드는 건 그리 달가운 건 아닙니다. 매일 이어오던 포스팅의 마지막이라고 썼던 바로 이전 글에서도 언급했습니다만, 매일 글을 쓴다는 건 결코 쉬운 일은 아니었음을 어느 하루도 느끼지 않았던 적은 없었으니까요. 정도의 차이는 있더라도 말이죠. 무당이 되고 싶어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과 비유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그게 진짜라는 전제가 있어야 할 것 같긴 합니다만... 뭐~ 그게 아니라고 하더라도 아닌 걸 그런 것처럼 하는 게 기분 좋은 일도 아닐 테니 결국 ..

천일 동안 하루도 빠지지 않고 글을 썼다... 근데, 그게 뭐~!

삶의 과정에 무슨 이유인지 많이들 강박에 사로잡혀 있는 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꼭 어떤 목적이 있어야만 한다거나 혹은 의미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 말이죠. 저만 그런 건 아닐 거라고 생각합니다. 글쎄요. 그럴 수밖에 없는 게 인간이 지닌 한계에서 비롯된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조차 모르는 빈약한 존재로써 그렇게라도 해야 한다는 잠재의식의 발현이랄까요? 한편으로는 촘촘한 그물망 속에 갇혀 살아 그것이 당연한 것이라고 인지하게 되는 그 환경적 요인이 원인일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좀 비약적인 얘기라고 할지 모르겠는데, 이를 테면 너도 나도 그런 의미와 가치 목적을 강조하는 분위기이다 보니 그래야만 한다는 생각이 드는 건 너무도 자연스러운 결과가 아니냐는 겁니다. 어찌 생각하면 ..

알면서 왜 나는 이렇게 계속...

"좋기 때문에 하는 것이지만 좋아하는 걸 한다고 해서 항상 좋은 것만은 아니다." 이런 말들을 들어 본 적이 있으실까요? 혹 이 말에 공감한다면 보다 직접적으로 체험했을 가능성이 크고 따라서 이를 잘 알기 때문일 겁니다. 글쎄요~ 이런 생각을 하는 것이 진짜 좋은 것을 해 보지 못했거나 진짜 좋은 것을 몰라서 아니면 좋아하는 것이 진짜가 아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글을 쓴다는 것이 제겐 그렇습니다. 글을 쓰는 건 좋지만, 언제나 느끼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겁니다. 무엇보다 내가 쓴(이라고 쓰고 싸지른 이라… ㅠ.ㅠ) 글을 다시 보면 그것만큼 힘 빠지고 곤욕스러운 일도 없습니다. 오탈자는 기본이고, 앞뒤 연결이 부자연스러운 문맥으로 문장의 시작과 끝을 어색하게 만들기 일쑤입니다. 그러다..

그냥 2017.05.24

문장 마무리 문구로 참고하기 좋은 글 대방출!!

글을 쓰는 사람들은 저마다 허기를 느끼는 바가 조금씩 다를 겁니다만, 저의 경우는 문장 마무리 부분에서 언제나 부족해 보이고 어딘가 어렵게 다가오곤 했습니다. 늘상 반복되고 비슷한 문구로 이어지는 한계는 몸의 감각으로 인지하는 배고픔보다 덜하지 않았습니다. 그런 이유로 그간 약 1년 정도 괜찮은 글들을 접하게 될 때마다, 특히 마무리 글귀로 좋다는 생각으로 눈에 들어온 문구들을 기록해두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간의 경험상 이게 그렇게 정리를 해둔다고 바로 내 글에 녹아드는 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고민을 좀 해보았습니다. 그리고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공개적으로 정리해가는 건 어떨까 생각이 들더군요. 그러니까 포스팅으로 발행해 두고 다른 분들과 공유하면서 지속적으로 조금씩 추가하면서 살..

좋은글 2017.01.28

글쓰기를 위한 글감의 연상과 사라짐 대한 단상

글이란 쓰는 것에 앞서 생각을 정리해야 하고, 그 이전에 소재가 될 글감을 떠올려야 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글 쓰는 것을 즐겨하는 이들이라면 공감할까 모르겠는데, 그 과정이 사람마다 다를 수는 있겠으나 적어도 그냥 써지는 건 아니라는 겁니다. 즉, 주어진 환경과 경험에 따라 그 기호 또는 경우는 모두 다르더라도 일정한 자신만의 글을 쓰기 위한 과정이 필요하다는 건 누구에게나 해당한다고 말이죠. 뭐 글을 쓰기 위한 그 과정에 관해 얘기하려던 것이긴 합니다만, 그렇다고 그 과정이 어떻고 저떻다고 하는 이론과 같은 걸 말하려고 한 건 아닙니다. 말하려고 했던 건 나름 한다고는 해도 생각한 만큼 잘 되지 않는 연상된 글감에 대해 쓰려고 하면 연기처럼 사라지는 이 야속한 상황은 왜 그러냐고 하는 이 답답함입니다..

그냥 2016.12.21

아이의 글쓰기 습관을 위한 몇 가지 조언

글쓰기를 좋아하는 아이들은 많지 않아 보입니다.하지만 그것이 진짜, 정말, 사실인지에 대해서는 확신할 수가 없습니다. 좋은 글쓰기 선생님과 함께했던 아이들 대부분이 과연 이 아이가 그때 걔였나 싶을 정도로 괜찮은 글을 쓰는 모습을 심심찮게 봐왔기 때문이죠. 이는 다시 말해 아이들이 노는 것을 좋아하는 만큼 습관만 잘 만들어지면 자신이 남기고 싶은 것을 표현하는 글쓰기도 불가능하지만은 않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아이가 글쓰기를 좋아하고 잘하게 하고 싶다면, 관건은 글 쓰기를 어떻게 재미로 연결 짓느냐에 달려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사실 이 부분에서 찔리는 건 아이들보다는 어른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른도 글쓰기를 즐기는 이는 그리 많지 않다는 사실이 그렇습니다. 디지털 환경.. 이른바 스..

포스팅 독백.. 지금 도대체 뭐하는 거냐!!

매일 꾸준히 무언가 하겠다는 다짐을 지킨다는 건 쉽지 않은 일입니다. 이를 어느 정도 실천해 오고 있는 저로서는 너무도 확실히 느끼는 바입니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성자가 아닌 이상 자신을 위한 것이라는 생각이 바탕에 있지 않다면, 또한 그만큼의 의미 부여를 하지 못하는 경우라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그런데, 솔직히 고백하건대 내가 누군지,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무엇을 위해 사는지 등등의 물음에 대해 명확함보다 알 수 없다는 사실에 혼란스러움을 겪는 저로서는 앞서 언급한 조건의 물음에 그렇다고(어렴풋이) 생각을 하면서도 때로 왜, 무슨 이유로 이러고 있는지 답답해하기도 합니다. 어쩌면 아니라고 하면서도 어떤 미신 같은 믿음이 잠재된 의식 저편에 숨 쉬고 있어 그런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한편..

잘 하고 있다고 스스로에게 격려할 필요

왜 이리도 실력이 느는 것 같지 않은지…그런 경험들 있을 겁니다.자판(키보드) 연습을 한다던가 주산 연습을 했던 이들이라면, 아니 무언가 습득하기 위해 나름 노력했던 그 어떤 것이든. 이미지 출처: www.urbanpro.com 하지만 일정한 시간이 지난 후에 달라진 자신을 발견할(느낄) 때가 있었죠. "어?! 뭔가 는거 같네?!"하고 말입니다. 사실 노력한 만큼 늘지 않는다는 생각은 생각일 뿐입니다.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분명 더 좋아진 것만은 확실한 사실인데, 다만 그렇게 느껴지지 않을 뿐인 거죠. 그렇게 느끼는 이유 중 하나는 비교에 있다고 봅니다. 아주 잘하는 이와 자꾸 비교를 하니 성이 찰 리가 없는 겁니다. 다른 사람으로부터 인정 받는 건 두 번째 문젭니다. 언제나 그렇지만 이건 저에게 ..

좋은글 2016.06.20

저 좀 키워주세요

그냥 하는 말이 아니고 어느 분이라도 키워주신다면 고맙게 크겠다는 생각으로... ^^뭐~ 이건 끝에 다시 언급하도록 하겠습니다. ㅎ "저 좀 키워주세요" 이 말은 빈도 수나 정도의 차이는 있을지 모르겠으나 과거로부터 현재까지 이 세상의 상하 수직적 관계가 어떠한지를 상징하고 있다 하겠습니다. "키워준다" 이 말을 풀어 보면 기본과 번외로 나눠 볼 수 있습니다. 한마디로 말해 기본이라 함은 부모와 자식 간에 이어 받는 어떤 여건이나 환경에 따라 구분되는 것으로 요즘 회자되는 말, 금수저와 흙수저를 의미하기도 합니다. 그 중 금수저는 시민사회라 일컬어지는 21세기 대명천지에서도 귀족이나 왕족처럼 당연히 키워진다고(혹은 키워져야 하고, 떠받들어야 한다고) 인식되는 현실입니다. 좀 황당하죠. 모두가 그렇다고 할..

생각이 떠오를 때와 잊혀질 때

많은 사람들은 건망증을 자신만이 그런 것으로 오해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누구나 갖는 아쉬움일 텐데... 뭐~ 그 건망증이라는 걸 그냥 그러려니 하자는 말은 아닙니다. 그 아쉬움이 누구보다 큰 사람이거든요. 제가요. ^^; 아마도 그런 까닭에 건망증과 관련된 얘기를 몇 번인가 주제로 삼고 포스팅했던 것 같기도 합니다. 메멘토 증후군... 잦은 건망증, 병적 증세일까?기억력을 높이는 창의적 교수법사람들은 왜 술을 마실까?기억력이 좋아진 비결 사람들은 누구나 은연중 떠오르는 생각들을 나중에 기억해내고자 하는 경우가 있고, 또 그런 류의 상황(괜찮다 싶은 생각이 떠오르는)이 좀 더 잘 되는 때가 있기 마련입니다. 특히 저와 같이 변변찮지만 블로그를 통해 일련의 글쓰기를 하는 경우라면 그것이 무슨 징크스처럼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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