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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타파 31

재밌게 살고 싶지 않은 사람은 없지 않은가

상가 임차인, 예전 같으면 작은 가게를 하나 운영하더라도 사장이었던 이들이 약자가 되어 지칭되는 이름. 며칠 전 한 검사는 성추행 피해를 만천하에 공개하여 파문을 일게 했습니다. 무소불위(위가 아닌 아래를 향한 것이었겠지만)라는 수식어가 어울리는 그 속에서 조차 어김없이 약자가 등장한 겁니다. 근데, 문득 진짜 약자는 이제 그 약자라는 말도 허용되지 않는 건가 우려스럽기도 합니다. 최근 뉴스타파는 도심 속 청소 노동자들을 동행 취재하며 그들의 살인적인 노동 현실을 보도했습니다. 도시의 유령들이라는 제목의 기획 시리즈물의 첫 방송이었는데, 그 취재 인터뷰에 응했던 한 청소 노동자는 "개혁은 밑에서 일어나는 것이지 위에서 해주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에 이런 인터뷰도 한다"고 했습니다. 이번 성추행 피해 검사도..

그냥 2018.01.31

노종면의 YTN 사장 도전을 열렬히 응원한다

통시적 관점도 일정한 관념을 지닐 연륜이 필요한가는 모르겠습니다만, 시대의 아픔을 생각할 때 과연 어느 시점에 국한된 것이 아님은 그 시간의 흐름을 거슬러 올라가다 보니 알 것도 같습니다. 공감할 수 있는 것도 그러한 시대 흐름에 대한 공통분모를 지닐 때 가능하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경제가 무엇인지 잘 알지 못하지만 나라 경제 파탄을 국민이 다시 살리겠다고 금과 은을 모으던 그때가 언제인지 아득한데도, 어제처럼 진하게 남는 건 그만큼 깊은 상처와 충격을 느꼈기 때문일 겁니다. 하지만 그건 그 시점에 터졌을 뿐 그런 상황이 전개될 개연성의 조건들은 그 이전에서 찾을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통시적 관점은 적절하다는 생각입니다. 20년 넘는 시간이 흘러 세기를 달리하고 있는 지금 다행이라고 해야 할지 필연이..

타임라인 논평 2017.06.13

방송을 접하는 새로운 인식과 생활 습관

시대가 변했다는 건 여러 가지 정황으로 알 수 있습니다. 이를 증명할 근거는 수없이 많지만 대중적 측면에서 가장 대두될 수 있는 것 하나를 꼽으라면 아마도 방송을 접하는 인식과 생활 습관이 아닐까 합니다. 그렇게 된 데는 여러 요인이 있겠으나 무엇보다 인터넷이라고 하는 정보를 접하는 근본적 환경의 변화에서 그 이유를 찾을 수 있습니다. 여기에 국내 정치 사회적 상황도 적잖이 한몫했다고 할 수 있을 겁니다. 그 먼 옛날 히틀러 시대(?)에 그를 추종하고 나치를 대변하며 선동에 앞장섰던 괴벨스가 "거짓말도 반복하다 보면 사실로 받아들이게 된다"던 말은 이제 더 이상 통하지 않습니다. 그건 방송 환경이 일방적이었던 시절에나 가능했던 일이죠. 쌍방향도 아닌 다중 복합으로 엄청난 정보교류가 이루어지는 지금과 같은..

그냥 2017.03.15

제2의 노무현 시대는 결코 원하지 않는다

노무현 전 대통령을 극단적으로 지지하는 이들의 모습에서는 쥐와 닭을 추종하던 무리들과 다를 바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게 지지하려거든 살아 계실 때나, 자리에 계실 당시 안팎으로 압박을 당하던 때에 몸소 직접 나서서 대응하던가... 저는 현 시국의 출발점이 자신들을 지지한 이들을 이반 했기 때문임을 몰랐던 참여정부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적잖은 시간이 흐른 지금에서는 아쉬웠던 일이라고 조금은 느슨하게 말할 수 있을지 모릅니다. 더구나 노무현 전 대통령과는 상황이 다른, 지금의 탄핵 정국인 현시점을 기준으로 그 당시를 보자면, 게다가 쥐와 닭을 거쳐 오면서 정상이 비정상이 되고, 세월호를 비롯한 참담한 사건·사고에다가 하루 40명 이상이 스스로 생을 마감하는 현실을 마주하고 있자면, 그때가 그리워..

타임라인 논평 2017.01.21

닭의 해외 망신 어버버 동영상 모음

언론부역자라는 말을 왜 하는지 이 동영상들을 보면 안다 이 시국에 이런 글을 쓰는 것도 참 거시기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하지만 더이상 이런 어처구니없는 일이 두 번 다시 있어서는 안 되기에 그 거북한 마음에도 불구하고 그야말로 담담하게 간단히 서술하고자 합니다. 제목 그대로입니다. 언론이 가감 없이 정보를 제대로 제공했다면 이런 수준 미달은 결코 앞에 설 수 없었을 겁니다. 그들이 왜 그러했는지 모르는 바는 아닙니다. 그들에게 수준 미달은 관심의 대상이 아니었을 테니까요. 오로지 자신들의 영욕을 채울 수 있기에 닭은 너무도 알맞은 숙주였을 겁니다. 해외에서 이런 동영상을 그 나라 사람들이 보았을 때 뭐라고 했을지는 뻔합니다.뭐~ 특별한 관심을 가질 일은 아니라고 하더라도 잠시 보면서 "뭐 저런 게 ..

능력이란 게 뭔지 자꾸 생각하게 만든다. 진짜로

헬조센인 현실에서도 잘나가는 x는 그래도 뭔가 대단한 것이 있어.. 라고 생각되어야 하는데... (그런 이가 없지는 않겠지만) 그렇게 생각되지 않는다는 건 정말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그렇게 실제 잘나가는 이가 있다 하더라도 무작정 좋게 보일 리는 없을 것 같습니다. 어떤 기준에서 대단하다고 해야 할지 그것만큼 추상적인 것도 없으니까요. 뭐~ 단정 지을 순 없을 겁니다. 하지만 그 대단한 것이 그 혼자만의 몫이라거나 그 스스로 유아독존인 양 그럴 순 없습니다. 사람인 이상 말이죠. 이미지 출처: rusargument.ru(일부 편집) 백만 번 양보해서 정말 능력이라도 있다면 그나마 그러려니 할 수 있을지 모릅니다. 그런데, 이건 뭐 드러나는 수준도 수준인 데다가 능력이라곤 한나도 없는..

무서운 건 사고 처리가 유야무야 넘어간다는 거다

길게 말할 사안은 아닙니다. 하지만 생각하면 너무 끔찍하고 아찔한 일이라서 짧지만 굵게 언급할만한 중요한 내용이라고 봅니다. 다들 기억하실런가 모르겠습니다. 하도 사건 사고도 많은 데다가 나 살기조차 바쁘고 힘든 헬조센에서의 삶이라서... 자신들의 유불리에 따라 때론 자국 기업이라고도 하고 또 언젠 다국적 기업이라 말하는 이 땅의 거대 기업들... 뭐~ 언제까지 그런 존재로 머무를 수 있을지는 알 수 없지만, 그들이 하는 행태를 봐서는 지금이라도 폭망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미지 출처: 뉴스타파 흉기차로 지칭되는 구형 SUV의 급발진으로 추정되는 사고로 일가족이 사망했던 것이 지난 8월의 일입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당시 사고가 알려진 직후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되면서 사람들은 모두..

타임라인 논평 2016.10.07

작정하고 쓰는 이나라가 헬조센인 이유

언제든 그렇듯이 떠오른 생각에 따라 자판을 두드립니다. 불현듯 억장이 무너지는 듯한 생각이 제 손을 가만두지 않으니 말이죠. 10년 전이라고 좋았다고 생각해 본 적도 없지만 어느새 그래도 그때가 좋았다는 말도 안 되는 생각으로 기우는 게 마뜩잖기도 하구요. 벌써 10년이군요. 벌써...세월 빠르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그렇게 세월이 변했는데, 고작 헬조센이란 말만 하고 있으니 억장이 무너질 수밖에요. 아니 무너져도 싸다 싶습니다. 뭐~ 아직 멀었다 싶긴 합니다만... 그러면서 며칠 전 이런 생각을 했었죠. 권선징악은 기대하는(행실 댓가에 따라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만드는 것이다라고... 잘 해줬다고 우기면 잘해준 게 되는가? 브라질의 룰라가, 그 같은 정권이 탄핵을 당한 데는 브라질 국민의 책임도 무시할 ..

김제동, 의식화의 원흉이 되다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생명이 위독한 사상자가 생사의 갈림길에서 촌각을 다투는 시각 마침 응급 의료진이 도착합니다. 의료진은 사고 환자의 상태를 살피며 한마디를 던집니다."아직 의식이 살아 있습니다. 빠른 조치를 취해야만 합니다." 상황에 따라 사용되어지는 단어 "의식"이 갖는 그 뜻이 동일하다 할 순 없겠지만 큰 범위 내에서 보자면 다르다 할 수도 없다고 봅니다. 물론, 상대성 이론에서 지칭하는 그 "상대"의 개념이 일반적으로 인지되는 "상대적"의 그 "상대"와 같지 않고, 양자역학 이론에서 다뤄지는 "불확정성의 원리"의 그 "불확정성" 또한 "불확실"과 다르다고 하죠? 뭐~ 전 잘 모르겠습니다만... ㅠ.ㅠ 1974년 6월 ‘창비신서’ 제4권 "전환시대의 논리"라는 제목으로 책 한권이 출간 됩니다. 많..

계급사회를 인정하는 것과 다를 바 없는 개, 돼지같은 생각

좀 놀랐습니다. 그런 짓에 대해... 그것도 그것만으로 엄연히 불법임을 분명히 알면서 그 사람이니까 괜찮다고 생각하는.. 게다가 그런 생각을, 생각에 그치지 않고 당당하게 주장까지 하는 이들이 적잖다는 사실에서... (웃긴 건 그렇게 말은 하면서 뭔가 석연찮다고 생각했는지 자신은 그렇지 않다나 뭐래나?? 훗) 얼마 전 슈투트가르트 발레단에서 화려하게(?) 은퇴한 세계적인 발레리나 강수진.. 그녀는 언젠가 국내 모 연예 프로에 출연해서 최고의 예술가만이 받는다고 하는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 주정부가 수여하는) 캄머 텐저린(Kammer Tanzerin, 궁중 무용가) 상을 받게 된 사연을 전하면서 그 상이 갖는 의미를 이야기하여 또 한 번 화제를 모았습니다. 그건 바로 "현재까지(국내 모 연예 프로 출연 당..

타임라인 논평 2016.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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