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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 31

자본주의 사회와 사법고시에 대한 단상 1

누구라도 그러하듯이~로 시작하는 노래가 있죠. 좀 세월이 흐른 이 노래 가사가 갑자기 떠올랐습니다. 알 수 없는 것 투성인데, 하물며 내가 나도 모르면서 남의 생각도 그럴 거라고 생각하는 그 마음에 공감이 가는 것처럼 아이러니한 일도 없을 듯합니다. 더 알 수 없는 건 그런 생각이 들다가도 나만 고립된 섬이라는 생각이 들 땐 차리라 그 생각에 그냥 머무는 게 낫다는 야속함에 그마저도 왜 생각을 흩트려 놓았을까 하고 아쉽기까지 합니다. 참 알 수 없는 일이죠. 그래서 공감이라는 말에 기대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실제도 그렇구요. 그 노랠 찾아 듣는 것도 그런 이유일 겁니다. 왜 이리도 못났을까... 이런 자조 속에 세상을 향한 반감이 생기는 건 솔직히 어찌할 수 없습니다. 그나마 이런 모든 생각이 그 강도..

타임라인 논평 2017.06.26

조류 인플루엔자(AI)를 해결할 에이아이(A.I)

AI(Avian Influenza)를 해결할 A.I(Artificial Intelligence). 약어를 주로 사용하는 영어식 표현에 따라 재귀적일 것 같으면서 전혀 그렇지 않은 이런 문구가 떠올랐습니다. 일반적으로 조류 인플루엔자를 뜻하는 AI(Avian Influenza)와 달리 인공지능을 의미하는 A.I(Artificial Intelligence)는 A와 I사이에 점(.)으로 구분하고 있죠. 누구에 의해 그렇게 통용되게 되었는지 정확히 알 순 없습니다만, 아마도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영화 제목에서 유래되었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찾아보니 우리나라에서 보통 조류 독감을 지칭하는 AI(Avian Influenza)는 실제 영어권에서는 잘 사용하지 않고 직접적으로 새 혹은 조류를 뜻하는 Bird나 Avi..

타임라인 논평 2017.06.08

바다의 깊이는 얼마나 될까?!

인류가 알아낸 것이 많다고는 합니다만, (한 사람이라도 아는 것을 유효한 것으로 치더라도) 아는 것보다 모르는 것이 더 많다는 건 상식과도 같은 얘깁니다. 언제나 그렇지만 우연히 보게 된 아래의 애니메이션 동영상을 접하며 다시 한번 짚어보게 된 생각입니다. 언젠가(인류가 알아낸) 존재하는 모든 것을 크기로 비교하는 "10의 제곱 수(Powers of Ten)"라고 하는 동영상과 앱에 대한 내용을 소개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류들이 우려스러운 건 이게 정말인지 알 수 없음에도 보통 사람들은 현란한(?) 시각적 효과를 통해 사실로 받아들이게 된다는 겁니다. 그게 한편으로는 신뢰라고 하는 보이지 않는 전제가 되었을 것이고, 그렇게 된 건 그만한 이유가 있다고 할지도 모르지만 뭐~ 호기심 수준에서 보..

서로 다른 시간과 공간을 살며 느끼는 두 개의 세계

다른 사람들의 생각이나 느낌은 어떨지 모릅니다. 모든 생각과 느낌은 원초적으로 오로지 혼자만의 느낌입니다. 그것도 오래된 기억이죠. 그렇다고 다른 이들은 경험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건 아닙니다. 또 경험했다 하더라도 생각하지 않았(못했)거나 그럴만한 여건이 못되었음을 모르지 않습니다. 혹, 시간과 공간에 따라 서로 다른 환경을 경험하며 느끼게 되는 두 개의 세계에 대해 먼저 이렇게 말을 꺼내면 느낌이 오실까 모르겠습니다. 살았던 곳을 잠시 떠나 조금 멀리 떨어진 다른 장소에서 살면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사람들과의 관계도 만들어졌을 때 간혹 떠올리게 되는 과거의 내 모습 또는 그 속에서 있었던 관계들에 대한 기억. 여기에 좀 더 보태면 그렇게 새롭게 살아가던 곳에서 다시 예전에 살던 곳으로 돌아..

그냥 2017.03.13

부산한 듯 조용한 디지털 혁명의 전야

말도 무성하고, 그만큼 디지털에 의한 엄청난 변화를 느끼지 못하는 이도 그리 많아 보이진 않습니다. 그렇지만 또 그렇다고 그러한 느낌이 (어려운 것과 익숙하지 않은 것을 구별하지 못하는) 기성세대들의 과거에 바탕을 둔 모습을 생각할 때 정작 변화를 받아들이고 인정하는 건 아닌 것 같기도 합니다. 마치 어떤 면에서는 폭풍 전야의 고요함 같다고 할까요?SF와 같은 공상 혹은 그저 상상 속의 전유물처럼 생각했던 환경과 도구는 물론이고, 상상조차 못 했던 것들이 하나 둘 현실로 등장하는 그 흐름은 분명 엄청난 것임에도 그것이 일상이 되어선지 그야말로 말들은 무성함에도 그 이상은 아닌 듯 보인다는 겁니다. 생각할수록, 알게 될수록 묘연함만 가중되는 이 세상의 수많은 사실들은 (부족함 많고 능력이 모자란 저로서는)..

디지털이야기 2017.01.24

내가 잘 나갔으면 하는 부질없는 생각

가끔 상상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뭐~ 저만 그렇게 생각하는 건 아니겠죠?!! 내가 잘 나갔으면 좋겠다는… 그러나 이런 생각, 부질없음을 너무나 잘 알고 있다는 건 그야말로 함정입니다.또 한편으로 이렇게 생각하기도 합니다. 내가 정말 잘 나갔다면 많은 이들을 피곤하게 했음은 물론이고, 나 역시도 좋지 않았을 거라고 말이죠. 지금과 같은 겸손치 못한 마음가짐에서는 더더욱!! 이런 생각 끝에 그 상상은 도돌이표가 되어 다시 제자리로 향하곤 합니다. "그래 내가 잘 나간다는 건 꿈도 꿀 일이 아니다""내게 그런 일은 없다""다른 이들도 모두 잘 나가고 행복할 때 나도 행복하다면 모를까!!"? 이런 생각이 외려 속 편하죠!!! 완전 득도한 건가요? 흐~아니 실제 그럴 것 같습니다. 그 생각이 진짜 내 생각인지 아..

그냥 2017.01.10

갤러리가 쏴라있네~

그럴듯한 말로 상상만 하면 된다고요? 상상력은 말처럼 그냥 쉽게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예전에 이런 얘길 종종 들었었죠. 영상을 보는 것보다 책을 읽거나 소리만 듣는 것이 상상력 증진이 좋다고... 글쎄요?!! 그저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것이라면 모를까 실제 현실을 반영하여 판단하자면 가당치도 않은 말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상상력이 중요한 건 무언가 새롭게 만들어 낼 수 있는 바탕이라는 점에서 유에서 유를 만들어내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많이 보았을 때 새로운 상상도 풍부해질 수 있단 얘깁니다. 이미지 출처: peppypals.com 그런 면에서 디지털 시대를 배경으로 태어나 자라는 지금의 아이들이 만들어갈 세상은 더욱 빛이 날 것이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그리고 그것은 어느 한 분야에 국한된 것이 아니..

믿음에 대한 어느 목회자의 고백 1

어떤 사실을 정의한다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살아가면서 접하게 되는 개념과 정의들은 수를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습니다. 문제는 그렇게 듣고 보고 알게 되는 순간 아는 것이 아는 게 아님에도 그런 것(그것이 맞는 것 또는 옳은 것 혹은 진리와 같은 것)으로 착각하게 될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아니 어쩌면 대부분 그런 줄 모르고 평생을 살아가기도 합니다. 영화 매트릭스에서 모피어스가 제시한 파란 알약을 먹었을 때처럼 말이죠.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모피어스가 네오에게 건넨 두 가지 색의 알약은 가상이지만 평화의 상태로 머무느냐 아니면 현실을 인지할 수 있지만 고통스러운 적나라한 세상을 살게 되느냐의 차이가 있습니다. ▲ 영화 매트릭스의 한 장면 생각하기에 따라서, 또는 그저 누구나의 생각 ..

잘 해줬다고 우기면 잘해준 게 되는가?!

우리가 겪은(엄밀히 따져 전 세대 또는 전전 세대의 경험이겠지만) 일제 강점기 뿐 아니라 역사적으로 제국주의가 지닌 성향이 그렇다고 할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다른 건 알 수 없다 해도 현재 겪고 있는 이 땅에서의 상황만을 보자면 과거로부터 현재까지 위정자나 권력과 힘 있는 부류들은 헬조선이란 말을 아주 불손한 의도로 보는 경향이 있으며, 지극히 잘하고 있는 자신들의 모습을 스스로 비하하는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솔직히 잘해준다는 의미를 한마디로 멋지고 그럴듯하게 이렇다라고 정의할 능력은 없지만… 적어도 잘해준다는 말은 잘해주고자 하는 그 대상이 그렇게 느꼈을 때를 말하는 것이라는 건 확실히 말할 수 있습니다. 문득 말도 안 되는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과연 과거의 일제가 제국주의를 표방하더라도 그들의..

여행 떠나고 싶은 마음 달래주는 노래

어느 여행자가 괜찮은 여행지에 대해 말했습니다. 그냥 앉아서 바라만 봐도 좋은 곳... 그 여행자가 지칭한 곳을 알고 있습니다만, 그 곳을 직접적으로 언급하진 않겠습니다. 진짜 좋은 건 상상 속에서 있는 것일지 모르니까요. 물론 그냥 상상만 하자는 건 아닙니다. 저도 사실은 지금 당장 떠나고 싶은 마음이거든요. 뭐~ 그것 역시 생각이 더한 것일지 모를 일입니다. 실제 떠나고 보면 돌아오고 싶은 마음 그게 또 여행의 묘미란 말도 있으니 말이죠. 이미지 출처: www.bootsnall.com 조금 지친 마음에 -기복 관리를 하자고 그렇게 생각을 하면서도 그게 왜 그리도 안되는지 원~- 음악을 들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음악을 듣는 것도 여행이란 단어를 더해 어색하지 않은 의미를 담을 수 있다는 게 왠지 새롭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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