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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3

기억을 부르는 것들...

물 떨어지는 소리에도 문득 떠오르는 기억이 있다. 기억을 부르는 소재는 그것이 무엇이건 관계없다. 중요한 건 지나는 시간 속에 어떤 기억으로 버무려지는 그 지점이다. 꼬리에 꼬리를 물고 늘어지는 생각의 길이는 분명 연륜과 관계가 있다. 그런 연유로 요즘 들어 특히 아이들에게 좋은 기억을 많이 만들어야 한다고 말하곤 한다. 도무지 꼬리 물기의 생각 끝에 기분 좋은 것으로 이어진 기억이 별로 없다는 것만큼 힘든 일도 없음을 누구보다도 잘 아는 까닭에. 아침에 먹게 된 호빵. 전자렌지에 호빵을 넣고 돌리면서 어린 시절 기억이 떠올랐다. 특정 기억이라기보다는(좀 슬픈 기억인가? 뭐 그 시절 대부분 그랬겠지만) 어렸을 땐 이게 뭐라고 먹었던 기억보다 언제나 먹고 싶었던 때가 더 많았다는 거다. 그 시절 호빵이란 ..

나를 형이라 부르는 한 살 아래 동생들

아무런 자료 없이 컴퓨터(가)로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습니다. 아무리 성능 좋은 컴퓨터라 하더라도 말이죠. 그건 사람도 같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으로서 갖춘 능력은 있을지 몰라도 그 능력이 발휘되는 건 수많은 입력이 뒤따른 후의 일이니까요. 그래서(그것을 생각했든 하지 않았든) 어린 시절 기억을 중요하다고 은연중 생각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인생 전체를 두고 보면 짧디 짧다고 할 수 있는 학창 시절의 기억이 그토록 진하게 남는 것도 생각해 보면 논리적으로는 참으로 설명하기조차 어려운 일이기도 합니다. 이를 깊이 생각한 이들도 많지 않겠지만, 분위기를 포함한 직간접적으로 가르쳐 주지 않았다면 이상한 건 학창 시절의 선후배 관계도 그렇긴 매한가집니다. 멀게는 십 년도 친구 먹는다고 하는 사회에서 한 두 살..

그냥 2017.04.30

아이들 세계공부 놀이.. ^^

아이들 세계공부 놀이.. ^^ 아이가 어렸을 때 자연스럽게 세상이 넓다는 것과 그 세계가 어떻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알려주기 위하여 지구본을 마련해주고... 대륙별 나라 정보들을 모아서 아이와 함께 나라 놀이를 했었습니다. 방법은 대화식으로 아이와 이렇게 했었답니다. 나 : 대륙이 뭘 말하는 거지? 딸 : 큰 땅 나 : 그래 ^^ 나: 동티모르는 어디에 있어? 딸 : 아시아 나 : 그래 ^^ 잘했어! ^^ 나 : 베네룩스 3국이 뭘 말하는 거야? 딸 : 벨기에 네덜란드 룩셈브루크... 나 : 그래 그래.. ^^ 이런 식으로 6대륙에 있는 대부분의 나라들을 재밌게 아이가 알 수 있도록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 6대륙별로 정리한 자료 견본 이미지 스틸 컷 지금은 많이 뜸하지만... 그 때의 그 재밌게 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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