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은 아니라도 때때로 지니게 되는 생각이 있습니다. 한편으로 그건 하나의 화두와 같은 것이기도 한데, 평소라면 별 시답지도 않은 그 물음이 어느 순간은 또 가볍지 않게 다가오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살아남을 것인가? 너무도 흔히 되뇌는 말이기에 그렇기도 하거니와 또 생각한다고 해서 답이 나올 수 있는 계재는 아니라서 결국 결론 없이 혹은 개똥철학 같은 자신만의 생각에 빠지고 마는 것이( 또는 그나마도 뭔 생각을 한 건지 알 수 없어 그냥 지나치고 마는 게) 보통입니다만, 이 세상 그 누구도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아는 이는 없습니다. 그러나 더욱 알 수 없는 건 그럼에도 무의식일지언정 삶은 본능이라는 겁니다. 살아야 한다는 거죠. 그건 마치 삶이란 태어난 이상 쉬 저버릴 수 없는 어떤 숙명을 뜻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