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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낚시성 기사가 케이벤치에 도움이 될까?


오래 전 부터 IT관련 정보를 얻기 위해 케이벤치의 뉴스레터를 구독하고 있습니다.
아주 관심있게 봐왔다곤 할 수 없지만, 종종 좋은 정보들을 얻곤 했는데... 최근 케이벤치의 기사들을 보면 너무도 실망스럽습니다. 찌라시의 전형인 낚시질에 재미를 붙인 듯 보이기 때문입니다.
케이벤치가 보내왔던 메일은 낚시성 찌라시의 전형이라고 할 수 있는 다음과 같은 형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12월 18일에 받은 케이벤치의 뉴스레터 제목에는 "[뉴스레터] 영원한 것은 없다, VGA 5년 이내 사라진다"로 되어 있습니다. VGA에 대하여 아는 사람들이라면 분명 VGA규격이 없어진다는 것으로 받아들이게 되는 놀라운 기사가 아닐 수 없습니다.

▲ 케이벤치에서 보내온 VGA가 사라진다는 제목의뉴스레터


그런데, 기사 내용은 제목과 다릅니다. 어이없게도 VGA포트가 없어진다는 내용이었습니다.

▲ 케이벤치의 뉴스레터 제목과 다른 기사 내용(기사 참조 ☞ VGA 5년 이내 사라질 것)


저와 같은 생각을 가졌던 분들이 적지 않았다는 건 로긴을 해야만 달 수 있는 댓글인데도 적잖이 기사에 달린 댓글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낚겼다는  기분 뭐, 구체적으로 어떻다 얘기하지 않아도 되리라 생각합니다. 충분히 제 마음도 그랬기에 이해됩니다.



그러더니 오늘 보내온 뉴스레터에는 "[뉴스레터] 이것이 애플의 아이패드 미니!!"라는 제목을 달고 있습니다. 제목으로 봐선 분명히 아이패드에 관한 기사입니다.

▲ 아이패드 미니라는 제목의 케이벤치 뉴스레터 



그렇지만, 이것 역시 그 기사의 실제 제목과 또 그 내용에서는 "대만에서 아이패드 미니 유출?"로 되어 있습니다. 더구나 기사 본문의 마지막 부분에 보면 "애플의 공식적인 발표가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이 사진이 합성된 것일 가능성이 높지만"이라고 합니다. VGA에 이어 완전 농락당한 기분입니다. 이런 가십은 누구든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 제목과 달리 아이패드 미니가 아닌 이패드 미니가 유출 된 것으로 보인다는 내용의 낚시성 기사
(기사 참조 ☞ 
이것이 애플의 아이패드 미니!!!)



지금은 실시간으로 정보가 유통되는 시대입니다. 과연 이런 낚시성 기사들을 양산해서 케이벤치에 보탬이 될까 싶습니다. 하나는 알고 둘은 모르는 것 같습니다.  당장 클릭을 해서 뭔가 이익이 될지 모르겠지만... 이건 아니죠. 참고로 찌라시성 기사는 한 명의 기자가 양산한 것이었습니다. 케이벤치 내부적으로 참고해야할 사항인 듯 합니다.



오랜 기간 케이벤치의 기사들을 접해왔던 독자로써 참으로 씁쓸하기만 합니다. 실수나 오판은 한 두번으로 족했으면 합니다. 케이벤치의 이름에 걸맞는 좋은 정보 기사로 독자들로부터 인정 받는 IT정보 미디어로 거듭 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글을 인용하실 경우 따뜻한 댓글(또는 트랙백)과 원문의 출처와 링크는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_ _)

글이 괜찮다 생각되신다면 더 많은 분들이 이 글을 읽으실 수 있도록 추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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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flaing.tistory.com BlogIcon 씽씽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단한 케이벤치군요;;

    2010.12.24 16:20
    • Favicon of https://hisastro.com BlogIcon 그별  댓글주소  수정/삭제

      케이벤치가 좋은 정보를 많이 접할 수 있던
      괜찮은 매체였다는 점에서 많이 아쉽습니다.
      고맙습니다. 씽씽님.. ^^ (_ _)

      2010.12.24 16:47 신고
  2. 고의성은 없는듯..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낚시라기보다는 그냥 용어의 정의에서 오는 혼란같습니다
    낚시라고 하기엔 고의성이 보이지 않거든요..
    원래 VGA가 아나로그 디스플레이를 가르키는 말이라 줄여서 저렇게 쓴건데
    (VGA포트가 사라진다는 말은 VGA 즉 아나로그 디스플레이입력방식도 사라진다는 말이거든요)
    문제는 많은 사람들이 VGA라고 하면 보통 내장그래픽칩셋과 구별되는
    외장그래픽카드의 통칭으로 이해하니..
    저도 외장그래픽카드의 종말로 이해했거든요 --;

    2010.12.24 16:30
    • Favicon of https://hisastro.com BlogIcon 그별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맞는 말씀입니다. ^^
      저도 그랬거든요. 말씀하신 대로 고의성은 없다고 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그렇다고 한다면 이런 기사를 양산하는 기자나 매체로써 자격이 미달이 아닐까 생각될 수 있다고 봅니다. 이정도의 감각이 없다면 말이죠...
      게다가 그것 하나였으면... 이런 포스트를 쓰지도 않았을텐데... 오늘 그 아이패드 미니는 참 가관이었습니다.
      이건 뭐... 저도 만들 수 있는 가십 같더군요.
      그러나 하지 않죠... 이런 건. ^^

      소통의 말씀 고맙습니다.

      2010.12.24 16:49 신고
  3. Favicon of http://shain.tistory.com BlogIcon Shain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iT 쪽 기사 만이라도 이런 형태는 안봤으면 좋겠는데 말이죠..
    연예 쪽 낚시 기사도 사실 그리 기분 좋진 않습니다..
    IT는 특히 더 배신감이 드네요

    연휴 동안 즐거운 이야기 즐거운 모임 많이 가지시길 바랍니다 ^^

    2010.12.24 18:15
    • Favicon of https://hisastro.com BlogIcon 그별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말을 하고 싶었는데... Shain님께서 잘 말씀해주셨습니다.
      정말 연예기사 낚시질도 그런데...
      하물며 IT관련 기사까지 이렇다면 정말 이건 아닌 것 같습니다.

      Shain님께서도 연휴 즐겁고 편안하게 보내시길 기원하겠습니다. (_ _)

      2010.12.24 19:2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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