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나이 4

기억을 부르는 것들...

물 떨어지는 소리에도 문득 떠오르는 기억이 있다. 기억을 부르는 소재는 그것이 무엇이건 관계없다. 중요한 건 지나는 시간 속에 어떤 기억으로 버무려지는 그 지점이다. 꼬리에 꼬리를 물고 늘어지는 생각의 길이는 분명 연륜과 관계가 있다. 그런 연유로 요즘 들어 특히 아이들에게 좋은 기억을 많이 만들어야 한다고 말하곤 한다. 도무지 꼬리 물기의 생각 끝에 기분 좋은 것으로 이어진 기억이 별로 없다는 것만큼 힘든 일도 없음을 누구보다도 잘 아는 까닭에. 아침에 먹게 된 호빵. 전자렌지에 호빵을 넣고 돌리면서 어린 시절 기억이 떠올랐다. 특정 기억이라기보다는(좀 슬픈 기억인가? 뭐 그 시절 대부분 그랬겠지만) 어렸을 땐 이게 뭐라고 먹었던 기억보다 언제나 먹고 싶었던 때가 더 많았다는 거다. 그 시절 호빵이란 ..

세상 사람들이 그리고 내가 기억해야 할 이름 보얀 슬랫

나이가 들어간다는 말은 여러가지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단지 나이가 많다는 것만으로 어떤 위치가 결정되거나 반드시 인정을 받게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에 걸맞는 의미로 연륜이라는 말이 어느정도 수용되는 수준이랄까요?! 마크 저커버그를 소재로 했던 포스팅에서 언급했던 사항이기도 합니다.정말이지 최근 접하게 되는 어린 친구들의 모습에서 그 나이때 난 대체 무엇을 했던가?라는 생각을 하지않을 수 없게 합니다. 물론, 전체가 그런 건 아닐테고, 어느 시대든 뛰어난 인물들이 그 시대에 맞게 언제나 있었다는 걸 상기할 필요는 있을 겁니다. 보얀 슬랫(Boyan Slat)- 2014년 유엔환경계획(UNEP)이 수여하는 '지구환경대상'의 역대 최연소 수상자- 네덜란드의 비영리단체 '오션클린업'(ocean clea..

나이가 든다는 건 말이죠...

나이와 생각의 상관관계 살아간다는 건 나이를 들어가는 과정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나이가 늘어난다는 건 생각을 하면서도 스스로와는 다르게 상대를 바라보는 의식은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누구나 세월의 흐름 속에서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연령대에 맞는 호칭 -아이, 학생, 젊은이, 젊은이, 아가씨, 아저씨, 아줌마, 할머니, 할아버지, 어르신...- 을 듣게 됩니다만, 마주하게 되는 상대도 역시 그러하다는 생각은 좀 덜하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살아가면서 수없이 많은 사람과의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합니다만, 언제 만났느냐에 따라서 그 사람에 대한 모습은 그 시점을 두고 생각하게 마련이거든요. 그냥 만난 시점에서 아저씨, 아줌마, 아가씨, 학생일 뿐이라는 거죠. 그러나 그게 너무도 당..

아이들의 미술 교육은 어떻게 하면 가장 좋을까요?

아이들의 미술 교육은 어떻게 하면 가장 좋을까요? 아이가 좋아하는 것이 너무 많습니다.물론 그렇다고 학원 같은 곳을 보내지는 않고 있습니다. 저부터가 워낙 그렇게 하는 것이 싫기도 하지만, 그 보다는 스스로 재미를 느껴 혼자서도 무언가 할 수 있다는 성취감을 갖게 하고 싶은 마음 때문입니다. 아이가 현재 다니고 있는 학원은 피아노 하나입니다.피아노 학원도 사실은 아이가 7살때 어느 날 저 혼자서 피아노를 치는 모습을 우연히 보게 되었답니다. 제가 좋아하는 노래 -그동안 자주 흥얼 거리는 노래 중 하나가 비틀즈의 Obladi Oblada 인데...- 를 잘은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 맞춰서 간단한 반주와 함께 피아노 건반을 치고 있더군요. 아주 깜짝 놀랬죠. 배운적도 없고, 그렇다고 자폐를 가지고 있는 건 더..

아이작품들 2009.12.2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