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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다움 17

인간의 뇌가 지닌 한계와 언어적 해상도

사람들은 보통 앞서 있는 이들이 말하는 것에 경도되는 순간 그의 말을 무조건적으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자세히 살펴보면 꼭 그런 것만은 아님을 어렵지 않게 알 수 있으면서도 대체적으로 그렇게들 보이는 건 부정하기 어렵습니다. 언어가 생각을 제한한다. 최근 들어 언어를 어떤 한계를 지닌 ‘해상도’로 표현하는 것을 좀 앞서 있다고 하는 이들로부터 종종 듣게 됩니다. 저는 이 말에 일정 부분 수긍하면서도 또 한편으로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언어와 문자는 무한대에 가까운 조합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입니다. 우리 한글을 기준으로 국립국어원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 누리집의 '누구나 알아야 할 한글 이야기 10+9'에 실제 쓰이는 글자 수는 2500자 안팎"이라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혹자는 자음과 모음을 ..

안다고 착각하는 것에서 문제가 시작된다

나이가 들면서 알게 된 사실이 있습니다. 안다는 착각이 문제를 일으키게 원인일 수 있다는 겁니다. 생각하기에 따라 달라질 수는 있겠으나 잘 알지 못하면서 그럴 것이라는 생각을 확신하는 순간 자칫 문제는 더욱 심각해질 수 있습니다. 그것도 나비효과처럼 연쇄적으로 소용돌이치게 될 경우 우리가 겪고 있는 지금과 같은 상황에 처하게 된다고 말이죠. 인터넷은 그런 면에서 제게 영감을 주는 보고와 같습니다. 스스로의 생각을 되돌아보게 만드는 이런 콘텐츠를 제공받지 못했다면 심지어 사람이 아니 되었을지도 모릅니다. 정말 긴말 하지 않아도 아래 웹툰과 동영상을 보시면 무슨 말을 하고자 하는지 공감하실 거라고 확신합니다. 적어도 사람다움을 지닌 분이시라면. 저는 정말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두 사례에서 모두 사람으로서 왜..

부산한 듯 조용한 디지털 혁명의 전야

말도 무성하고, 그만큼 디지털에 의한 엄청난 변화를 느끼지 못하는 이도 그리 많아 보이진 않습니다. 그렇지만 또 그렇다고 그러한 느낌이 (어려운 것과 익숙하지 않은 것을 구별하지 못하는) 기성세대들의 과거에 바탕을 둔 모습을 생각할 때 정작 변화를 받아들이고 인정하는 건 아닌 것 같기도 합니다. 마치 어떤 면에서는 폭풍 전야의 고요함 같다고 할까요?SF와 같은 공상 혹은 그저 상상 속의 전유물처럼 생각했던 환경과 도구는 물론이고, 상상조차 못 했던 것들이 하나 둘 현실로 등장하는 그 흐름은 분명 엄청난 것임에도 그것이 일상이 되어선지 그야말로 말들은 무성함에도 그 이상은 아닌 듯 보인다는 겁니다. 생각할수록, 알게 될수록 묘연함만 가중되는 이 세상의 수많은 사실들은 (부족함 많고 능력이 모자란 저로서는)..

디지털이야기 2017.01.24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다는 말은 정말 사실인가?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다는 이 말은 너무도 자주 들어왔습니다. 이는 또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인정하는 바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이 말에 대하여 의문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한편으로 "인간의 욕심이 끝이 없다"라는 건 역사를 바라보고 해석하는 현재까지의 헤게모니적 관점에서 기인한 건지 모르겠다는 생각과 함께 말이죠. 흔히 역사란 승자 독식이라고 하는 원칙을 교육이라는 제도를 활용하여 의식과 무의식을 좌우하는 도구로 활용되었다는 의구심 때문입니다. 바로 걱정교과서라 비아냥의 대상으로 전락하고만 현재의 위정자들이 추진한 국정교과서는 아주 딱 맞는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한 차원에서의 역사 기술은 당연히 패권을 기준으로 할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인간의 욕심은 본능으로 치부되기에 너무나 적절..

행복이란 무엇인가

행복이란 무엇인가?이 물음만큼 논란과 주장이 이어온 논제도 그리 많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뭐~ 그 논제를 말하고자 하는 것은 아닙니다. 혹, 그 관련 내용을 확인하고자 하신다면, 팟캐스트 방송 지대넓얕의 깡샘께서 [생로병사] "생의 목적"편을 통해 과거 철학자와 석학들이 주장하고 설파한 내용을 종합적으로 다뤘으니 들어보시길 권합니다. ^^; [지대넓얕] 126회 - 생의 목적 1[지대넓얕] 126회 - 생의 목적 2 개인적으로는 철학자 혹은 석학들이 제시한 행복에 대한 정의는 적잖이 의문을 품고 있었습니다. 그들이 주장하는 배경의 전제하에서는 완벽할지 모르나 변화무쌍하고 다양한 상황과 조건을 모두 대입했을 때는 그렇지 않다고 보이기 때문이었죠. 이는 실제로도 많은 반박이 이어져 왔다고 앞서 언급한 바를 ..

하늘과 세상이 아름다워지는 계절

때가 때인지라.. 원통하고, 그 원통함이 풀리지 않는 현실에서 나만 좋을 수는 없습니다. 혹은 아무리 그렇다 하더라도 그런 모습을 보이는 게 사람으로서 온전한 모습일 순 없다 생각하기도 하죠. 최순실인가.. 회자되는 이들과 같은 부류들은 어떨런가 몰라도... 하지만 그런 마음이 사람다움에서 기인한 것이라 하더라도 한편으로 생각하면 그게 그렇게 생각하는 모든 이들의 마음을 가라앉게 하는 원인일 수 있음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말하자면 사안은 사안으로 받아들이고 대응하되, 이를 이겨낼 힘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나름의 어려운 상황을 해소하는 출구라고 할까요? 이미지 출처: www.commentsyard.com 언젠가 기분 전환을 위한 방법을 포스팅했던 적이 있었는데, 저의 생각에 공감하신다면 어느 정도..

그냥 2016.10.08

마지막 인류로써 해야 할 일이 있다면...

우리 앞에 다가올 미래에 대해 수많은 가설들이 난무하는 시점에 있습니다. 기로(岐路)라고 해도 무방하겠군요. 하지만 상황 인식은 하더라도 인공지능이 발현된 이후 어떻게 될 것인지 그 어느 누구도 알 수 없는 일입니다. 이미지 출처: csumb.edu 인류는 항상 새로운 것을 꿈꿔왔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한 증거들은 시간 흐름에 따라 유행했던 표현들에서도 알 수 있습니다. 신세대.. 그 구분을 세분화하여 지칭됐던 다양한 이름의 무슨 무슨 세대... 더한 경우 신인류라는 표현도 어렵잖게 쓰이곤 했습니다. 그렇게 지칭한 이유가 이름 그대로 세대를 나누는 기준만은 아니었을 겁니다. 기대하는 바가 있었을 것이란 얘깁니다. 실제 각각의 시기 마다 나름의 특색이 드러나기도 했죠. 뭐~ 그렇게 보려고 하니 그대로 ..

디지털이야기 2016.05.13

중요한 건 사람이라규~!

기술이 중심인 시대인 건 분명한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 속에서 간과하는 것으로 생각되는 건 과연 그 기술은 누굴 위한 것인가라는 부분입니다. 이는 다른 모든 부분에 적용할 수 있는 것이기도 하죠. 이를테면 경제는 누굴 위한 것인가?와 같은... 이곳 블로그를 통해 적잖이 이야기되는 소재입니다. 결론적으로 사람이 중심이라는 것.네 맞습니다. 중요한 건 사람입니다. 사람... 세상 중심에 사람이 있다디지털을 말하기 전에 알아야 할 도리 이미지 출처: goodmenproject.com 혹자는 인공지능에 바탕을 둔 로봇 시대를 걱정합니다. 근거는 로봇이 인간의 일자리를 모두 빼앗아 갈 것이라는 가설이죠. 다행스럽게도 적잖은 이들이 정말 무서운 건 로봇이 아니라 특정 소수의 인간이라는 사실을 이제 조금씩 인지하고..

닭이면 돼지!

최첨단을 달릴 거라 생각했던 21세기... 현재를 살아가는 입장에서 볼 때 그렇다고 할 수 있는 부분도 있지만, 최첨단이라는 물리적이고 기계적인 발전을 제외하면 20세기 또는 그 이전 시대와 크게 다를 바 없어 보입니다. 그 중에서도 우리 삶의 터전이라 할 수 있는 한반도는 더하다는 생각입니다. 통치자...남북을 대표하는 최고 권력자라 지칭되는 두 사람.사실 혼란스럽습니다. 그들의 모습에서 중세 왕정과 무엇이 다른지...정도의 차이가 있다고 하겠지만 적어도 표면적인 모습은 그렇다는 생각을 부정하기 어렵습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둘의 공통적인 것이라 느껴지는 건 저만의 생각인진 몰라도... 결코 권력을 원하거나 실제 권력이 아닐 수 있다는 생각을 갖게 된다는 점입니다. 어쩌면 그 둘을 이용하려는 보이..

김민기, 사람다움을 말하고 노래하는 이 분...

우리가 인지하고 살아가는 3차원의 이 세상은 시간의 종속적 흐름을 건너뛸 방법이 없습니다. 적어도 아직까지는... 이 말은 지난 시대가 쌓여 현재가 만들어지고, 현재가 이어져 미래가 만들어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인과율... 진리와도 같은 말입니다. 3차원 세상의 우리들에겐 말이죠. 70~80년대의 문화를 접하고 그 속에서 성장한 사람 중에서 노래 '아침이슬' 한번 불러보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요? 그 노래 아침이슬을 그의 나이 만 스무 살에 작사 작곡했다고 하는 김.민.기 이 분... 아마도 아침이슬을 불러본 사람이라면 이 분의 이름 석 자를 모를 이는(사람은)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딱 거기까지만이지 않을까... 저 역시 그랬습니다. 아니 뭐~ 있어 보이려 하는 마음에서는 조금 아주 쪼금 안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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