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신뢰 19

진짜 안다는 건 없는 걸지도 몰라 3

※ 본 포스트는 "진짜 안다는 건 없는 걸지도 몰라 1"과 "진짜 안다는 건 없는 걸지도 몰라 2"에서 이어지는 글입니다. 물론, 더 많은 경우의 수가 있을 겁니다. 그건 생각하기에 따라서는 무한대일 수도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결론적으로 수(數, 手)를 본다고 본 여러 가능한 사항들은 결국 그 자체로만 남는다는 것이 사람의 한계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제아무리 많은 것을 가져다 붙인 들 그런 건 해결되지도 않을뿐더러 끝이 없다는 것을 깨닫고, 일정한 관계 속에서 상호적 신뢰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확인하는 것이 사람다운 게 아닌가?라고 말이죠. 어쩌면 그래서 진짜 아는 건 실제는 아무것도 모르는 것과 같은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수(數, 手)를 언급하는 데 있어 정작 중요한 것을 빼놓고..

진짜 안다는 건 없는 걸지도 몰라 1

바둑 혹은 장기와 같은 일종의 기예 놀이는 "수(手)"를 얼마나 많이 보느냐로 그 실력이 결정되곤 합니다. 이는 승패를 좌우한다는 말입니다. 부수로 쓰인 한자에서 수(手)의 의미가 손기술, 재주, 행위 등을 뜻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볼 때 바둑이나 장기에서 "수(手)"라는 말을 왜 사용하게 되었는지는 대략 감이 옵니다. 그 "수"라는 걸 일상에서 겪는 상황들에 대입해보면 어떤 상황을 예측할 때 "경우의 수"라는 말을 자주 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수"는 영어로 number of cases로써 숫자의 뜻을 지닌 수(數) 즉, 境遇─數(경우의 수)가 됩니다만, 그 "경우의 수"를 가늠한다는 건 앞서 언급한 바둑 또는 장기에서 뜻하는 수(手)와도 연결됩니다. 단순하게 생각될 수 있는 말이지만 생각해보면 결코..

가짜 뉴스가 아니라 의도된 허위사실 유포다!!

디지털 시대가 도래하기 전까지는 그게 그것이 아닌데도 그런 것처럼 굳어졌던 이상한(?) 것들이 많았습니다. 그게 최근까지도 영향을 주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가짜 뉴스라는 말도 그런 류 중에 하나로 이는 표현이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더욱이 없던 것이 새롭게 짠~하고 나타난 것처럼 "가짜 뉴스"라는 말들을 하고 있다는 건 짚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뉴스 = 언론(혹은 방송)의 전유물"이라는 공식이 보편적으로 인식되었기 때문인데, 이는 잘못된(어쩌면 어떤 의도된) 인식일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뉴스(News)라는 외래어의 유입으로 각인될 수밖에 없던 요인도 원인일 수 있겠지만, 뉴스(News)를 직역하여 우리말 그대로 해석하자면 그냥 "새로운 소식들" 또는 "새로운 것들" 쯤으로 해석되거..

타임라인 논평 2017.03.18

익숙함에서 벗어나기 위한 고민, 애플에서 답을 찾다

미국의 지역사회 조직가이자 정치 운동가였던 사울 알린스키(Saul Alinsky)는 사람들이 가장 무서워하는 건 익숙함에서 한 발 멀어지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해석에 따라 약간씩 달라지겠지만 여기서 언급된 무섭다는 건 이해적 측면에서 보면 어려운 것으로도 이해될 수 있을 겁니다. 따라서 익숙하지 않은 것에 관한 사람들의 느낌을 생각할 때 알린스키의 말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적용될 수 있는, 그래서 너무도 정확한 표현으로 와 닿는 아주 명쾌한 지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조금만 깊이 생각해보면 이는 많은 사람들이 착각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어렵다거나 무섭거나 불안한 것의 실체는 사실 그 자체의 느낌이 아닌 제대로 인지하지 못한 막연함에 있기 때문입니다. 이를 가장 잘 파악한 부류는 자본가 집단입니다...

사기 당한 이를, 사기 친 그도 바보라 생각했을까?!!

족히 이십 년은 지났을 기억입니다. 이젠 누구나 다 아는 꼼수에 불과한 레파토리였지만 그 땐 지금처럼 인터넷이 활성화 되기 전이었을 뿐만아니라 SNS는 존재하지도 않았습니다. 이런 얘긴 추억이라 할 수 없지만... 먼저 궁금하단 생각이 드니 어쩔 수 없이 기억을 꺼내게 됩니다. 97년 가을 무렵.. 강남버스터미널에 도착하여 집을 향해 가고자 지하철 쪽으로 걸어가던 중 상당히 지치고, 난감하다는 듯 표정을 한 (저보다 최소 열 살은 많아 보이는) 어떤 중년 남자가 제게 다가왔습니다. 그러고는 다짜고짜 자신의 상황에 대해 자초지종(自初至終)을 설명한 후 꼭 갚을테니 차비 2만원 정도를 빌려달라는 겁니다. 이미지 출처: 다음 Willy님 블로그(일부 수정) 구체적으로 그가 말한 자초지종(自初至終)이란,친구 결..

그냥 2016.08.14

진정한 믿음이란 말야...

머리가 좀 큰 다음 알게 된 두가지가 있습니다. 그건 모호한 것이 너무 많다는 것과 사람들은 그러한 것들을 그리 깊이 생각하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이를테면 믿음에 관한 것이 그렇습니다. 당장 믿음이란 말 자체를 모르는 사람은 없지만 믿음이라는 것이 뭐냐를 생각하면 좀 복잡해 지거든요. 믿음이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경우라면 종교적인 그것과는 차원이 달라서 무조건적인 믿음은 있을 수 없다고 봅니다. 아무런 의심없이 어떤 상황에서나 모든 경우를 믿는다는 건 믿음이라기 보단 맹종이라고 해야 하니까요. 그러니 종교적 믿음과는 엄연히 다른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뭐~ 답은 없겠죠. 시각에 따라 다를 수 있는 것일테니... 이미지 출처: ethicsalarms.com 어제 아침, 눈을 뜨면서 희미하게 전화기(스..

출퇴근의 의미와 인식이 변해야 한다

아침 저녁 출퇴근시간, 늘어선 긴 차량행렬... 넘쳐나는 지하철... 아니 지옥철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땅에서 일을 한다는 건 무얼 의미하는지 생각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러고 보니 그렇게 생각했던 것도 벌써 10여 년이 훌쩍 넘었네요. 그런 생각이 든 이유는 러시아워(Rush hour)라고 하는 그 시간이 만들어진 것 자체에 어떤 의도된 또 다른 목적이 있지 않을까라는 의구심 때문이었습니다. 생각해 보면, 산업혁명 이후 우리네 생활방식의 근본적 구조는 밀집된 주거지와 일을 하는 사무실 또는 공장 지역(지대)이 명확하게 구분되어 그것이 마치 원래 그랬다는 듯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돌아가는 것에 익숙해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jaimevoyager.wordpress.com 이게 뭐 어쩌자는 거냐구요?!엉뚱한..

진정한 디지털 혁명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신뢰한다는 건 믿음과 동의어입니다. 너무도 중요한 단어라서 이를 모르는 이는 없을 겁니다. 이 말의 중요성을 생각할 때 그 "중요성"이란 그 뜻 보다 머리 속에 이처럼 각인된 단어가 또 있을까 생각될 만큼 많은 사람들이 되뇌고 또 자주 사용하는 단어도 더이상 없지 싶을 정도입니다. 신뢰한다는 것이 좋아하게 만드는 요인이 될 수는 있겠지만 신뢰가 곧 좋아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특히 그것이 어떤 기업을 향하는 경우라면 더더욱... 어떤 "빠" 또는 "까"라고 칭되는 최근의 세태를 비춰 마치 한 쪽에 포함되지 않으면 오히려 "따"로 취급되는 요상한 시대라서 그것이 마치 정체성인양 호도되기도 합니다만 굳이 그렇게 그저 호불호에 불과한 사실들이 논란의 중심에 있어야 하는지 생각하기도 합니다. 제가 말..

MS의 깜짝쇼는 언제쯤 변화할까?

어제 발표된 Windows 10을 보고 떠오른 생각입니다.보기 좋게 보여주는 것에만 치중했던 과거의 모습에서 하나도 변하지 않았다고 느꼈습니다. 게다가 Winodwws 8에서 숫자 하나를 건너뛴 것이 대단한 전략인양 내세우는 것 역시 이건 뭐지? 하는 생각 마저 들게 합니다. 되돌아 보면 전통적으로 MS는 뭔가 엄청난 것이 있을 것처럼 맛보기 버전, 아니 티저영상과 같은 방법을 동원해 사용자들로 부터 기대감 부풀리기에 치중했었습니다. 문제는 이게 더이상 통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이건 신뢰 문제이기도 합니다. 오히려 사용자들이 앞다퉈 예상되는 차기 버전 모습을 알아서 올려주는 애플과 비교하면 점점 뒤떨어져만 가는 MS의 현재가 안쓰러워 보이기까지 합니다. 아마리 생각해도 Windows 10이라는 이름은 당..

네임벨류를 지키려면 신뢰를 버리지 마라

언제가 부터 좋은 의미의 이름이나 단어가 이상한 의미로 왜곡되어지는 것을 보면 마음이 좋지 않았습니다. 문제는 이게 손해 볼 수도 있는 어떤 거래에 한정된 것이라면 모를까... 사람 잡을 일들까지 아무렇지 않은듯 횡행하고 있다는 겁니다. 이게 쉽게 통할 수 있었던 건 바로 네임벨류!! 그리고 앵무새들의 입을 통한 바이럴!! 핵심도 없고 모호한 추상적 명제만을 앞세우는데도 그넘의 네임벨류면 모든게 끝나버렸던 겁니다. 알고보면 그 네임벨류라는 것도 자기PR시대라는 합리화를 통해 그럴싸하게 포장된 자기 자랑이었을 뿐이고, 지닌 힘으로 우격 우격 밀어 부친 것에 불과합니다. 한 때 민영화라는 말이 좋게 들리던 시절이 있었습니다.뭔 말만하면 민영화 민영화... 그렇게 인식된데에는 그만한 원인이 있기도 했지만 나라..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