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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53

물이 100도에서 끓는다고??

이 얘긴 어쩌면 본질에 관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보다 더한 건 과연 본질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이겠지만요. 당연한 말이겠으나 사전적 의미를 몰라서 하는 말은 아닙니다. 본질의 왜곡과 변형, 우리가 답이라고 생각하는 건... 궁극적으로 할 수 있는 답은 정해져 있을 수밖에 없어요. 생각해야 한다는 것... 이렇게 물으면 글의 제목을 이해할 수 있을까요? "100도에서 물이 끓는 게 맞는지 아니면 물이 끓어서 100도인지" 조금만 생각해도 이건 너무 당연한 얘기란 걸 알 수 있습니다. 문제는 이걸 인지하는 이들은 그리 많아 보이지 않는다는 거죠. 물론, 생활하는데, 이런 건 몰라도 불편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그게 우리를 옥죄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는 의구심을 떨칠 수 없습니다. 우선 ..

결과는 중요하다 하지만...

혹자는 결과를 확인한 후에야 과정을 해석할 수 있다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지대넓얕 채 사장님께서 하는 주장이기도 하죠. 이 말을 전제하자면 이는 과정 중에는 결과를 말하기 어렵다는 것을 뜻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물론 예측을 하지 않는 건 아니지만 그렇게 예측을 내놓는 이들이 많지도 않습니다. 만일 그렇게 예측을 많이들 하는 것으로 느꼈다면 그건 그러한 이들의 목소리가 컸거나 부각되었던 사례가 많았기 때문일 겁니다. 그리고 살펴보면 그러한 예측 대부분은 반드시 그 예측과 달랐을 경우를 고려한 어떤 전제가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대통령 선거가 끝이 난지 한 달 가까이 지났습니다. 선거가 끝나기 무섭게 많은 사람들은 당연한 결과였음을 앞다퉈 이야기했습니다. 마치 과정 중에 말하지 못했음을 안타까워하며 말이죠..

그냥 2017.06.06

75년간의 행복연구가 보여주는 행복한 삶을 위한 조건

무언가 정의를 내린다는 건 위험한 행위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대상이 추상적인 경우라면 그 가능성의 수위는 더 높아질 수밖에 없죠. 문제는 그러한 정의를 내리는 것들은 인간이 살아가면서 가장 중요하다고 여기면서도 잘 알지 못하는 것들이라는 데 있습니다. 보통 이런 질문들이 그에 해당합니다. 인간은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다행히도 이런 질문은 불교적 입장에서 제시되듯 어찌할 수 없는 혹은 어떻게 해도 명확한 답을 얻을 수 없는 것이라서 크게 민감하지는 않습니다. 불교적 입장이라고 말한 이유도 특정 개인 혹은 집단의 믿음으로 남게 되는 종교적 영역을 넘어설 수 없다고 보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삶의 과정에서 가져야 할 이 질문은 사람들에게 보다 민감하게 작용합니다. 행복이란 무엇인가? 공감하실까..

오늘의 키워드: 적산불하

키워드가 중요하다고 주장했었죠. 그런 맥락에서 작디작은 울림이겠지만, 부족하나마 생각의 단서들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타진하며 가끔 한 가지 키워드를 선정해 물음을 제시하는 형식의 글을 이어가려고 합니다. 이 시대가 특정한 누군가의 행복이 아닌 적어도 사람이라면 누구나 행복할 수 있어야 하고, 그 행복을 위한 조건이 어떤 노력이라는 말로 치장되어서는 안 된다는 생각으로... 그러기 위해 찾아보고, 보다 깊이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생각에서. ※ 참고로, 오늘의 키워드에서 제시될 키워드는 그것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설명하지는 않습니다. 그럴 필요도 없을뿐더러 중요한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한 것이 실제는 그렇지 않다는 어떤 문제제기 혹은 생각할 거리를 제시하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을 뿐만 아니라 당연히 구체적..

타임라인 논평 2017.03.21

여행의 맛을 알았다며 말하는 딸내미의 한마디

많은 사람이 말하는 행복이란 하고 싶은 것을 하는 것이라고 하죠. 저 또한 얼마 전 썼던 글에서 그 범주와 그리 상이하지 않은 의미로 서술했습니다. 행복이란 무엇인가? 누군가는 생각의 일관성이 중요하다 말하기도 합니다만, 이유 있는 생각의 변화는 필요하다고 보는 시각이 많아진 것도 사실입니다. 어떤 면에서 생각의 일관성 역시 둘 중 하나라는 점도 그렇게 생각하도록 만든 요인일 수 있을 겁니다. 그리 깊게 생각하지 않은 채 근자감처럼 뭔가 확실하게 그럴 것이라는 느낌에 의한 것이거나 수많은 시행착오를 통해 확고히 자리 잡은 신념과 같은 것이 그렇습니다. 아이고... 쓰다 보니 또 말이 거창해졌는데... ㅎ이게 결코 쉬운 얘긴 아니죠. ^^하고 싶은 걸 하고 나면 좋을 줄 알았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다는 게...

그냥 2017.02.19

내가 잘 나갔으면 하는 부질없는 생각

가끔 상상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뭐~ 저만 그렇게 생각하는 건 아니겠죠?!! 내가 잘 나갔으면 좋겠다는… 그러나 이런 생각, 부질없음을 너무나 잘 알고 있다는 건 그야말로 함정입니다.또 한편으로 이렇게 생각하기도 합니다. 내가 정말 잘 나갔다면 많은 이들을 피곤하게 했음은 물론이고, 나 역시도 좋지 않았을 거라고 말이죠. 지금과 같은 겸손치 못한 마음가짐에서는 더더욱!! 이런 생각 끝에 그 상상은 도돌이표가 되어 다시 제자리로 향하곤 합니다. "그래 내가 잘 나간다는 건 꿈도 꿀 일이 아니다""내게 그런 일은 없다""다른 이들도 모두 잘 나가고 행복할 때 나도 행복하다면 모를까!!"? 이런 생각이 외려 속 편하죠!!! 완전 득도한 건가요? 흐~아니 실제 그럴 것 같습니다. 그 생각이 진짜 내 생각인지 아..

그냥 2017.01.10

세상을 바꾸자는 건 기득권을 빼앗겠다는 게 아니다

세상이 변화되길 내심 기대하는 이들이 적지 않아 보입니다. 그 기대에 포함된 세상의 모습은 서로 다르겠으나 적어도 "사람답게"라는 기본 바탕은 같다고 생각됩니다. 또한, 세상이 변화되길 바라는 그 기대의 근거는 사람들의 인식 변화 혹은 어떤 각성에서 출발한 것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 기대와 근거는 이곳 블로그의 여러 포스트에서 사뭇 이야기하고 주장하는 바였기도 합니다. 어제 발행했던 글 역시 같은 맥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주장은 오해를 사기도 하고 또 이렇게 주장한(또는 했던) 저를 포함한 많은 이들 역시 그렇다고 오해하기 쉬운 부분이 있습니다. 세상을 바꾸자는 주장이 마치 과거로부터 익히 인지해왔던 신분의 전면적 뒤바뀜과 같이 어떤 변혁 또는 혁명을 통해 세상이 바뀌고 나..

그냥 2017.01.07

알 수 없는 행복을 위한 전제 조건

다 아는 말 같아도 물어보면 바로 답하기 어려우면서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는 것이 있습니다. 그런 물음의 유형으로 이 질문은 가장 적합한 예라고 할 수 있죠. "행복이 뭐냐?" 아버지께서는 종종 말하셨습니다.건강해야 한다고… 그리고 행복하라고… 실제 주위를 살펴보면 죽음을 앞에 두고도 생에 대해 강한 애착을 갖는다는 이야긴 어렵잖게 접할 수 있습니다. 그럼 건강만 하다면 행복한 걸까요? 물론, 아버지께서 하신 말씀이나 사람들 얘기가 건강이 곧 행복을 의미하는 것이 아님을 모르는 바는 아닙니다. 한마디로 건강해야 행복할 수 있다는 거겠지요. 그렇게 말씀하신 건 아버지께서 직간접적으로 건강하지 않으면 행복할 수 없음을 체득하셨기 때문일 겁니다. 이쯤 되면 고개가 절로 끄덕입니다. 아주 그럴듯한 얘기니까요. ..

글라스 하프(Glass Harp) 연주 들어 보셨나요

거리의 악사..우리네 모습도 예전 같지 않게 홍대 부근을 위시하여 버스킹하는 모습들을 종종 보이긴 합니다만, 아직 익숙한 풍경은 아니죠. 광장이 많지 않으니 거리공연이 자리 잡을 여지도 없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런 면에서 볼거리가 별로 없는 건 당연한 결과일 것이고, 다양한 재능을 펼칠 가능성과 기회가 줄어드는 것 역시 연결되는 문제라 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이는 문화의 풍성함이 부여하는 즐거움과 행복을 경험할 자연스러운 기회가 줄어들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한 번쯤 생각해 볼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세상도 변하고 있는데 말이죠. 이미지 출처: commons.wikimedia.org 유럽의 거리문화, 광장문화가 보기 좋은 것 이전에 부럽다는 생각도 기저에 행복을 갈구하는 마음이 있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

작정하고 쓰는 이나라가 헬조센인 이유

언제든 그렇듯이 떠오른 생각에 따라 자판을 두드립니다. 불현듯 억장이 무너지는 듯한 생각이 제 손을 가만두지 않으니 말이죠. 10년 전이라고 좋았다고 생각해 본 적도 없지만 어느새 그래도 그때가 좋았다는 말도 안 되는 생각으로 기우는 게 마뜩잖기도 하구요. 벌써 10년이군요. 벌써...세월 빠르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그렇게 세월이 변했는데, 고작 헬조센이란 말만 하고 있으니 억장이 무너질 수밖에요. 아니 무너져도 싸다 싶습니다. 뭐~ 아직 멀었다 싶긴 합니다만... 그러면서 며칠 전 이런 생각을 했었죠. 권선징악은 기대하는(행실 댓가에 따라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만드는 것이다라고... 잘 해줬다고 우기면 잘해준 게 되는가? 브라질의 룰라가, 그 같은 정권이 탄핵을 당한 데는 브라질 국민의 책임도 무시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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