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때양볕 온도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37.9.. 이 숫자는 2014년 기준 이 땅에서 하루 평균 자살로 생을 마감한 사람들의 수를 의미합니다. 간단히 말해서 매일 한 학급 이상이 자살로 사라지는 것이고, 1년 마다 작은 규모의 읍면동 지역 하나씩 없어지는 것과 같습니다. 물론, 중요한 건 그게 아니지만... 저 숫자를 보다가 문득 국민과 국가, 사회 그리고 우리라는 명제의 연관성을 생각하게 됩니다. 인구 감소 문제가 심각하다면서 출산을 운운하는 정부... 그런데, 정작 죽어가는 사람들의 문제도 풀지 못하면서 새로운 생명만 낳으면 된다고 생각하는 걸 보면 이게 보통 아리송한 것이 아닙니다. 더욱이 그러한 현실에 대한 문제를 제기라도 하면 불만이 많다거나 심지어 빨갱이에 종북 어쩌구 저쩌구...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