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를 위한... 수많은 수식어는 어릴적 무슨 뜻인지도 모르면서 당연한 것으로 생각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국가란 무엇인가를 먼저 생각하고 국가의 의미를, 그 본질을 갈구하게 되었다는 사실이 다행이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권력이 왜곡되어 그렇지 결론적으로 권력이란 좋은 일을 잘 하기 위한 수단에 다름이 아님을 압니다. 그럼에도... 아직 그러한 올바른(?) 권력을 아직 경험하지 못한 까닭에... 남에 떡이 커 보인다고 다른 나라 최고 권력자들의 -우리네 환경에서는 상상하기 어려운- 좋은 모습을 접하게 되면 그렇게 부러울 수가 없습니다.
물론 만족스럽지는 못하지만 지금과 비교할 때 노통은 그나마 그러려 했다는 점은 그리움이 되기도 합니다. 어쨌든... 우연히 보게 된 아래의 사진 한장은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습니다. 미쿡 대통령이 한 구석에 쭈그리고 앉아 있는 모습...
이미지 출처: www.dailymail.co.uk The White House
▲ 빈 라덴 사살 작전 時 상석에 앉은 장군이 오바마 대통령에게 자리를 권유했지만, 오바마는 사양하고 장군은 계속 앉았던 상석에서 작전을 수행했다는 후일담이 전해지는 사진
우리나라 보편적 시각의 권력이라는 상식에서는 상상 조차 하기 힘든 도무지 헷갈리지 않을 수 없는 그런 모습이 아닌지... 더구나 국가와 권력을 동일시 하는 듯 한 이들의 온갖 협잡스러움을 떠올리자면 한 숨이 절로 나옵니다.
사진이 오사마 빈 라덴 사살작전 상황의 한 장면이었기에 세계 역학 관계에 뭔가 부조리함이 있다는 아쉬움은 있지만... 그건 말하고자 하는 주제와 좀 다른 사항이니까요.
근데, 그러고 보니 이를 패러디 하려는 의도였는지 이런 사진도 있군요. 완전~ ㅎ
이미지 출처: skannd.wordpres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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