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과정에 무슨 이유인지 많이들 강박에 사로잡혀 있는 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꼭 어떤 목적이 있어야만 한다거나 혹은 의미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 말이죠. 저만 그런 건 아닐 거라고 생각합니다. 글쎄요. 그럴 수밖에 없는 게 인간이 지닌 한계에서 비롯된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조차 모르는 빈약한 존재로써 그렇게라도 해야 한다는 잠재의식의 발현이랄까요? 한편으로는 촘촘한 그물망 속에 갇혀 살아 그것이 당연한 것이라고 인지하게 되는 그 환경적 요인이 원인일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좀 비약적인 얘기라고 할지 모르겠는데, 이를 테면 너도 나도 그런 의미와 가치 목적을 강조하는 분위기이다 보니 그래야만 한다는 생각이 드는 건 너무도 자연스러운 결과가 아니냐는 겁니다. 어찌 생각하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