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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권 9

내가, 꿈꾸고 복권을? 말세가 아니고서야!

지난해 봄쯤의 기억이다. 어느 길을 지나는 중에 같이 사는 이가 복권가게가 있다고 말했다. 워낙 복권 같은 요행수를 그리 달가워하지 않는 것을 너무도 잘 알기에 그렇다고 복권을 사자는 말까지 꺼내지는 않았다. 문득 사고 싶어 하는 눈치라서 한번 사 볼까? 하고 말을 건넸다. 아니나 다를까. 그 말이 무섭게 차를 갓길에 세웠고, 그는 재빨리 차에서 내려 복권가게로 향했다. 대체 그 복권… 아니 그 복이란 게 뭔가 생각이 들 즈음 왜 그랬는지 알 수 없지만, 불현듯 어제 꾼 꿈이 떠올랐다. 탄핵당한 박근혜가 나와서는 자신이 그동안 밝히지 못한 아버지의 유지라며 그것을 위해 어쩌구저쩌구 해서 자신에게 마지막 대통령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선처해달라고 호소하는 꿈이었다. 그 꿈에 대한 기억이 떠오른 건 찰나..

그냥 2019.01.30

당첨된 적 없는 복권에 대한 기억.. 다행이야

수 십 년간 한 주도 빠짐없이 복권을 사모았다(?)고 하던 어떤 이의 얘길 들은 기억이 있습니다. 그 얘길 들었을 때 솔직히 그게 사 모은 것이라는 표현은 알맞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사람의 본심을 알 수는 없지만 그가 그렇게 복권을 구입한 건 당첨되길 바라는 요행수에 의한 반강제적인 스스로의 얽매임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것이 더 합리적 추론 아닐까라는 판단에서 말이죠. 그렇게 했던 이를 포함하여 일상에서 복권을 사고 당첨되기를 기대하며 적잖은 이들이 매주 복권을 구입하는 요즘의 세태를 보고 있자면 그리 달가운 마음이 들지 않습니다. 그렇게 하는 그런 행위의 기저에는 돈이면 뭐든 할 수 있고, 그렇게 되면 떵떵(?) 거리고 살 수 있을 것이라는, 그래서 대박이라 말하는 건 아닐까 합니다. 이건 마치 오..

맞아 나도그래 2017.02.06

구독자수와 돈벌이 그리고 이벤트

아이가 크고 있다는(컸다는) 건 세상의 이야기들에 대해 생각을 나눌 수 있다는 걸 확인할 때 느껴지곤 합니다. 디지털 원주민인 아이들... 하지만 기성 세대와 세대의 흐름 속에서 변하지 않는 어떤 꼼수(?)라면 꼼수고 ,좋게 보자면 이목을 집중시키는 것들에 대해 받아들이는 것을 보고 있자면 그 아이들이 나와 그리 다른 인류도 아니라는 것이 아쉬움으로 남기도 합니다. 그것은 어쩌면 이전 세대가 다음 세대에 대해 막연히 기대감을 갖고 있기 때문일 겁니다. 이미지 출처: www.upsidelearning.com 아이가 와서 하는 말이... 아빠~!어느 유튜버가 아이폰6 플러스 64G를 준다는 이벤트를 하는데, 참여해도 될까요? 그냥 참여해도 될 일인데... 이렇게 이야기 하는 것이 기특하더군요.그래서 우선 그..

보험은 필요하지만 영리보험은 아니라고~!

개인적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광고가 여럿 있지만 그 중에서 보험은 대출 광고와 쌍벽을 이룹니다. 특히 보험이 지닌 본연의 성격은 뒤로 한 채 마치 무슨 일이 닥쳤을 때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는 메시지가 복권 당첨된 듯 하는 꼴을 보고 있자면... 기가 막힐 지경입니다. 무슨 일이 닥쳤다는 건 그야말로 좋지 않은 일인데... 돈 받을 일로 상쇄되니 경사라도 났다는 말인지... 이미지 출처: news.kmib.co.kr 좋습니다. 그렇게라도 불의의 상황을 돈이라도 받을 수 있다는 말을 믿고 보험에 가입한 사람들도 적지 않을테니 말입니다. 그런데, 이게 도대체 무슨 조환지... 사고를 당해 치료비를 목적으로 보험금을 청구하는 정상적인 절차도 보험사기로 몰아간다니... "보험금 달랬더니 사기로 몰아"... ..

토토복권 승부조작, 근본원인을 몰라서 그러나?!

인과응보! 세상에 원인 없는 결과는 없습니다. 따라서 근본적인 원인에 대한 처방없이 문제가 해결되리라 생각하는 건 그야말로 미봉책, 터진 구멍 막으려고 다른 곳에 구멍을 내서 막는 것에 불과하다는 사실!! 하지만, 세상은 그저 그 미봉책만으로 끝내는 것이 마치 해답인 듯 이야기 되고 있습니다. 토토복권을 만들면서 이런 문제가 발생할 것이란 사실을 예상하지 못했을까요? 이번 승부조작과 관련한 문제에 있어서 검찰 수사를 비롯해 대다수의 언론들은 승부조작에 연루된 어린 선수들만을 표적으로 삼고 있는 듯 합니다. 마치 그들의 가담만 없었다면 토토복권에 아무런 문제가 없었을 것처럼 말이죠. -그 논리대로라면, 스폰서 떡검이나 이상하게 여론 몰이를 하는 찌라시 언론의 사이비 기자들이 돈의 유혹에 빠지지만 않았다면,..

190만 달러(23억)에 당첨 되었다는...

GMAIL WINNER 메일에 속지 마세요!! 요행수를 바라고 살지 않는 편이라서 재미로 몇번인가 구입했던 기억 이외에 복권과 같은 것들을 가까이 했던 적이 별로 없습니다. 뭐 물론 복권에 당첨되어 순식간에 수십억의 부자가 되었다는 소릴 듣게되는 경우 솔깃해지기도 하고 아주 가끔 그러한 복권 당첨이 된 상상을 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아주 가끔이긴 하지만 나같은 사람도 이렇게 복권이 당첨되면 어떨까를 생각하는데... 매주 복권이나 경마, 카지노와 같은 도박에 빠진 -그렇다고 그러한 사람들 모두가 원래부터 그러했다고 생각하지는 않으며, 이 글이 그러한 분들을 욕되게 하고자 하는 의도는 전혀없습니다. 물론 그 구렁텅이에서 벗어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만... - 경우라면... 그것도 본전 생각이 간절하거..

그냥 2010.06.17

어느 대기업의 세계일주 마케팅과 돈의 가치

과연 돈이란 무엇일까요? 얼마 전 국내 굴지의 대기업에서 세계인들을 대상으로 한다는 이벤트 홍보 내용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주로 중동 쪽에 촛점이 맞춰진 듯 보였지만... 이벤트의 골자는, "80일간 세계 여행을 하게 된다면 무엇을 하겠는가?"라는 물음에 대하여 수필 형식 또는 UCC 동영상을 제작하여 해당 이벤트 웹사이트에 등록을 하면, 참여한 사람 중 6명을 선발해서 우리 돈으로 약 1억 원의 여행경비와 80일간 탑승 횟수에 관계없이 어디서든 자유롭게 비행기를 탈 수 있는... 그것도 비즈니스석의 항공권을 지원한다는 겁니다. ▲ 세계일주 이벤트 홍보 이미지 이벤트의 내용은 쥘 베른의 소설 80일간의 세계일주를 연상케 하면서도... 어딘가 소설과는 엄청난 차이가 느껴졌습니다. 아니 뭐랄까... 단순히 ..

욕심을 부추기는 사회... 그 진실

욕심을 부추기는 사회... 그 진실 인간의 욕망은 끝이 없다고, 그렇기 때문에 돈을 버는 방법은 우리들에게 있어 가장 큰 관심의 대상이 되었다. 그러한 부추김은 우리들이 돈을 벌 수 있는 기회를 주는 듯했지만, 이전보다 나은 모습을 갖기란 쉽지 않아 보인다. 또한 그 결과에 대해서 누구에게도 뭐라 할 수 없는 보너스 격의 족쇄까지 얻게 될 뿐... 두드러지게 벌어들이고 귀족의 모습으로 성을 쌓고 사는 소수의 사람들... 그들은 자신들의 돈벌이가 정당하다는 것을 그 인간의 욕망이란 잣대로 설명하고 그렇게 살아갈 것을 사회의 분위기로 전파한다. 그 설명에 익숙해진 대중들 역시 그렇게 살게 되었고, 일부는 돈을 벌었다. 대다수 사람들에겐 더욱 힘든 날들이 남았을 뿐이지만, 쉽게 문제를 제기할 수 없다. 모두 ..

허무의 희망... 풍요로움, 굶주림..

이기적 사고가 사회를 병들게 한다 이기적 사고가 사회를 병들게 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우리들 모두는 의도적이든 아니든 이미 감염이 되어 스스로의 자화상을보지 못하는지도 모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병은 더욱 악화되어 가고 있습니다. 사물을 바라보는 우리들의 시각은 거울을 보지 않는 한 언제나 나 이외의 것들만이 보기 때문일까요? 복권을 저는 경멸합니다. 그 복권이 갖는 속물적 유혹의 성격으로서 그와 유사한 경마, 경륜, 카지노, 슬롯머신 등등 물론 투기적 부동산과 주식까지... 노동에 의한 희망의 가치가 상실된 현실 속에서 하루를 살아가는 것 조차 버거운 많은 사람들이 오늘도 로또를 구매합니다. 8백만 분의 1 이라는 수리적 통계에도 불가능의 기대를 버리지 못하고... 동일한 시간대의 누군가는 로또 당첨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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