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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12

믿음에 대한 어느 목회자의 고백 1

어떤 사실을 정의한다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살아가면서 접하게 되는 개념과 정의들은 수를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습니다. 문제는 그렇게 듣고 보고 알게 되는 순간 아는 것이 아는 게 아님에도 그런 것(그것이 맞는 것 또는 옳은 것 혹은 진리와 같은 것)으로 착각하게 될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아니 어쩌면 대부분 그런 줄 모르고 평생을 살아가기도 합니다. 영화 매트릭스에서 모피어스가 제시한 파란 알약을 먹었을 때처럼 말이죠.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모피어스가 네오에게 건넨 두 가지 색의 알약은 가상이지만 평화의 상태로 머무느냐 아니면 현실을 인지할 수 있지만 고통스러운 적나라한 세상을 살게 되느냐의 차이가 있습니다. ▲ 영화 매트릭스의 한 장면 생각하기에 따라서, 또는 그저 누구나의 생각 ..

언제 봐도 좋은 하늘.. 사진에 담다

어느 종교를 믿는 분께서 하신 말씀 중에 신이 좋은 건 기쁠 때나 슬플 때나 기분이 좋건 나쁘건 언제나 똑같이 하늘을 바라보면(아마도 그분께 신이란 하늘과 동격이라 믿었기 때문일 텐데..) 자신을 받아주기 때문이라고 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분처럼 종교적 관점(종교를 부정하는 건 아닙니다. 단지 통속적 모습이 달갑지 않을 뿐...)은 아니지만 저 역시 하늘이 좋습니다. 그리고 어느 날인가부터 사진을 찍기 시작했습니다. 이것이 습관화된 건지 아직 알 수 없습니다만, 산책을 하다가도 하늘을 보면 왠시(지)~ 좋으다 좋으다~ 하는 생각이 들면서 나도 모르게 전화기를 손에 들고 사진을 찍는 저를 발견하곤 합니다. 해가 질 무렵 변화무쌍한 구름과 어우러진 하늘을 보고 있자면 황홀함 그 자체입니다. 또한, 내가 서 ..

그냥 2016.09.24

남자가 모르는 여자, 여자가 아는 남자

진짜 아는 사람이 있을까 모르겠습니다만, 남자는 여자를 잘 알지 못합니다. 솔직히 좀 아는 것처럼 얘기되는 내용들을 보다 보면 정말 그럴듯한.. 족집게처럼 느껴지는 해석이 없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그럴듯한 것을 넘어서진 않는.. 딱 그 정도까지였다고 생각합니다. 마치 바넘 효과처럼... 바넘 효과(Barnum effect)를 아십니까? 남자인 제가 보기에 그래도 여자가 남자보다는 이성인 남자에 대해 좀 더 잘 아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전적으로 저의 입장에서 말이죠. 그러나 말 그대로 이 또한 저의 생각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있다면 정도의 차이일 뿐, 남자가 바라보는 여자 그 이상은 아닐 거라고 생각됩니다. ▲ 남여의 심리 묘사가 그럴듯 했던 영화 "500일의 섬머(500 Days Of Summer)"의..

그냥 2016.08.25

이런 목사님이라면...

말과 글의 소재로 종교는 참 쉽지 않은 분야입니다. 서로간의 공감대가 있지 않는 한 어떻게 표현한다 해도 이해되기 어려운 면이 많기 때문이죠. 이는 비단 저만의 생각은 아닐 겁니다. 국내에서 가장 대표되는 종교를 꼽으라면, 순서는 모르겠고.. 보통 기독교, 불교, 천주교... 이렇게들 머리에 떠올리지 않을까 합니다. 저역시 그렇구요. 이 중에서 표면적(?)으로 대중화되었다고 할 수 있는 건 다른 분들의 생각은 어떤지 모르겠으나 아무래도 기독교라고 생각됩니다. 그런데, 그 대중성이 최근들어서는 기독교적 공감대를 갖는 이들 이상으로 반대 기류가 형성되어 보입니다. 인터넷 시대 SNS의 활성화 때문이기도 할 텐데... 그 속에서 보다 보면 심지어 신앙으로 기독교를 믿는 이들 조차 진정한 믿음에 대해 회의감을 ..

그냥 2016.05.03

근거 없는 생일축하 그리고 신과 인공지능

예수 탄생일이라고 하는 성탄절... 하지만 그 어디에도 예수 탄생일이 12월 25일이라고 명시된 기록은 없습니다. 그저 그 유래가 구전으로 전해지는 것이거나 그것을 종합한 추측일 뿐입니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의문과 답이 정보사회가 된 최근에서야 알려졌을 뿐, 그렇지 않았던 지난 세월 속에서는 -신성모독과 같은 두려움 때문이라도 나서서 의문을 제기하지 않았겠지만- 그러라면 그런 줄 알고 지냈습니다. 하지만 정보사회의 집단지성은 의문에 대한 문제제기가 자연스럽게 근본적인 근거와 이유를 묻지 않을 수 없는 환경을 조성했고, 성탄절에 대한 의문 역시 그러한 범주 내에서 새롭게 알려진 문제?의 사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en.wikipedia.org 그렇다고 연말이 되면 관행적으로 또는 습관적으..

지구 종말 예언의 추억

예언은 예언일 뿐. 그런 종말은 없습니다. 노스트라다무스가 예언했다는 1999년 지구 종말이 그랬습니다. 또 바로 이어 21세기로의 진입에 따른 컴퓨터 버그에서 파생될 여러 문제들을 묶어 당장이라도 어찌 될 듯했던 Y2K(2천 년)의 기억도 그랬구요. 10년의 세월도 더 지난 지금에서 그때 일들을 돌아보면 우습기도 하고 기분 묘하게 착잡해지기도 합니다. 물론 사회적으로 표면화되어 일어났던 일들뿐만 아니라 소소하게 웃지 못할 촌극으로 종결된 사이비 종교들의 사건들도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적잖이 있었을 겁니다. 끝없이 이어지는 종말 예언 1992년, 다미신인가 다미선인가라고 하는 일부 기독교 종파 -기독교 내에서는 이단(異端)이라고 했었던- 에서 시한부 종말론을 내세워 1992년 10월 28일에 예수의 공중..

모금단체가 너무 많다! 모금창구 단일화의 필요성!!

기부문화가 정착되기 위한 선결과제 4 ※ 본 글은 이전 포스트 기분문화가 정착되기 위한 선결과제 3에서 이어지는 내용입니다. 이전 글을 읽지 않으셨다면, 내용의 이해를 위하여 이전 포스트를 먼저 읽어보시길 당부드립니다. 제가 이글을 쓰며 우려스러운 건 어느 특정 모금기관의 문제가 불거짐에 따라 전체가 왜곡되어 호도되는 분위기와 이를 호기삼아 경쟁?의식을 지닌 그리 다를 바 없는 모금단체들이 이번이 기회라고 달려드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는 점 입니다. 특히 종교의 기치를 내걸고 -또는 이를 교묘히 숨기며- 사회복지를 앞세워 선교활동에 매진하거나 사욕을 채우는 모습은 정말이지 그것이야 말로 안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참고 글 ☞ 모금 단체들 - 종교성향 분류 참고기사 ☞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비리 꼼꼼히 들여다보..

종교가 하나되는 할(喝)을 기대하며...

부처와 예수가 만난다는 상상 지금 보다 더 젊었던 시절 한켠엔 종교에 대해 심취하여 이런 저런 서적들을 꿰차고 살었던 적이 있습니다. 언젠가 부터 더 깊은 성찰을 맛 보질 못하고 튕겨 나듯 종교에 대한 생각으로부터 멀어졌지만, 지금도 여전히 종교에 대해 생각을 하자면... 적지 않은 생각 속으로 빠져들곤 합니다. 우주에 대한 생각과 동일하게... 그러나 현재까지도 변함없는 종교에 대한 생각 몇가지가 있습니다. 그중 가장 첫번째는 종교가 하나되어야 한다는 겁니다. 그리고 종교는 인간사를 넘어서야 한다는 생각을 하는데, 그건 얼마 전 스티븐 호킹 박사의 종교에 대한 호킹 박사만의 생각과 주장과 어느 정도 일맥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또는 작가는 싫어도 그 글에 있어 적지 않은 영향을 받았던 소설 『사람의 아들..

종교가 무섭다는 증거!!

종교란 원래 그런 걸까? ※ 이야기는 3년전 쯤 종교에 바탕을 둔 지방의 모 대학에 재직하던 어느 교수님으로부터 전해 들은 실화입니다. 그러나 종교적 민감성을 감안하여 종교의 이름을 밝히지는 않겠습니다. 대략 보시면 짐작을 하시리라 생각합니다만... ▲ 사진은 영화 아포칼립토(Apocalypto)의 한장면 일로 인하여 어느 교수님과 정기적으로 회의를 갖을 일이 있었는데, 회의가 있던 날 만나뵙게 된 그 교수님은 한쪽 다리에 깁스를 하고 오셨군요. 깜짝 놀라 자초지정을 들어 보니... 종교의 왜곡된 믿음과 힘에 의해 강요되는 자의적 믿음이 얼마나 무서운 건지 새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 이야기는 다음과 같습니다. 그 대학은 학교법인 자체가 종교적 밑바탕을 두고 있었기 때문에 대학 내 모든 교수님들을 대상..

크리스마스 특집 ☆★☆ 비틀즈Beatles 캐럴모음

크리스마스 특집 ☆★☆ 비틀즈Beatles캐럴모음 특정하게 어떤 한 종교를 가지고 있지는 않습니다만, 좋은 의미로 받아들여질 수 있는 날이기에... 제가 좋아하는 비틀즈의 캐럴로 이곳 페이지 한장을 채워봅니다. 어느 누구랄 것 없이 세상 모든 분들을 위한 하루가 되었으면 합니다.비틀즈가 부르는 크리스마스 캐럴을 잠시 들으시고.. 행복한 크리스마스 되시길.. (_ _) ☆플레이 단추 "▶"를 누르시면 노래가 바로 나옵니다.★ ※ 크리스마스 분위기용 임시포스트로 삭제하려 했는데, 댓글을 달아주신 분들의 기억을 위해 그대로 남김니다. 연말연시는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좋은 글이라고 생각하신다면 더 많은 분들이 이 글을 읽으실 수 있도록 추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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