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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나는 아이 모습처럼 시간 지나면 알게 돼!


업의 변화에 따라 시대별로 구분되기도 합니다. 이는 시대에 따라 일하는 환경과 상황이 달라진다는 것을 의미하며, 과학기술 발전의 흐름을 말하는 근거가 되기도 합니다. 적어도 현재까지는...


자동차 산업이 부흥한 것이 불과 5~60년 가량이고, 국내의 경우도 "1가구 1차량"이라고 하는 자동차 대중화 시대가 열린 것도 고작 길게 봐야 20년 전후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짧은 시간 내에 사람들은 자동차 소유를 필수라는 생각을 하게 됐고, 다른 누가 아닌 저만 하더라도 자동차는 기술의 총아로써 -구체적으로 생각한 것은 아니라도- 일정한 범주 내에서 지속적인 발전과 활용이 이어질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 생각들 속에는 일 또는 생계수단도 깊숙히 자리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불과 몇 년 전까만 하더라도 운전은 생계 수단의 최후 보루로써 적잖은 이들이 1종 면허, 나아가 버스나 대형 화물차를 운전할 수 있는 면허증을 취득하고자 하기도 하고.. 심지어 특수면허까지 준비해 두면 좋다는 말들이 회자되곤 했었습니다. 이는 스스로의 생각들도 그러했던 것 만큼 조언하는 이들이 들려주는 인생살이의 팁과 같은 것이기도 했습니다.


이미지 출처: blog.emergingtechnologyadvisors.com(일부 수정)



인류 역사의 발전을 시간 흐름에 따라 그래프로 그려보면 지난 100년의 시간이 그 이전의 역사 발전 보다 크다고 합니다. 이는 발전 속도가 빠르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하는데... 그래서일까요? 기술의 총아라고 했던 자동차 산업이 새로운 기술의 발전과 변화로 인하여 소리 소문 없이 사양화 되어 가는 듯 느껴지는 겁니다. 어떤 산업이든 그렇겠지만 이는 단순히 자동차라고 하는 물체만에 국한된 얘기가 아니라 이를 운전하거나 활용하는 사람들의 "일"이라고 하는 영역까지도 동일하게 적용된다는 점에서 무엇보다 주목할 부분입니다.


시대 변화가 예상했던 것과 다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건 현재를 살아가는 많은 이들이 느끼는 바이기도 하죠. 이미 듣고 보는 수많은 디지털 매체를 통해서 알고 있기도 합니다. 특히 운송수단으로써의 자동차는 지금껏 경험해 온 모습과는 완전하게 달라질 것이라는 것과 운전도 사람이 아닌 인공지능 또는 프로그래밍이 담당하게 된다던 SF영화 속에서나 볼 수 있던 이야기도 점점 기정 사실화 되어가고 있는 중입니다.


이미지 출처: 유튜브 갈무리



근 4~50년 가까이 출퇴근이나 명절과 같은 시기에 당연시 되어왔던 교통체증을 앞으로는 이해하지 못할 과거 사람들(현재까지 살아온 우리 모두가 포함되겠죠)의 우매함으로 받아들일지도 모릅니다. 물론, 이역시 아직은 예상에 불과한 이야깁니다만...


사실 생각해 보면 정말 비효율적인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고작 한 두 사람의 이동을 위해 말 100마리 이상의 힘(100마력)과 맞먹는 커다란 덩치의 자동차로 적잖은 교통비용의 손실도 당연하다는 듯 받아들이고 살아왔으니... 뭐~ 그 와중에도 누군가는 그렇게 돈벌이를 하고 있었죠. 이런게 헤게모니 아니겠습니껴!!


이미지 출처: ekaer24h.com



디지털 시대, 인터넷 환경이 부여한 온라인 활용이 보편화되어도 배송과정은 디지털 시스템이 장악할 수 없는 나름의 오프라인 산업의 중심이자 든든한 수익사업이라 생각했는데.. 이마저도 다양한 형태로 변화될 것이라 예상되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 최근 각광을 받으며 많은 이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드론이 있죠. 이 또한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생각하지 못했던 일입니다.


이 와중에 드론을 활용, 배송 서비스를 준비하는 플러티(Flirtey)라는 스타트업이 미국 네바다 주에서 미국연방 항공국(FAA, Federal Aviation Administration) 으로부터 승인 받은 무인 비행에서 성공적인 시험 비행을 마쳤다고 합니다.


Nevada gets first FAA-approved urban drone delivery


이미지 출처: 유튜브 갈무리


물론, 이번 도심지역의 배송을 위한 드론의 성공적 무인 비행이 곧바로 실생활 속에 접목되지는 않겠지만 이렇게 빨리 가시적 성과가 나오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실제 적용될 시점이 그리 멀지 않았다는 생각을 하게 만듭니다. 세계 최대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이 드론을 통한 배송을 계획했다는 소식을 접했을 때만 해도 여러 풀기 어려운 기술적 문제로 아직은 멀었다고 생각했는데 말이죠.


하지만, 이렇게 많은 이야기들이 들려오고, 본다 하더라도 지금 당장 어떤 변화가 피부에 와닿지는 않을 겁니다. 그저 성장하는 아이들의 모습처럼 지나고 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 당연하게 받아들이겠죠.


시대 흐름에 대하여 인지해야 한다는 걸 새삼 생각하게 됩니다.

문제는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 건지 막연하다는 데 있습니다. 뭐~ 사실 답이 없습니다.

예상은 하면서도 모르는 것이 내일의 변화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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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리스트 hisas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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