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벌기 꼼수, 사기의 재구성 1

그냥 2016. 7. 19. 21:09 by 그별 그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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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는 나쁜 것과 좋은 것에 대한 내용을 포스팅할 계획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내용과 연관지어 과거 발행했던 글을 인용하고자 했습니다. 그런데, 기억해 보니 그 글은 차단되어 제 의사와 관계없이 삭제되었다는 사실을 떠올렸습니다. 다행스러운 건 이런 날을 감안했던 건지 삭제가 되기 전 나름 저장해 두었다는 겁니다.


더욱이 의미있다고 해야하는 건 5년 가량 시간이 흘렀음에도 그 못된 버릇을 여전히 그러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며, 어느 분들이라도 읽고 생각하실 수 있도록 일부를 수정하여 다시 발행할 수 있게 되었다는 거죠. 하지만 이번엔 최초 발행했던 때와 달리(내용이 좀 길었다는 것을 감안하여) 약 세 번에 나눠 발행하고자 합니다.


아울러 본 글을 모두 발행한 이후 쓰려고 계획했던 "나쁜 것과 좋은 것"에 대한 내용을 정리하여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얼마나 거창하게 쓰려고?? ㅎ) 또한 이번 글이 다시 차단되는 불상사(?)가 발생한다면... 심각하게 플랫폼 이사를 고민하려고 합니다.


본 글은 각 인터넷 사이트들에 넘치고 있는 재택알바 홍보에 대한 문제제기를 위한 글로 최초 2011년 1월 26일 최초 발행했던 글입니다. 글이 차단되어 삭제된 시점은 정확히 알 수 없지만 대략 2011년 3월말에서 4월초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어쨌든... 그렇습니다.


돈은 벌어야겠지만, 이건 아니지!!


열심히 산다는 건 무얼 의미하는 걸까요?

정말로 열심히 살아가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인간 본위의 가치 기준이 없는 경우, 설형 있다 하더라도 그것을 원칙으로 생각하지 않거나 무시한다면, 정말 문제가 있는 일에도 스스로 또는 그와 동질적인 끼리끼리는 열심히 했다고 또는 잘했다고 생각(착각) 하기도 합니다.


좀 비약적이지만 해적선으로 비유하자면, 그 해적선의 구성원들은 그 해적질로 돈벌이를 했다는 것에서 자신들이 한 행동들을 열심히 했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는 얘깁니다. 특히 그걸 보고 듣고 자란 도덕적 기준이 없는 경우라면 더더욱… 

비약이 좀 심했나요?

▲ 돈벌이가 왜곡되다 보니 수단과 방법 가리지 않고 돈만 벌면 성공한 것으로 착각하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돈벌이가 싫은 사람은 없을 겁니다. 해탈의 경지에 이르러 무소유를 최고의 경지와 가치로 하는 선인이 아닌 이상 보편적 대중 대다수는 대부분 그럴 겁니다. 그런데, 좀 더 세부적으로 따져 보면, 그 돈벌이라는 건 결국 나의 욕구 충족,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란 사실입니다.


더더욱 만족한 생활과 삶을 살아가고 있는 경우라면 더 이상의 돈벌이는 의미가 없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보통 다수가 그런 만족된 생활을 하기도 어려운 환경이거니와 설형 좀 그렇다 하더라도 왜곡된 세상(힘)은 사람들이 더 많은 욕심을 갖도록 만든다는데 있습니다. 


그래서 가장 많이 통용되는 단어로써 “대박”은 최고의 감탄사가 된지 오랩니다. 그렇게 돈벌이를 위한 몰이에 휩싸인 대중들은 무엇이 가치가 있는가라는 사실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오로지 돈만 벌면 된다는 생각인 거지요. 재밌는 건 그렇다고 그런 생각과 실천을 하는 대부분들이 부자가 되는 것도 아니라는 점입니다(알수 없는 건 혹, 부자가 된들 행복한 결말도 거의 없다는 사실입니다). 당연한 얘기겠지만……


 

▲ 국내나 국외나 이런 것들은 왜 그리도 빨리 번지나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사기를 치는(?) 방법은 더욱 간단해 집니다. 다들 돈벌이에 눈들이 버~얼겋게 충혈되어 있으니 대충 돈벌이가 잘 될 것처럼 꼬드기면 되는 겁니다. 따라서 사기를 당했다는 것을 인식한 순간 그렇게 허무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이게 경험하지 않고 당한 사람들의 이야길 들어서는 보통 “뻔한데 당하다니… 멍청하다” 생각하기도 하지만, 사기를 당하는 건 순간이며, 그래서 당해보질 않고는 말할 수 없는 사안이기도 합니다. 물론, 엄한 욕심 부리지 않는 경우라면, 당할 일은 거의 없겠지요. 하지만 불미스러운 경우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사기의 과정을 살필 필요가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언급하자면, 사기는 보통 다음과 같은 수법들이 순차적으로 동원되어지곤 합니다.



사기의 재구성


1차적으로는 좀 알려진 유명인을 끌어들입니다. 또 교묘한 학술용어나 외래어를 가져다 붙이고 가당치도 않은 특허를 앞세우기도 합니다. 그런데, 그 특허란 알고 보면 별것 없거나 내세우는 것과는 관계도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게다가 때론 그 특허란 말 마저도 거짓인 경우가 허다합니다. 그리고 보통 사기는 인맥을 동원하는 경우나 방송과 언론을 잘 활용합니다. 특히 인맥을 활용하는 경우 그 흐름은 이렇습니다.


A라는 자가 무언가 일을 벌이려 할 때,

A는 B라는 인지도가 좀 있다는 사람에게 접근 합니다. 그리고 B라는 사람에게 사업에 대한 것 보다 또다른 인지도 있는 사람을 강조합니다. 바로 C라는 사람입니다. 물론 아직 A란 자는 C를 만나 본 적이 없습니다. -물론, 낚시질을 위한 인물에 대한 조사 등 사전 준비는 했을 겁니다.- 그렇게 B는 A가 인지도 있는 C를 잘 알고 있다는 것을 신뢰하여 그일에 참여해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언변과 술수에 능한 A가 그럴 듯하게 사업적인 부분을 포장하고, 게다가 B 스스로에게도 당장 이익이 주어지기에 마다할 이유가 없던 겁니다. 


그런 다음 A는 C를 찾아 갑니다. 그리고 B를 앞세워 C에게 사업을 이야기 합니다. 당연히 C도 A가 B와 충분히 잘 알고 있는 관계로 인식하고, 좀 석연치 않은 구석이 보여도, 당장 자신에게 이익이 있다는 판단으로 동참하게 됩니다. 그리고 A는 본격적인 일의 전개에 앞서 초기에는 사업적인(사기) 것 보다 B 그리고 C에 대한 관계에 주력합니다. 이렇게 인맥적인 기본 틀을 마련하고 나면 이제 A는 B와 C를 통해 보편적인 대중들을 대상으로 사람들을 끌어 모으는 건 시간 문제입니다. 물론 이러한 인지도 있는 인물들을 가능한 더 많이 확대합니다. 그것이 확대되면 될 수록 보다 그럴듯한 사업으로 포장되거든요.


언젠가 “빌게이츠 딸과 결혼하는 법”이란 우스개 소리가 한 때 인터넷 게시판을 떠돌던 때가 있었습니다. 요즘은 빌게이츠에 대한 관심이 예전 같지 않지만, 다들 아시듯 얼마 전까지만 해도 전 세계에서 최고 갑부라는 타이틀과 수식어로 가장 유명한 인물 1순위로 꼽히던 시절이 있었죠. 그 즈음의 얘깁니다. 그 내용이 위의 과정에 대한 이해로써 적당하단 판단으로 아래에 첨부합니다. 이미 보신 분들이 많겠지만… 아직 그렇지 않은 분들도 계시리란 생각에서…


Father: “I want you to marry a girl of my choice.”

아버지 : 난 네가 내가 원하는 여자와 결혼했으면 좋겠다.

Son: “No, I will choose my own bride.”

아들 : 아뇨, 제가 제 신부를 고를 겁니다.

Father: “But the girl is Bill Gates’ daughter.”

아버지 : 하지만 그 여자는 빌게이츠의 딸인데?

Son: “Well, in that case, OK!”

아들 : 음, 그럼 좋아요!


Father approaches Bill Gates.

아버지는 빌게이츠에게 접근한다.

Father: “I have a husband for your daughter.”

아버지 : 당신의 딸을 위한 남편감을 소개시켜 드리죠.

Bill Gates: “But my daughter is too young to marry.”

빌 게이츠 : 제 딸은 결혼하기에 너무 어립니다.

Father: “But this young man is vice-president of the World Bank.”

아버지: 하지만 그 남자는 세계은행의 부회장입니다.

Bill Gates : “In that case, OK!”

빌 게이츠 : 그렇다면, 좋습니다!


Now he goes to see the president of the World Bank.

이제 그는 세계은행의 회장을 만나러 갑니다.

Father : “I have a young man to be recommended as a vice-president.”

아버지 : 제가 부회장으로 어떤 남자를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President : “But I already have more vice-presidents than I need.”

회장 : 하지만 저는 벌써 필요한 수 보다 많은 부회장들이 있습니다.

Father: “But this young man is Bill Gates’ son-in-law.”

아버지 : 하지만 이 남자는 빌게이츠의 사위입니다.

President: “Ah, in that case…OK!”

회장 : 아, 그렇다면 좋습니다!



웃자고 하는 이야기에 불과하지만, 사기의 재구성으로써 한번쯤 음미해 볼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한가지 추가로 말씀드릴 것은 위의 우스개 이야기 처럼 빌게이츠나 세계은행총재란 인물 설정은 그나마 정말 인지도 있는 이들인데 반해 앞서 예로 든 A가 접근한 B와 C는 그정도의 유명인은 아닙니다. 그저 방송이나 언론을 통해 얼굴과 이름이 조금 알려진 정도죠. 


그런데 그들의 문제는 그들이 판단력이나 생각 자체가 겉 표면적으론 그럴듯 하지만, 실제와는 다른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사실입니다. 이러한 예는 수없이 많은 경우에서 어렵지 않게 찾아 볼 수 있기에 구체적으로 더 언급하진 않겠습니다.


그 한가지 예가 아직도 그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한 이들이 적지 않은 것으로 알지만, 줄기세포 거짓 논문으로 국가와 국민 모두에게 전세계적 창피를 독톡히 치르게 했던 황우석 사건입니다. 


이미지 출처: english.ohmynews.com



황우석을 중심으로 여러 저명하다는 학자들은 서로의 명성을 믿고 문제가 있음을 알고 있었음에도 잘나가는 분위기에 영합하며 당장의 이익과 유명세를 위해 함께 했던 겁니다. 결국 그들의 명예는 실추되었고, 종국엔 서로가 서로를 헐뜯는 웃지 못할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습니다. 아~ 그 앞에 살짝 애국심 어쩌구 저쩌구도 한 몫 했다고 할 수 있죠. 그런 류들이 사람 심리를 혹~하니 자극하는 데는 선수인 거 맞습니다.

그러니 조심해야 합니다.


돈벌기 꼼수, 사기의 재구성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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