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운데, 중심, 리더... 그게 정말 좋은가?!

가운데가...?

중심, 가운데, 구심점, 리더, 중요함, 2^[각주:1] ...

이러한 말 속엔 그저 중심, 가운데, 구심점, 리더, 중요함, 그 2뿐만이 있는 듯 합니다.

 

그것이 어떻게 존재하는지는 알 필요도 없고,

지금은 필요성을 느낄 능력 조차도 퇴화되어 버렸습니다.

어느 분의 말씀처럼 우리는 그렇게 길들여 지고 있는지 모릅니다.

 

 

물론, 그것들 -중심,가운데, 구심점, 리더, 중요함, 2- 의 중요성을 부인코자 함은 아닙니다.

아니, 이미 그 이상 부각되어 더이상 추켜세울 수 없으리 만큼 올라가 있으므로... 

꼭 그렇게 할 필요는 없을 듯 하나... 다만, 핵심은 가운데 또는 중심, 리더가 아니라

역할이라는 것을 말하고 싶은 겁니다.

 

과연 그 중심은 스스로 중심이며, 가운데이고, 구심점일까요...

그래서 너무도 당연하게 리더가 되고 중요한 2가 된 것일까요?

혹, 그것이 흔히 말하는 동물적 본능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왜곡된 힘으로 구축된 세상에서는 당연히도

악화는 양화를 구축^[각주:2]하고, 그렇게 역사는 승리의 포획물로 남아...

또 그렇게 현재를 살아가는 생각없는 대중들의 잠재 의식 속에 허상적 욕망을 갈구하고

물질과 쾌락 속에서 목적없는 유희적 노예가 되어버리는...

그리하여 실제 대다수의 누군가는 그렇게 노예가 되고,

일부는 떠받칠 힘으로서 보기에만 좋은 주인 아닌 주인이 되는 것은 아닐런지요.

그렇기 때문에 잘못된 오류가 갖는 중심적 사고의 왜곡은

그 가운데를 향한 지치지 않는 마력이 되어

생각없는 포식자의 육체 가운데를 자리 잡고서 그저 포효하고...

그러한 포식자를 위해 힘 없는 또 다른 누군가는 유희의 쾌락적 도구로 전락된 노예가 되는...

그렇게 악순환의 순환을 만들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 우리 모두가 중심이어야 합니다. 함께가 중심입니다.

 

물리적 관점에서 중심이란,

어떤 물체의 중심부를 지칭하는 正가운데, 正中央(정중앙)을 말하지만,

이는 물체의 형상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그것 역시도

그 시선의 출발점이 어디냐에 따라 얼마든지 바뀔 수 있습니다.

지구에서는 내가 서있는 곳이 중심이듯...

 

더우기 그 물체 중심이란 중심이 되도록 구성되고 있는 중심부 이외의

물체 전체로부터 만들어진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결국 중심이 될 수 있는 요건이란 중심, 그 가운데만으로

홀로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천상천하 유아독존을 외치며

스스로 중심임을 자처하는 외람된 인물들과 치기들은

무엇을 바라고저 그러하는지...

 

그 중심이라는 핵의 힘은

마치 피라미드의 꼭지점과도 같아서

중심 아닌 중심이 되어 견고한 하중의 노예들을 만들고

그 에너지를 빨아들여 폭발을 예고하는 듯 보이기도 합니다.

 

어쩌면 그것은 자연의 또다른 자연적 분화와 갱생

그리고 치환의 과정을 통한 융합으로 새로운 세상을 만드는 것인지 모릅니다.

 

혼돈의 시대에 과도기적 최고점을 향하고 있는

현재의 어려움은 그야말로 과도기적 현상이라 자위하며...

★ hisastro 그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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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탈리아 경제학자 파레토가 주장한 8대2법칙을 기준으로... [본문으로]
2. 그래샴의 법칙 위키백과사전 참조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