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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238

강호동 부채가 아니라고요!!

신세대 혹은 X세대라고 하는 호칭이 유행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누가 먼저 어떤 의미로 쓰기 시작했는지 정확히는 알지는 못해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의미를 이해했고, 알고 있다는 듯 그에 해당하는 이들을 그렇게 불렀습니다. 재미있자고 만들어진 이야기 중에는 그 세대를 구분하는 방법에 대한 설명이 뒤따르기도 했습니다. 그중 하나가 노래 가사와 멜로디의 첫 단어를 듣고 반응하는 여부로 알 수 있다는 겁니다. 말하자면 "멀리"라는 노래 가사와 멜로디를 들었을 때 어떤 노래가 떠오르냐에 따라 그 세대가 구분된다는 것이었는데, 예를 들어 "멀리~이 기적이 우네~"가 떠오르면 구세대고 "멀리서~ 널 보았을 때"를 떠올리면 신세대라는 식이었죠. 대체 왜 구분을 했어야 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저 구분법은 함축된 사실 하..

그냥 2017.07.28

인공지능보다 인류에게 발현될 인간지능 2

※ 본 글은 포스트 인공지능보다 인류에게 발현될 인간지능 1에서 이어지는 글입니다. 인공지능 시대를 긍정하는 이들이 생각하는 기저에는 그리스로마 시대나 벨 에포크 시절의 풍요로울 수 있던 배경과 일정 부분 맞닿아 있습니다. 풍요 속에 하고 싶은 걸 할 수 있고, 원하는 것들을 언제든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 말이죠. 그러나 그 시대들의 풍요는 또 다른 사람의 희생이 전제되어야만 했던 것과 달리 인공지능의 시대는 희생의 대상이 사람이 아닐 뿐만 아니라 그 대상이라고 할 수 있는 인공지능의 입장이 사람과는 엄연히 다르다는 점에서 같은 긍정이라도 그 차원 자체가 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건 이제껏 인류가 경험하지 못한 세상을 맞이하는 것이 될 테니까요. 물론 현재로써는 알 수 없는 일입니다. 긍정적 생..

그냥 2017.07.07

인공지능보다 인류에게 발현될 인간지능 1

의식의 기원으로 유명한 줄리안 제인스(Julian Jaynes)는 현재 인간이 지닌 의식의 발현을 인류 진화의 과정에서 필요에 의해 후천적으로 만들어진 결과라고 주장합니다. 사실 아직 의식에 대해 명쾌한 정의를 내릴 수 없는 상황에서 그 주장은 확신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그가 제시한 내용은 상당히 논리적이며, 20세기가 산출한 가장 의미 있는 학문적 성과로 꼽힐 정도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그가 주장하는 바에 따르면 현재 우리 인간의 의식이 발현될 수밖에 없었던 이유(언어적 기능이 있는 현대인의 의식 형성)는 인류 역사의 한 특정 기점에 마련된 (뇌가 지녔던) 양원적 구조의 소멸과 연관되어 있다는 겁니다. 그의 주장에 대하여 직접 책으로 접하지 못해 더 설명하는 것 자체가 무리라고 생각합니다만, 인터넷 ..

그냥 2017.07.06

절차적 정당성 그게 대체 뭐냐!

제대로 알려진 건 없습니다. 그러니 표면에 드러난 사실들로는 논란만 가중되기 일쑤입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전후 사정을 살펴보면 무엇이 옳은 지는 어렵지 않게 알 수 있습니다. 궁극적으로 그 목적으로 하는 바가 무엇을 위한 거냐를 따져보면 되거든요. 물론, 그게 말처럼 간단한 건 아닙니다. 꼼수만 남발하고 겉치레만 번지르했던 이전의 왜곡된 정권이 지금의 정부에게 폐해만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절반은 그들이 남긴 폐해가 부담일 수 있지만 다른 절반은 그들이 하도 엉망진창이었던 까닭에 현 정부는 정상적인 모습만 해도 그들보다 좋은 평가를 받게 될 테니까요. 그러나 국내 정치에서 권력의 이동은 외부의 적이 아니라 내부 또는 지지세력이 이반에 달려 있습니다. 즉 얼마나 지지했던 이들의 기대에 부응하느냐는 겁니다...

그냥 2017.07.04

아이에게 꼰대가 아니길 바라며 전하는 아빠의 조언

꼰대라는 말이 요즘처럼 회자되던 때도 없었던 것 같습니다. 강요 아닌 강요가 어떤 능력이나 연륜과 관계없이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들이대던 모습들에 신물이 났기 때문일까요? 어쩌면 정말 그러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먼저 태어난 것이 뭐 그리 대수라고... 그런데, 남이 볼 땐 다를 수 있겠지만 나이에 따른 서열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 저로써도 나이가 들면서 그런 통념에 젖는 것 같기도 합니다. 그러면 안되는데... ㅠ.ㅠ 저녁을 먹으면서 아이와 대화하던 중 예전 기억이 되살아났습니다. 세상이 변했다는 건 단지 시간의 흐름이 아니라 그 시간의 흐름 속에 보이지 않는 여러 물질과 정신의 상호작용이 있었다는 걸 의미합니다. 개인적으로 그 변화의 가장 큰 부분은 타성에 의한 그런 게 벼~식의 영혼 없는 소리의 전..

그냥 2017.07.03

무엇이 진짜인지 알 수 없는 꿈과 현실 그리고 타임루프

잠에서 깨어나면 한동안 멍하니 앉아서 기억도 잘 나지 않는 꿈에 대한 기억을 더듬곤 합니다. 확신할 수 없는 것임에도 그렇게 꿈을 꾸었다고(원래는) 그렇게 생각해 왔습니다. 너무도 당연한 것으로 인식해 온 탓에 다르게 생각할 이유는 그 어느 것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어떤 계기였는지 알 수 없지만 언제부터인가 꿈과 현실 중에 어느 게 진짜 인지 알 수 없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현실을 기준으로 표현하려니 이렇게 밖에는 말할 수 없습니다. 꿈이 실제(현실) 일 수 있다는 건 지금으로써는 망상이라고 생각해야 할 테니까요. 하지만 뚜렷이 기억에 남아 있지도 않으면서 그 속에서는 무언가 연결되고 이어지는 어렴풋한 기억을 상기하자면 도통 알 수 없는 일이라 생각되는 것도 무리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

그냥 2017.06.28

무함마드와 예수.. 하늘에서 그들은 뭐라고 할까?!

두 종류의 신에 대해 들은 적이 있습니다. "인간을 만든 신"과 "인간이 만들어 낸 신" 혹자는 둘 중 어느 신을 믿어야 할까?를 반문하기도 했습니다. 직접적으로 표명하긴 곤란해서였을까요? 아니면 이미 답은 뻔한 것이라서 반어적으로 꼬집기 위함이었을까요? 21세기 최첨단의 시대를 살아도 초현실주의와 미스테리는 예전과 그리 달라 보이지 않습니다. 이 역시 생각하기 나름이겠지만, 아마도 그 이유는 최첨단도 현실을 벗어난 범위까지 적용되는 건 아니기 때문일 겁니다. 개인적으로 고백하자면 신을 믿을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현실에서 무신론자로 보이는 건 어떤 면에서는 속상한 일이기도 합니다. 무슨 흑백논리 같이 신의 영역을 인간의 틀로 재단하며 자기들 멋대로 판단하는 것이 말이죠. 그리 신경 쓸 일은 아니..

그냥 2017.06.20

모든 게 쉽지 않아...

제대로 하고 살고 있는지 되돌아보는 입장에서 관심을 갖지 않지 않으려 해도 절로 눈길이 가는 말이 있습니다. 그나마 뭔가 하려고 노력한다고 생각하면서도 아니라고 부정하기 어렵거든요. 그건 피동적인 의욕(?)만 있지 않은가 하는 스스로에 대한 의구심이기도 한 겁니다. "흔히 불가능하다고 말하는 것의 대부분은 사실 제대로 시도조차 안 해본 것들이다.” 이에 해당하는 것보다 그렇지 않은 것이 무엇이 있었나를 헤아리는 게 더 쉽다는 사실에서 부끄러움은 그만큼 더 클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그 정도를, 어디까지여야 하는지를(한 줌도 안 되면서 부끄러움을 비집고 나오는 무언가 했다고 하는 생각에 항변하자면) 생각하자니 합리화하게 되는 것도 본능이라고 어느 순간 온몸으로 부정하며 방어하는 나를 발견합니다. 무..

그냥 2017.06.07

결과는 중요하다 하지만...

혹자는 결과를 확인한 후에야 과정을 해석할 수 있다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지대넓얕 채 사장님께서 하는 주장이기도 하죠. 이 말을 전제하자면 이는 과정 중에는 결과를 말하기 어렵다는 것을 뜻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물론 예측을 하지 않는 건 아니지만 그렇게 예측을 내놓는 이들이 많지도 않습니다. 만일 그렇게 예측을 많이들 하는 것으로 느꼈다면 그건 그러한 이들의 목소리가 컸거나 부각되었던 사례가 많았기 때문일 겁니다. 그리고 살펴보면 그러한 예측 대부분은 반드시 그 예측과 달랐을 경우를 고려한 어떤 전제가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대통령 선거가 끝이 난지 한 달 가까이 지났습니다. 선거가 끝나기 무섭게 많은 사람들은 당연한 결과였음을 앞다퉈 이야기했습니다. 마치 과정 중에 말하지 못했음을 안타까워하며 말이죠..

그냥 2017.06.06

안다고 감히 말할 수 없다

생각하지 않으면 생각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도대체 그 생각이 뭔지도 모르면서 생각한다는 것만큼이나 아이러니한 것도 없습니다. 생각이란 그 범위를 규정하기도 쉽지 않기 때문이죠. 실제 우린 지금까지도 생각이라는 말을 쉽게 하는 것처럼 그에 걸맞은 생각에 대한 정의조차 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생각은 해야 하고, 또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해서 생각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고 단정 지어 말하기도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기준이 뭐냐에 따라 달라지긴 하겠지만요. 이런 생각처럼... 뭔가요?? 이게~ ㅠ.ㅠ "캠릿브지 대학의 연결구과"로 아래와 같은 예로 단어의 인식이 한 글자 단위로 인식되는 것이 아니라 단어 단위로 앞 글자와 끝 글자만 맞으면 글을 읽는데 전혀 어려움이 없다는 건 잘 알려진 사..

그냥 2017.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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