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그냥 238

복잡 미묘한 시대를 살아가기란 생각만큼 쉽지 않아

그 옛날 "짭새" 혹은 전문용어(?)로 프락치라고 하는 무시무시한 말이 횡행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건 그 시절만 하더라도 지금처럼 복잡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조금만 신경 쓰면 어렵잖게 구별해 낼 수 있었거든요. 지금도 보면 상황은 다를지 모르나 암약(?)하는 이들이 적지 않아 보입니다. 예전과 다른 건 알마나 치밀한지 그 구분이 수월치 않다는 사실이죠. 이는 사람에만이 아닌 전략과 같은 부분까지도 그러하다는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를테면, 대선 시즌을 맞아 특정인을 지지하는 듯하면서 실제로는 물 흐리는 역할을 교묘히 수행한다던가 언론(혹은 기레기)을 매수하여 자신이 말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기자의 질문을 통해 우회적으로 아닌 듯하면서도 그럴 수 있다는 의중을 누군가 받아들이도록 ..

그냥 2017.04.07

누굴 탓할 수도 없는 원망.. 부질없음

지렁이는 밟히면 꿈틀거린다고요? 무슨 말씀을... 심하면 그냥 죽습니다. 아닌가요?!!그래서 이를 경험한 이들 중 몇몇은 어떤 의도치 않은 것이라도 누군가에겐 돌이킬 수 없는 상처가 된다는 것을 되새기게 합니다. 그게 그저 재미를 얻고자 했던 어린 마음일지라도. 어린 시절 아주 개구진 녀석이 있었습니다. 그 어린놈이 뭔 생각이나 있었겠습니까마는 그 생각 없는 녀석이 저지르는 불특정 다수를 향한 장난은 장난으로만 치부할 수 없습니다. 모든 행위가 그랬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그나마 그 장난의 폐해가 겉으로 불거지기라도 하면 다행입니다. 문제는 드러나지도 않으면서 개인이 떠안아야 하는 피해입니다. 잊힌 듯하다가도 아픔으로 상기되는 그날의 기억이 그렇습니다. 그냥 듣는다면 웃을 일일지 몰라도 잊힐만하면 도지는..

그냥 2017.04.05

세상이 좋아지려면...

언젠가부터 의미 없는 웃음을 거부하고 살았습니다. 어떤 면에서는 웃음을 거부했다기보다 정신줄 놓게 만들고자 획책하는 이들의 꼬임에 당하고 싶지 않았다는 것이 보다 정확한 표현일 겁니다. 그러니까 웃지 않고 살았다는 건 아니고, 인위적 웃음을 부여해 다른 생각을 하지 않도록 의도한 일방적 방송들을 의식적으로 외면했다는 겁니다. 집에 TV를 없앤 이유도 그 때문입니다. 그냥 웃을 수 없다는 미안함이 앞선 이유도 없지 않습니다. 슬픈 이들이 넘쳐나는데, 마냥 내 감정 그대로 내 보이는 것도 사람의 도리는 아니라는 생각에서 말이죠. 행여나 오핸 마세요. 생각 없이 웃는 이들을 보면 냉소가 절로 나왔음은 부인할 수 없지만 이게 옳은 일이라고 주장하는 건 아니니까요. 처음부터 그랬던 것도 아닙니다. 돌이켜보면 부끄..

그냥 2017.04.04

아픔(통증)이 측정 가능할까?!

병원 병실 침대에 붙여져 있는 안내 그림을 본 적이 있습니다. 치료 시 통증의 정도를 확인하여 진료진에게 알려주라는 내용입니다. 아마도 보신 분들이 적지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보통 1에서 10단계까지로 구분되어 있죠. 이게... 그런데, 불현듯 궁금했습니다.과연 이게 가능할까?! 문득 이를 생각해내고 그 생각에 수긍한 이들을 찾아 실제 실험해 봤으면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회가 닿지 않아 아직까지 실천으로 옮기지 못했지만 지금도 여전히 그 궁금함은 가시질 않습니다. 아니 정말 이걸 생각해 낸 이들 그리고 이 생각을 듣고 공감했으니 이런 안내 그림을 대량으로 인쇄하여 부착했을 텐데… 그 똑똑하다고 하는 사람들이~ 정말 알다가도 모를 일입니다. 뭐~ 찾아보니 그걸 모르는 것도 아닌 듯한데... 위 ..

그냥 2017.04.01

기승전 인터넷 예찬!!

사람에겐 감각이란 것이 있습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생각하게 만드는 판단 근거에 그 감각이 자리합니다. 보통 오감이라고도 하죠?! 그런데, 여기에 하나가 더 추가되어야 한다는 걸 많이들 아실 겁니다. 오감을 넘어서는 추상적 감각으로 직감이라고 하거나 혹은 예감과 같은 표현이 바로 그것입니다. 개인적으로 근래에 들어 부쩍 입에 달고 사는 말이 있습니다. "이제 돈의 시대는 갔다!" 그 생각 역시 오감에 따른 특히, 듣고 보는 감각을 통해 계산(?)된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신 없는 건 대체 그 판단 근거가 뭐냐고 할 경우 입니다. 할 수 있는 말이 별로 없거든요. 나름 인공지능과 로봇시대가 어떻고, 시대적 흐름이 저떻다고 제시는 하겠지만, 솔직히 그 세부적인 사항들까지 집요하게 파고드는 질문들에는 어느..

그냥 2017.03.31

희생에 관한 의구심에서 촉발된 어떤 생각

국민들의 안전과 자유로운 생활을 위해 왜 나는 나의 안전을 마다하고 자유를 박탈당해야만 하는가? 그것도 내가 원하지 않았음에도. 그렇게 어떤 당위성에 희생되어야만 한다는 것에 대하여 의구심을 가졌던 때가 있었습니다. 아니 그건 억울한 마음이기도 했습니다. 이젠 조금 오래전이라고 할 수 있는 군에 몸을 담고 있던 시절의 기억입니다. 군대를 제대한 지 적잖은 시간이 흘렀지만 그 생각은 지금도 변함이 없습니다. 아니 지금은 그런 당위성을 앞서 부르짖는 이들이 더 회피하고, 그것이 신분을 가르는 표식임을 너무도 잘 알기에 의구심은 반감으로 치환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생각이 위험하다는 걸 모르는 바는 아닙니다. 숭고해야 할 희생마저도 계산 거리로 전락시켰다는 점에서는 참으로 옹색하기 그지없고, 스스로는 ..

그냥 2017.03.20

방송을 접하는 새로운 인식과 생활 습관

시대가 변했다는 건 여러 가지 정황으로 알 수 있습니다. 이를 증명할 근거는 수없이 많지만 대중적 측면에서 가장 대두될 수 있는 것 하나를 꼽으라면 아마도 방송을 접하는 인식과 생활 습관이 아닐까 합니다. 그렇게 된 데는 여러 요인이 있겠으나 무엇보다 인터넷이라고 하는 정보를 접하는 근본적 환경의 변화에서 그 이유를 찾을 수 있습니다. 여기에 국내 정치 사회적 상황도 적잖이 한몫했다고 할 수 있을 겁니다. 그 먼 옛날 히틀러 시대(?)에 그를 추종하고 나치를 대변하며 선동에 앞장섰던 괴벨스가 "거짓말도 반복하다 보면 사실로 받아들이게 된다"던 말은 이제 더 이상 통하지 않습니다. 그건 방송 환경이 일방적이었던 시절에나 가능했던 일이죠. 쌍방향도 아닌 다중 복합으로 엄청난 정보교류가 이루어지는 지금과 같은..

그냥 2017.03.15

서로 다른 시간과 공간을 살며 느끼는 두 개의 세계

다른 사람들의 생각이나 느낌은 어떨지 모릅니다. 모든 생각과 느낌은 원초적으로 오로지 혼자만의 느낌입니다. 그것도 오래된 기억이죠. 그렇다고 다른 이들은 경험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건 아닙니다. 또 경험했다 하더라도 생각하지 않았(못했)거나 그럴만한 여건이 못되었음을 모르지 않습니다. 혹, 시간과 공간에 따라 서로 다른 환경을 경험하며 느끼게 되는 두 개의 세계에 대해 먼저 이렇게 말을 꺼내면 느낌이 오실까 모르겠습니다. 살았던 곳을 잠시 떠나 조금 멀리 떨어진 다른 장소에서 살면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사람들과의 관계도 만들어졌을 때 간혹 떠올리게 되는 과거의 내 모습 또는 그 속에서 있었던 관계들에 대한 기억. 여기에 좀 더 보태면 그렇게 새롭게 살아가던 곳에서 다시 예전에 살던 곳으로 돌아..

그냥 2017.03.13

노동자가 주인인 대한민국의 어느 기업 이야기 1

자기 주도로 무엇인가 한다는 것.조만간 다시 다루려고 하는 주제입니다만, 그 익숙하디 익숙한 "자기주도"라는 말에 끝에는 아이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학습이란 말이 더해져야 그 익숙함이 완성되거든요. 마치 그 말은 아이들을 위해서만 존재한다는 듯 말이죠. 의문은 거기서 시작되었습니다. 곧 다시 다루고자 하는 생각도 그 부분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기주도학습은 왜 어른들이 대상일 순 없는가?흔히 들어왔던 말처럼 머리가 녹슬고 둔해졌기 때문에?그래서 학습은 정해진 시기가 있는 것이고, 그게 당연하니까?? 틀린 말이라고 언급하진 않겠습니다. 다만, 그러한 생각이 진짜 내 생각인지의 여부만은 좀 더 판단해 볼 필요가 있다는 것만큼은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런 얘기가 있더군요. 내로라하는 일본 애..

그냥 2017.03.09

끝의 시작

시작이 있는 모든 것에는 끝이 있다고 했나요?이 세상을 알 수는 없어도 착각이라 한들 생각은 할 수 있죠. 그런 생각으로 말하자면 그 생각이 결코 간단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생각 많은 저에게 생각이란 참으로 생각해야 할 숙제인 것처럼 끝이 없는 것도 없는데, 이 세상이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이 세상을 모두 안다고는 할 수 없지만, 시작이 있는 모든 것에는 끝이 있다는 말에 공감합니다. 이 말은 그 끝에 또 다른 시작이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고 그건 한마디로 순환으로 귀결된다는 생각이기도 합니다. 시작과 끝이 있고 또 다른 시작이 되는 순환...종교적 믿음으로 담아두는 것은 아니지만 성경의 한 구절을 마음에 담아 두고 있습니다. 보는 관점에 따라 달라지기는 하겠지만 신약성서에서 제시되는 오병이어의 기..

그냥 2017.03.06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