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옛날 "짭새" 혹은 전문용어(?)로 프락치라고 하는 무시무시한 말이 횡행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건 그 시절만 하더라도 지금처럼 복잡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조금만 신경 쓰면 어렵잖게 구별해 낼 수 있었거든요. 지금도 보면 상황은 다를지 모르나 암약(?)하는 이들이 적지 않아 보입니다. 예전과 다른 건 알마나 치밀한지 그 구분이 수월치 않다는 사실이죠. 이는 사람에만이 아닌 전략과 같은 부분까지도 그러하다는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를테면, 대선 시즌을 맞아 특정인을 지지하는 듯하면서 실제로는 물 흐리는 역할을 교묘히 수행한다던가 언론(혹은 기레기)을 매수하여 자신이 말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기자의 질문을 통해 우회적으로 아닌 듯하면서도 그럴 수 있다는 의중을 누군가 받아들이도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