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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이야기 885

관계와 선의의 경쟁으로 강화되는 동기부여

혼자만의 길을 간다는 건 고행이나 수행을 하는 입장에서나 가능한 것이 아닐까 합니다. 그런 길을 아직껏 경험해 보질 못한 저로서는 감히 상상할 수도 없는 일이지만 말이죠. 물론, 나름 꾸준히 하고자 하는 바를 이어가고 있는 건 아주 대단하다고 말할 수는 없어도 좀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작성하고 있는 천여 일 넘게 이어온 블로그 포스팅도 그런 차원이라고 할 수 있고, 역시 3년 동안 운동을 하고 있는 것도, 지금 이야기하고자 하는 (오늘 기준 319일째 지속해 온) 듀오링고 영어 학습도 그렇습니다. 모두 하루도 건너뛰지 않고 이어온 것이니까요. 뭐~ 이렇게 말하는 것 자체가 아직 덜 되었음을 스스로 고백하는 것이겠지만... 그런 가벼운 부끄러움을 감수하고 뻔뻔하게 말할 수 있는 건 무언가 한다는 것에 ..

중고차 스즈키 비타라 96 홍보 영상, 정말 판매가 목적이었을까?

많이들 보셨을 겁니다. 중고차 스즈키 비타라 96(Suzuki Vitara 96) 홍보 영상. 물론, 경우 수로 볼 때 그렇지 않은 분들이 더 많겠지만... 어쨌든 일개 개인이 올렸다고 하기엔 엄청난 조회수를 자랑한다고 할 수 있을지 몰라도 알려진 대로 이 동영상을 제작해 올린 이는 현재 이스라엘에서 활동하고 있는 범상치 않은 영상 특수효과 전문가 유진 로마노프스키(Eugene Romanovsky)입니다. 제가 볼 때 그가 이 영상을 유튜브에 공개한 건 단순히 자신의 중고차를 팔기 위한 것만은 아니었을 것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오히려 사람들이 이렇게 관심을 갖기 전까지 단순히 일개 개인으로 자신의 중고차를 판매한다는 그 자체가 이 정도의 완성도 높은 품질의 홍보 동영상을 올렸다는 것이 더 큰 관심을 받게..

5천원 정도의 가격이 믿어지지 않는 블루투스 이어폰 S530

앞선 포스트에서 아이의 새로운 스마트폰을 구입한 것을 계기로 중국 디지털 산업에 대해 다뤘었습니다. 핵심은 다양한 제품과 무엇보다 높은 가성비에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본 글은 그 사례가 되는 이야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배송 기간이 좀 길어서 문제라는 건 워낙 알려진 사실이니 이 부분은 기본적으로 감안할 사안이라고 생각합니다. 한마디로 이 부분은 접고 판단하자는 겁니다. 어차피 웬만한 제품에 배송비 조차 포함되어 있지 않으니까. 최근 들어서는 웨어러블에 대한 이슈가 크지 않아 보입니다만, 스마트폰과 연결하여 사용하는 헤드셋 혹은 이어폰이나 스마트 와치, 밴드 등의 디지털 기기들이 이미 대중화되었기 때문에 그렇기도 하다고 생각되기도 합니다. 저도 블루투스 헤드셋과 이어폰을 몇 개 이상 구입하여 사용하고 있..

원래 사람이 괴물은 아니라구!

그럼 왜 우린 그런 괴물이 되었을까? 사람이 원래 괴물과 같은 성향을 지닌 건 아니었을 겁니다. 물론, 현재도 그렇게 생각되는 것일 뿐 모든 사람들이 괴물과 같은 모습을 하고 있는 것도 아닙니다. 그럼 진짜 왜 우린 그런 모습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을까요? 그런데, 소소(?)하다고 말하기 민망할 만큼 우리 주변에서 벌어지는 갖가지 몰상식한 모습들에서 그게 내가 아니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이도 별로 없다는 것 역시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일 겁니다. 세상의 문제나 왜곡된 어떤 힘에 대하여 글을 쓸 때마다 생각하는 것입니다만, 반대를 위한 반대 혹은 특정한 누군가를 욕하고 저주하고자 하는 목적이 아님에도 결론은 그렇게 비칠 수밖에 없는 현실이라는 건 슬픈 일기도 합니다. 솔직히 좀 쎄게 힘주어 말하거나 비아..

증강현실의 대중화를 여는 미라 프리즘(Mira Prism)과 큐비클(Cubicle)

변하지 않는 것 같아도 둘러보면 엄청난 일들이 벌어져 있음을 새삼 느끼게 됩니다. 그 중심에 디지털이 자리하고 있음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을 겁니다. 컴퓨터로부터 스마트폰에 이르기까지의 여정은 좀 길었지만 스마트폰이 대중화된 이후의 변화는 과히 그 이전과 이후를 구분할 만큼 뚜렷해 보입니다. 아무래도 스마트폰의 대중화를 이끈 건 현재까지 그 중심에 있다는 것을 고려할 때 아이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아이폰을 기준으로 스마트폰이 대중화된 지 10년가량 시간이 흘렀습니다. 최근 이슈는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잇는 포스트 스마트 기기는 무엇인가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일단 그 자리를 선점하고 있어 보이는 건 스마트 스피커입니다. 그런데, 이 스마트 스피커가 지닌 한계는 휴대가 용이하지 않다는 점이라고 ..

구글, 지구를 대표하는 기업이 되려 하는가?

지난 2주 사이 구글과 구글의 모기업 격인 알파벳은 1주일 간격으로 아주 놀랍고 흥미로운 사업 두 가지를 발표했습니다. 익히 구글이 수익의 일부를 사회 환원 차원으로 여러 사업들을 진행하고 있음은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만, 이번 발표된 내용은 보다 직접적이라는 점에서 보다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정보가 빠른 분들이라면 대부분 이미 접하신 내용이겠지만...우선 지난 7월 14일 알파벳이 생명과학 자회사인 베릴리(Verily)를 통해(확인해 보니 유튜브 영상은 두달 전인 5월 17일 공개되었군요.) 모기 퇴치를 목적으로 하는 디버그 프레즈노(Debug Fresno)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직접적 퇴치는 이집트 숲(Aedes aegypti) 모기를 대상으로 하는데, 그 이유는 지카(Zika)..

디지털이야기 2017.07.25

생각을 환기시키기 위해 코스모스를 상기하다

힘이 들 땐 하늘을 보라는 노래가 있지요. 사람들 마다 그런 상황에 자신만의 임시방편이라도 해결책이 있을 텐데, 저는 은연중 생각의 나래를 펼칩니다. 그렇잖아도 많은 생각에 묻혀 사는 사람입니다만, 이열치열 같은... 뭐~ 그런 건 아니고 잠시 한 발 물러서 처한 상황과 좀 색다른 생각을 한다랄까요? 이를 테면 힘이 든다는 건 어떤 얽매임과도 연관될 수 있는데, 그럴 때 그런 얽매임을 다른 생각으로 환기시키는 겁니다. 보통은 지금 힘들다고 생각되는 그 얽매임이 얼마나 아무것도 아닌지를 확인하며 스스로를 달래는 것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그 대상으로 가끔 우주를 떠올리곤 하는데, 복잡한 머리를 식히고자 한다면 정말 이만한 것도 없습니다. 의미가 같진 않겠지만 아마 일정 부분 의미가 연결된다고 느껴 그랬던..

상상의 기술이 현실이 된 놀랍고 충격스러운 이야기

현실 세계에서 실현되는 새로운 많은 기술들은 이미 상상을 통해 구현된 결과물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를 테면 그 상상은 우리가 보통 공상과학이라고 표현하던 그 SF(Science Fiction)라고 하는 과학소설 혹은 드라마나 영화들에서 접하곤 했습니다. 심지어 상상 속에서 보이던 그러한 신 기술들은 원래 그랬던 것처럼 익숙하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그건 상상이었기 때문에 더 그랬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것이 실제 현실에서 진짜로 적용되었을 때는 놀라움은 물론 한편으로 우려스러움이 먼저 엄습해 오기도 합니다. 1985년 여름 국내에도 방영되어 미드의 전설로 회자될 정도였던 미국 드라마 V는 (스타트랙, 스타워즈 등 여타의 대명사격인 SF시리즈들이 여럿 있지만) 호불호가 크게 나뉘지 않고 전반적으로 누구나..

제대로 따져보지도 않고 다그친 건 반성해야

해보지도 않고 안된다는 말은 그 자체로 잘못된 말은 아니지만, 그 말의 주체와 어떤 상황이냐에 따라 틀린 말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특히 힘에 우위를 지닌 이가 자신은 정작 하지도 않으면서(혹은 한 것처럼 알량한 왜곡된 권위를 앞세워 그럴듯하게 보이기만 하면서) 그것도 자신의 일을 시키며 안될 상황에 대해서 조차 막무가내로 강요하던 재력가들의 억지는 참으로 거시기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힘의 서열 수직화가 지닌 병폐 영어(언어를 혹은 무언가)를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최소 1만 시간 이상 영어(그것)에 노출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있습니다. 이 말은 그만큼 열심히 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하면서 동시에 그런 환경이 조성되어 있어야 한다는 것을 뜻합니다. 그런데, 어떤 이들은 우리 교육환경에서 ..

천일 동안 하루도 빠지지 않고 글을 썼다... 근데, 그게 뭐~!

삶의 과정에 무슨 이유인지 많이들 강박에 사로잡혀 있는 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꼭 어떤 목적이 있어야만 한다거나 혹은 의미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 말이죠. 저만 그런 건 아닐 거라고 생각합니다. 글쎄요. 그럴 수밖에 없는 게 인간이 지닌 한계에서 비롯된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조차 모르는 빈약한 존재로써 그렇게라도 해야 한다는 잠재의식의 발현이랄까요? 한편으로는 촘촘한 그물망 속에 갇혀 살아 그것이 당연한 것이라고 인지하게 되는 그 환경적 요인이 원인일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좀 비약적인 얘기라고 할지 모르겠는데, 이를 테면 너도 나도 그런 의미와 가치 목적을 강조하는 분위기이다 보니 그래야만 한다는 생각이 드는 건 너무도 자연스러운 결과가 아니냐는 겁니다. 어찌 생각하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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