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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37

공예 작가로 키워야 할까요?

고무찰흙 작은 찻잔... 8살 아이의 솜씨랍니다. 저에게는 두 아이가 있습니다. 모두 딸인데, 큰 아이와 둘째와의 터울은 한살이 조금 넘습니다. 그래서 학년으로는 한 학년을 건너는 차이가 있습니다. 두 아이는 생긴 모습이 다른데, 그렇기 때문인지 성향도 다르고, 관심 사항도 제 각각이며, 심지어 좋아하는 음식도 서로 다르답니다. 그리고 기존의 교육 과정에 있어서 큰 아이는 제법 잘 하고 좋아하는 반면, 둘째는 자기 고집이 강한 건 큰 아이와 비슷하지만, 학교 교육이나 공부에 대한 흥미는 없는 편입니다. 이것도 다르다면 다른 부분이라고 할 수 있는데, 하지만 저는 그것을 문제로 생각하진 않습니다. 흥미를 느끼지 못한 건 아이의 잘못은 아니니까요. 제 생각에 재미가 있다면, 그래도 많은 아이들이 최소한 하려..

아이작품들 2011.02.21

콜럼버스의 달걀, 그 인위적 혁신을 탈피하자!

콜럼버스의 달걀이 혁신적인가요? 콜럼버스, 예전엔 콜롬부스라고 배웠던 거 같은데... 오륀지와 같은 거겠죠? 암튼 크리스토퍼 콜럼버스(Christopher Columbus), 그는 아직 많은 사람들에게 미지의 세계를 찾기 위한 모험 정신의 표상으로 남아 있습니다. 그런데, 과연 콜럼버스 그를 진정한 모험가로 바라보아야 하는지에 대해서 저는 단호하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생각을 갖게 된 건 올바른 지식을 전파하고자 했던 분들의 깨인 시각과 그 파급에 따른 많은 사람들의 생각에 공감하기 때문일 겁니다. 그만큼 앞으로의 세상은 지금 보다 더 좋은 생각과 실천으로 모두가 행복한 세상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이 커지리라 생각합니다. 진심으로- ▲ 크리스토퍼 콜럼버스(Christopher Columbus, 1..

방학이 싫다는 아이, 이유가 뭔가 했더니..

학교가 좋아서라는 군요. ^^ 아이들이 방학을 했습니다. 좀 늦은 감이 있죠? 아내의 말에 의하면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가 여름 방학을 좀 길게 했는지 수업 일수를 맞추어야 하는 상황이라서 그렇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방학이 되었다고 아이들 엄마는 걱정이 이만 저만이 아닌가 봅니다. 그만큼 더 신경 써야 할 일이 많기 때문이겠지요. 그런데, 방학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 아내가 이것 좀 보라면서 큰 아이의 일기장을 건네줍니다. 아이의 일기를 읽어 보니 의아?하면서도 입가에 미소가 절로 납니다. 제 기억 속에 방학은 참 기분 좋은 일이었던 것으로 남아 있는데... 글쎄 아이는 방학이 싫다는 내용을 짧지만 일기에 적어 놓은 겁니다. 구체적으로 왜 방학이 싫은지에 대해서는 말하고 있지 않지만, 친구들과 선..

아이작품들 2010.12.31

아이 눈에 비친 철부지 아빠 -.-;

아이에게 아빠란 어떤 존재여야 할까요? 어린시절 저에게 아빠라는 존재는 참 엄하고 무섭기만 한 존재였습니다. 나이가 들어 아이를 키우는 부모된 입장이 된 지금도 아버님은 무서운 분입니다만... ^^; 어린 시절 악몽의 절반 이상은 아버님께서 꿈에 나타나는 것이었을 정도로 제게 아버님은 그야말로 무시무시한 분이었습니다. 아마도 이는 현재 30대 중후반 이상되는 분들 -그 나이가 더 많으면 많을 수록 더욱- 이라면 많은 분들이 그러하셨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나이가 들어 생각하니 그 아버님들의 무서움이란 그것이 단지 내 아버님의 특이한 성격에서 기인한 무서움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 시절 환경이 그랬다는 사실을... 그리고 아버지는 엄해야 한다는 분위기 뿐만 아니라 그 아버님 위의 아버님...아..

아이작품들 2010.12.21

순서가 바뀌어도 아는 사람이 없다.

적어도 앵무새는 되지 말아야 하는데... 얼마 전 아이가 가져왔다고 하는 학교에서 보내온 통지문을 보면서 했던 생각입니다. 아이가 가져 온 통지문 내용은 아이들이 학교에 가지 않거나 조퇴를 하기 위한 방법으로 특정 약품을 복용하면 된다는 글들이 인터넷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으니 주의를 당부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 학교가 먼저 재밌고 유익한 곳이라고 아이들이 알고 있었다면... 당면한 문제이니 당장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임을 모르는 바는 아니지만, 발생한 문제 이전에 아이들이 학교를 재밌게 생각하고 학교를 좋아하도록 했다면 이런 문제는 애초 발생하지 않았을 텐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학교는 엄숙해야하고, 철저해야하며 어렵게 가르쳐야만 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너무 현실과 동떨어진 생각..

방화범 13세 소년에 대한 단상

어떤 문제든 한 사람의 문제로 치부할 순 없습니다. 방화로 일가족을 죽음에 이르게 한 13세 소년에 대한 기사가 몇일 전 방송과 언론을 떠들썩하게 만들었습니다. 대단한 뉴스거리인양... 특종꺼리로써 이 사건을 보도하는 그 방송과 기사들의 내용은 단순히 경악 그자체의 놀라운 기삿거리로만 바라보는 듯 느껴집니다. 실제 뉴스가 될만한 대단한 사건이 아니라고도 볼 순 없어도... -그게 아닌데, 그렇게 느끼는 건 그 사람만의 몫이라고 한다면 제 생각에 문제가 있는 것이겠지만... - 세상 얘기들은 듣다보면 왠지 단절된 느낌이거나 그렇게 만들고자 하는 의도가 있는 것은 아닌가 싶은 적이 한두 번이 아닙니다. 과연 세상에 사람들이 의도한 단절 -그러한 생각을 포함하여- 이외에 끊겨 있는 것이 무엇이 있을까를 생각해..

무엇을 왜 하는지 진정으로 안다면...

세상은 지금보다 좋았을 겁니다!! 일을 하는 사람마다의 개인적 사유는 다양하겠지만, 직업이란, 기본적으로 각각의 직업이 갖는 고유의 목적이 있을 겁니다. 돈을 벌고자 하는 반쪽의 공통된 목적 이외에 정치인이 왜 정치를 해야하는지를 알고 제대로 정치를 한다면... 공무원이 왜 공무원으로서 역할을 해야하는지를 인지하고 공무를 수행한다면... 교육자가 왜 교육자로서 교육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알고 교단에 선다면... 청소부가 왜 청소부로서 중요한 역할인지를 알고 청소를 한다면... 세상은 지금 보다는 훨씬 나았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나를 위해서... 남은 수단이 되어버린 -힘있는 자에게 잘 보이기 위해 정도를 넘어선 모습들을 포함하여- 이 세상이 변화하려면 나부터 라는 것을 알고 실천하려 하지만, 매일같이 ..

그림을 즐겁게 스스로 배우며 그리는 아이

가장 좋은 배움은 재미라는 걸 확인합니다. 대부분의 어린 아이들이 가장 간단하게 즐겨하는 놀이는 아마도 낙서?와 같은 그림그리기가 아닐까 합니다. 제 아이도 가장 즐거운 놀이로써 그림 그리기를 하며 자랐습니다. 스케치북이나 연습장에... 또는 하다 못해 달력의 뒷면까지 그림을 그릴 수 있는 곳이라면 무엇이든 그림으로 채우기 일쑤였습니다. 이는 지금도 크게 다를 바 없는 모습으로 아이는 여전히 그림 그리기를 좋아합니다. ▲ 만 3살이 되기 한달 전 쯤 아이가 그린 그림에 대해 아이와 엄마가 대화하는 동영상입니다. 지금은 초등학교 3학년이구요. ^^ 아주 어릴적 그리던 그림이야 위 동영상에서 보시듯 그 나이에 알맞은 정도의 그림이었지만... 예닐곱, 여덟살을 보내면서는 어느정도 윤곽도 잡히고 제법 그림 다워..

아이작품들 2010.08.18

경쟁 해야만 발전하는 건 아니다!!!

교육이 지향해야 할 새로운 키워드 '협동' 보고, 듣고, 배우고 자란다는 건 정말 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건 결국 대대로 영향을 미치게 하는 생각의 기준이 되어 끝없이 이어지게 하는 바탕이 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아직까지 일제의 잔재 속에 살아가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물론 그것이 청산을 제대로 하지 못한 까닭도 무시할 수 없는 일이지만... 나이 40을 기준으로 일제치하의 세월을 산정하면 36살까지 일제치하에서 살았으니 그 사람의 머리는 어떠할 것이며... 그 아래로 그 사람이 키우는 아이들은 또 어떠할지는 너무도 자명한 일이 아닐 수 없다는 사실은 더 크게 작용할 잠재성을 지니고 있으니까요.- 경쟁이 몸에 배인채로 6~80년대에 학창시절을 보낸 기..

좋은글 2010.07.20

진짜 나쁜 사람은 누굴까?

나쁜 짓을 방치하는 사회, 왜곡된 힘!! 요즘 뉴스를 보고 있자면 흉흉한 사건 사고들이 하루도 건너는 법이 없습니다. 세상은 원래 그런 곳이라는 것을 증명이라도 하려는 듯 입에 담기도 꺼림칙한 문제들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였을까요? 며칠 전 아이가 이렇게 말을 합니다. "오늘 선생님께서 나쁜 사람들이 많으니 조심해야 한다고 그랬어요." 아이의 말을 듣고...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말로 나쁜 사람이란 1차적으로 직접적인 문제를 야기한 이를 말하는 것일 텐데, 야기된 그 문제 역시 대응방안을 모색하고 조치를 취해야 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당연한 일이겠지만... 과연 지금껏 그러하지 않은 적이 있었나... 과연 나쁜 사람이란 누구를 지칭하는 것일까? 아주 간단한 질문 같지만, 생각해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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